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씬 다가온 봄 '여의도 벚꽃축제' 교통통제 구간 미리 확인해야

[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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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벚꽃의 계절 봄이 물씬 다가왔다. 오는 9일 서울의 벚꽃 개화일에 맞춰 여의도 벚꽃축제도 이에 발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국회의사당 뒤 여의서로에서 열린다. 여의도에는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의 봄꽃들이 심어져 있는데, 시민들은 꽃구경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거리공연 비아페스티벌(VIAF)과 뽀로로와 코코몽 등 캐릭터 퍼레이드, 세계의 타악기 600여종을 만날 수 있는 봄꽃감성타악체험, 백일장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시민 편의를 위해 모유 수유실이 운영되며 유모차와 어린이 자전거, 휠체어 등의 대여서비스도 준비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편, 여의도 벚꽃축제 개막 하루 전인 9일 정오부터 16일 자정까지 주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기 때문에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은 미리 인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제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IC 1.5km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