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대한민국 정수(正修)문화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 일 시 : 2007. 11. 14 (수요일) 14:00 ■ 장 소 : 박정희 체육관 ■ 작품전시 : 2007. 11. 14 ~ 11. 20 까지 ■ 전시품 : 미술, 서예, 문인화, 사진 등 878점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3일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삼성동 자택에 머물렀다.
전날 닷새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출마에 대해 "정도가 아니다"면서 사실상 이명박 후보의 손을 들어준 박 전 대표는 입장 표명을 마친 뒤 홀가분한 기색이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가 대구.경북 국민승리대장정 행사 현장에서 `박 전 대표에게 각별하게 인사를 좀 전해달라'고 했다"면서 "박 전 대표는 관련해서 특별한 말씀은 없었고, 다만 국민들이 궁금해하던 부분에 대해 의견을 표명했다는 측면에서 마음의 편안함을 얻은 듯 했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박 전 대표로서는 사실상 어제 줄 거 다 주고, 할 말 다 한 거 아니냐"면서 "이제는 박 전 대표 말처럼 후보측에서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행동으로 옮기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14일에는 선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90회 생일을 맞아 구미 생가에서 열리는 `숭모제'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외에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까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면담 등 최소한의 일정만을 진행하며 당 안팎의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서는 경선 이후 조금씩 쌓여오다 이회창 후보의 대선출마를 계기로 정점으로 치달았던 당내 갈등이 박 전 대표의 전날 발언으로 사실상 봉합국면에 접어든 만큼, 우선은 이 후보측이 그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데 주력하느냐를 주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기류가 강했다.
경선 기간 박 전 대표측 고문으로 활동했던 서청원, 최병렬 전 대표 등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추대하고, 그간 인사에서 배제된 박 전 대표 측근들에게 적당한 자리를 마련해 주는 방안 등이 이 후보의 `화답내용'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측근은 "사실상 게임은 끝나고 어쨌든 화합으로 정리된 것 아니냐. 이제는 공이 오갈 상황이 아니다"면서 "공천때 가서 어떤 새 싸움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그 전에는 이 후보측과 싸움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당분간은 조용히 지내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측근 의원은 "정치는 한치 앞을 못 보는 것이니 평상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이제는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조정도 하고 가시적 조치를 만들어야 한다. 서청원, 최병렬 전 대표를 상임고문으로 모셔야 하고 적절히 자리를 못잡은 우리측 인사들도 원하는 사람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나도 가고 싶지만......ㅠ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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