연합뉴스 2004-12-19 21:26:00]
★발락:
한국의 역습은 매우 빠르고 날카로웠으며 이를 제대로 막지 못한 독일의 패배였다. 일본 보다는 한국과의 경기가 선수들도 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이었다. 한국과 마찮가지로 독일도 세대교체를 진행 중 이며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 경기 결과에 그리 크게 개의치 않는다. 2년 전과 마찮가지로 한국은 언제나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었다.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간다.
= 오늘 대체로 좋은 경기를 했다. 시작은 약간 불안했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하기도 했지만 선제골을 넣고나서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독일도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팀 선수들의 나이는 평균적으로 23세 정도였고 김진규는 20세도 안된 선수였다. 이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충실히 잘해 좋은 결과를 낳았다. 다음 상대인 쿠웨이트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 이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 우리도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다. 성공적인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성인 선수로서 갖춰야 할 스피드와 힘, 패스 능력을 좀더 갖추기를 바란다.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 감독
= 경기에 패해 상당히 실망했지만 많은 것을 해볼 수 있었다. 한국이 초반에는 많이 밀렸지만 역습이 빨랐고, 선수들 개개인의 대인방어가 뛰어났다. 생각보다 강한 팀이었다.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한국이 특별히 보충해야 할 점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좀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표팀 감독 취임 이후 첫 패배였다. 지는 것은 좋지 않지만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격력이 후반 들어 템포가 떨어지는 게 문제였다. 올리버 칸은 3골을 실점했지만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1번 골키퍼는 물론 칸이고 옌스 레만은 두번째 선택이다.
첫댓글 역시 우리나라 그리고 독일 최고다!!!
일본 보다는 한국과의 경기가 선수들도 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이었다. 이부분 상당히 맘에 듬ㅋㅋ
클리스만 왜 위대한 선수인지 새삼 깨달음..말하나하나가 저의 가슴을 콕.콕 3번찌르내요
발락 말잘한다 ㅋㅋㅋ
솔직히 칸이 못막은건 어쩔수없는 슛밖에 없어요. 그리고 독일은 역시 뒤가 깨끗하군요. 어느나라는 심판매수니 뭐니 말 많던데 하하.
발락 예상외로 좋은말해주고 가는군
그래도 이젠..레만을 쓸데가 되지 않았나여? 클린스만?;;
올~ 독일 멋진데...ㅋ 클린스만 얼굴도 잘생기고 실력도 출중하고 겸손하기까지...ㅋㅋ
클린스만 정말 멋지네요
매너있네 ∼
발락 막 욕할줄알았는데;;
좋은 말을 해주는건 당연 ㅡㅡ;
발락 선수의 인터뷰도 있었나요?.. 음 "마찮가지로"라는 비문법 표현을 보니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올리신 분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임의로 올린 것 같아서요;;
태국한테 더 당해서 좋은점을 더 깨달았으면...
발락 인터뷰기자랑 감독 인터뷰기자가 다르네요
클리스만..역시 당신은 멋져.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ㅎㅎㅎㅎ 바꿔말하면 수비만 하니깐 짜증났다 이거지..ㅋㅋㅋ 그래도 니네가 잘하니깐 어쩔수없잖아..클리스만 웃는모습이 너무멋진듯..
진짜 맞나-_-;;마찮가지로 의 압박
ㅋㅋ기자가 틀리게 썼나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