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잘 보내셨어요.
저는 그냥 SoSo하게..ㅎㅎ
오늘 소개할 것은 찰꿀빵입니다.
본 레시피는 아니구..저도 떡찌는 투맘님(맞나요^^;;) 그분이 공개하신 레시피에서 좀 수정해서 해봤어요.
달다는 평이 있어서 나름 덜 달게 했더니..
식구들 입맛에 맞게 덜 달고 고소하니 좋긴 했어요.
막 구워낸 빵보다는..
하루 정도 숙성해서 먹은 찰꿀빵이 좀더 맛있었습니다.
아이랑 신랑~다같이 냠냠 맛있게 먹었어요^^;
-찰꿀빵 요리법-
찹쌀가루(건식) 200g, 쌀가루 70g(습식), 시나몬가루 2작은술, 코코아파우더 1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꿀 100g, 달걀 1개
포도씨유 50g, 우유 1컵(200ml기준, 처음부터 다 넣지마세요), 견과류 적당량, 소금 한꼬집
쌀가루, 찹쌀가루, 베이킹파우더, 시나몬가루, 코코아가루~
가루분은 죄다 섞어서 체쳐주세요.
참고로 원래는 커피가 들어가는 레시피인데..
아이랑 먹으려고 코코아가루로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우유량에 변화가 생겼어요.
1컵 기준으로 처음부터 다 넣지는 않고 반죽의 질기를 보아가며 넣을거에요.
커피로 할 분들은 우유 120ml정도에 커피가루 2g정도를 잘 섞어준뒤에 반죽하면 됩니다.
또한 우유의 양은 찹쌀가루와 쌀가루가 습식이냐 건식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적당한 깊이가 있는 볼에~
포도씨유, 꿀, 달걀, 소금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달걀의 거품을 풍성하게 내지는 않아도 되지만
되도록 모든 재료가 골고로 잘 섞이도록 거품기로 잘 저어주세요.
꿀이 -ㅁ- 결정이 생겨서..; 설탕처럼 보이지만 꿀입니다;
시어머님이 교회에서 사셨다며 주신 꿀인데..ㅎㅎ
가짜는 아니에요 ㅡㅡㅋ
우유를 약 100ml 정도만 부어서 섞은 뒤에~
여기에 체친 가루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후에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의 농도를 맞춰주세요.
너무 되직하지도~
너무 묽지도 않은..
주걱등으로 반죽을 들어올렸을때..
뚜우우뚝 하고 떨어지는 정도가 좋아요.
요 반죽의 농도는 좀더 다양하게 여러번 만든 뒤에 더 정확하게 나올듯 싶습니다.
대략 LA찹쌀파이 같은 반죽의 농도면 될듯 합니다.
원래는 견과류를 위에 올려주고..
피칸을 넣어주던데~
집에 있는 견과류는 호두와 아몬드 뿐인지라..
요렇게 두개만 넣어줍니다 ㅎㅎ
틀 찾아보다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틀이 있어서 먼저 견과류 넣고 반죽을 짤주머니로 예쁘게 짜서 넣어준뒤에
바닥에 두어번 내리쳐 공기 빼주고~~
175℃에서 약 15-20분 구웠어요.
가정용 오븐 기준 170-180도 기준으로 15-20분 구워주면 되는데..
전 오븐이 약간 쎄서 175도로 구웠어요.
약 18분정도 구운거 같아요^^
다 구워진 찰꿀빵은 식힘망에 식혀서~
한김 식으면 밀봉해서 보관했다가 먹으면 고소하니 좋아요.
바로 만들어서 한번~
하루 숙성해서 한번~
요렇게 비교해서 먹어본 결과..
하루 숙성해서 먹은것이 더 고소하고 찰지고 맛있었어요.
맛있는 찰꿀빵~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비교적 착하게 들어가는거 같아요.
아이가 친구들 나누어 주고 싶다고 해서 4개 싸주고..
신랑이랑 다 같이 먹고..
저도 아이 친구엄마들이랑 티타임할때 두세개 가져가서 먹고 ㅎㅎ
그래 먹다보니 한판은 뚝딱이네요 ㅡㅡㅋ
제가 만든 틀로 대략 12개 나왔는데..
하루만에 싹다 먹고 ㅎㅎ 또 만들려구요^^;
다행히 친정어무이가 주신 습식 쌀가루가 있어서 소진할때까지~~반죽의 농도를 함 봐야죠 ㅎ
밀가루가 안들어가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적극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