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작가가 오늘 오전, 톡에 올린 글과 사진.
"울 회사 목우공방 그릇 장터예요 ㅋ"
회사 뜰에서 목우공방에서 만든 목기들을 판매한다는 거예요.
목우공방을 운영하는 분은 문화재수리기능자 대목.
경복궁의 나무들도 구경할 겸
김진 작가의 직장 푸른역사도 구경할 겸
나무 그릇도 구경하고 맘에 들면 사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송재찬 선생님과 약속을 정하고 오후 3시경 집을 나섰어요.
어머나! 여기가 출판사예요?
너무 멋진 한옥 건물을 보고 사진을 찍는 저를 또 사진을 찍었네요.
담쟁이와 배롱나무가 멋진 한옥 뜰에 펼쳐진 목기들...
나무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한 목기들...
예술이네요.
한참 구경하다 고른 목기들...
송샘은 다용도 목기를 고르셨어요.
비빔밥용으로도, 비빔국수용로도, 무엇을 넣어도 먹음직스럽고 고급스러운 그릇.
저는 손자에게 줄 작고 귀여운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
그리고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접시를 골랐어요.
경복궁 옆길을 잠시 거닐고(근데 나는 왜 옷이 저 모양이지? ㅋㅋ)
김진 작가는 아쉽지만 선약이 있어 가고,
송샘과 저는 생선구이집에서 저녁 먹고
커피 마시면서 두런두런 이 얘기 저 얘기 나누었어요.
그동안 이런저런 일로 몸과 마음이 피곤했는데 스트레스가 촤악 풀린 느낌.
마지막 가을에 흠뻑 취한 날이었습니다^^
첫댓글 와 정말 멋집니다!
두 분의 데이트도! 목기들도요!
그리고 한옥 출판사라니 그것도 진짜 멋진데요?
경복궁에 왠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가는 곳마다 인산인해...
경복궁 근처 단풍은 최고!
목기가 예쁘네요. 한옥 출판사도 예쁘고 특이하네요^^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출판사 멋지네요.
김진샘은 한옥과 인연이 많네요
그러니까요. 부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