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주로 눈길을 돌린 미국의 기업가 일런 머스크가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가 됐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백만장자도 아니고 억만장자를 넘어 조만장자라니...
빈부격차가 아무리 심해졌다고 해도 이건 너무 심하다 싶더라구요.^*^
그런데 주위에는 민주주의를 신봉하고 애국자를 자처하는 여야 정치인들이 넘쳐납니다.
가끔 옳은 말도 하는 평론가들의 지적을 종합하면 대부분이 짝퉁이라네요.^*^
가짜 물건이나 모조품을 ‘짝퉁’이라고 하는데, 이 말에 반대되는 순우리말이 있습니다. 바로 ‘정짜’라는 말이지요.
‘정짜’는 거짓으로 속여 만든 물건이 아닌 정당한 물건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 명품 가방이 짝퉁인지 진품인지 구별되지 않는다.”고 할 때,
이 ‘진품’은 한자말이고, 그에 해당에는 순 우리말이 ‘정짜’입니다.
그런데, 순우리말 ‘정짜’ 외에 한자 ‘바를 정’(正) 자를 쓰는 ‘정짜’가 또 있습니다.
이때의 ‘정짜’라는 말은,
가게에 들러 그냥 눈 구경만 하지 않고 들르면 꼭 물건을 사 가는 단골손님을 뜻하는 말이지요.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손님이 바로 ‘정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상인들이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손님도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굳짜’입니다.
‘굳짜’는 구두쇠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우리말인데요.
‘굳짜’라고 할 때의 ‘굳’이란 말은 ‘굳다’의 어간입니다.
씀씀이가 무르지 않고 딱딱하게 굳어 있는 사람이 바로 ‘굳짜’입니다.
‘구두쇠’의 ‘구두’란 말도 ‘굳다’에서 변해 온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
여기에 사람을 낮추어 부를 때 쓰이던 접미사 ‘쇠’가 붙어서,
인색한 사람을 낮추어 말할 때 ‘구두쇠’라고 하는 것이지요.
‘마당쇠’, ‘돌쇠’ 할 때의 ‘쇠’가 바로 사람을 낮춰 부르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대통령 앞에서 허리를 직각으로로 굽혀 인사하는 정치인도 보이는데
그들 역시 저 혼자 있을 때나 그토록 사랑한다는 국민 앞에서
뻣뻣할 때가 더 많더란 게 짝퉁이란 증거로 들더군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