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주열매(정유미)와 윤석현() 관계의 종지부를 찍으려 하는 상황
'그래 좋아하는 맘도 남아있었고 미련도 있었어.'
지금은 없는 것 처럼 얘기한다?
지금은 없어. 완전 질렸어. 소름돋아 너란 여자.
너 내가 자꾸 매달리니까 우습지?
어 우스워 아직도 모르겠어?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지금도 봐. 너하고 난 이렇게 끝까지 간다고.
뭐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싸우는데. 100% 나때문이야?
그래. 니 잘못없어. 안맞아서. 우리가 안맞아서 그런거야
우리가 맨날 싸우는 건 니가 솔직하지 않고 비겁하기 때문이야
그래.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서 너랑 헤어진다
좋은 남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니가 좋은 남자라고 말해주는 여자를 만나고 싶은 거겠지
유치해.비열하고 못났어
어 알아. 니가 10분마다 알려주니까.
그래. 알면 다행이다
이게 진짜
뭐? 솔직하지 못해? 비열해? 비겁해? 그래. 넌 솔직하고 용감해서 퍽이나 매력적이다. 성질은 못되 쳐먹어가지고
그런 너는? 너는 성질 좋냐?
여자들이 왜 성질이 더러워지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남 상처 주는 말은 잘도 하시지.
아효 진짜
내가 상대를 말아야지.
왜 내가 맨날 헤어지자고 했는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어?
너무 좋아해서 그랬어. 너무 좋아해서. 너무 좋아하는 내 마음 알면서도 그게 안채워지니까
너라는 인간은 내가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밀어내니까 그거 못견뎌서 헤어지자고 한거야.
그래. 그러니까 확실히 끝내자 우리. 이번엔 진짜 끝나는거다. 여기서 다 정리되는거야. 어?
그래 여기서 우리 끝이야.
윤석현. 이 짝대기 잘 봐.
큰 원을 그리는 주열매
그리고 그 원에서 벗어남
넌 이 동그라미 안에서 맨날 나를 밀어냈어.
나는 니가 밀어낼때마다 싸워도 보고 매달려도 보고 기다려도 봤어.
너무 힘들고 외로웠어. 근데 이젠 그렇게 안살거야.
진짜 끝이야.
넌 좋겠다. 이 동그라미와 함께 혼자 남아서.
넌 이 동그라미와 함께 영원히 혼자야
나는 이 사랑을 완전히 끝내고, 다시는 돌아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왜 때문에...^^
영상 출처 :: https://youtu.be/Zq8ee6AvYKQ
첫댓글 뒷내용어떻게됌???
와존나나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저렇게똑부러지게 못했는디 ㅅㅂ 이거 좀만 일찍봤으면 나듀 저렇게 말할걸
남자는 매달릴거 아니까 헤어지자는말 밥먹듯이한다 언젠간 내가 진짜 뒤돌아서 가버리지? 그럼 돌아올줄안다 내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는 생각안해줘 이세상엔 왜이리 기고만장한 쓰레기가 많은지 매달리는게 지들이 누릴수있는 권리인줄알아 제발 정신들좀 차려라
아 진짜 존나 조아 이 드라마
내가 왜 헤어지고 싶다고 얘기하는지 그게 공감간다
너무 좋아해서 그랬어. 너무 좋아해서. 너무 좋아하는 내 마음 알면서도 그게 안채워지니까
이거 ㅠㅠ
저 장면 진심 명장면
나는 저 동그라미 속에 혼자남은 윤석현이 나같아서... 그냥
너무 외로워보여서 마음이 아팠어 ㅜ ㅜ
주열매 똑부러지게 할말 다해서 너무 사이다임
윤석현 진짜 답답보스임
와 나 진짜 로필 많이 보긴했나보다 글 들어오기전에 바로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