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이슈 및 은행주가 전망 (요약)
1) 자산 시장 변동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한 주. 다행히 글로벌 금리는 급반등하는 양상
- 전주 은행주는 KOSPI 하락률 대비 초과하락세 지속. 지난주는 국제 유가 급락 및 글로벌 채권 금리 급등락 등과 더불어 미국 증시가 하루 10% 가까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등 글로벌 자산 시장 변동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한 주
- 트럼프의 실망스러운 발언과 WHO의 펜데믹 선언으로 목요일 미국 증시는 10% 가까이 하락. 다행히 금요일에는 트럼프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500억달러 자금 지원 및 코로나 검사 확대 소식에 미국 증시가 9% 넘게 급반등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금요일에만 16bp 가까이 상승하면서 거의 1%에 근접했고, 영국 10년물도 14bp 상승하는 등 글로벌 금리가 모두 급반등하는 양상. 글로벌 채권금리 저점은 3월 9일이었고, 이후 화요일과 금요일 큰폭 반등해 3월초 수준으로 복원된 상황
2) 금주 주요 이슈는 미국 FOMC 회의와 국내 임시 금통위 가능성과 기준금리 인하 폭. 문제는 Credit cost에 대한 걱정 커지고 있다는 점
- 금주 주요 이슈는 18일 미국 FOMC 회의와 국내 임시 금통위 회의 가능성과 기준금리 인하 폭. 한국의 경우 자본이탈 및 통화정책 여력 측면에서 25bp 이상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다수
-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금융 특별점검회의에서 메르스와 사스와는 비교가 안되는 비상경제시국이라며 전례없는 특단의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한 점 등을 감안하면 금리 인하 폭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일 공산이 크다고 판단
- 미 연준이 금번 금리 인하시 한달간 두차례에 걸쳐 적어도 100bp 이상을 인하하고 있는 점도 생각해 볼 필요. 50bp 인하 예상. 그동안 은행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온 금리 인하 관련 우려는 재료노출 측면에서 금번 임시 금통위를 계기로 완화 예상
- 그러나 문제는 금리 하락에 따른 NIM 훼손 우려 외에도 Credit Risk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는 점임. 물론 은행들의 대출포트폴리오가 크게 변화되어 오면서 위기 발생시에도 대손비용이 과거 위기 당시처럼 엄청나게 급등할 가능성은 높지 않음
- 그러나 금융주의 경우 각종 자산가격들이 급락하는 시기에는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돌출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더 크기 때문에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저점 논리는 잘 먹히지 않는 편. 자산가격들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안정화되어야 어느정도 구체적인 추정들이 가능해지고, 현 주가 수준에서의 저점 논리 제기도 가능해질 수 있을 듯
3) 은행주는 공매도 금지의 수급적 수혜 클 전망. 우리금융은 공매도 거래 비중 높아 더 큰 수혜 예상
- 금융위의 6개월 공매도 금지의 수급적 수혜는 은행주가 타업종대비 클 것으로 전망. 은행주의 경우 1월 이후 전체 거래량 중 공매도 비중이 12.4%로 높은 편
- 최근 공매도 비중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시스템 리스크가 불거지는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가 많을 수 밖에 없음. 따라서 이를 금지하게 될 경우 수급상 수혜는 커질 수 밖에 없을 듯
- 특히 우리금융의 경우 거래량 대비 공매도 비중이 1월 이후 15%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내 공매도 금지의 수급적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
■ 주간 선호 종목 - 주간 단위의 선호 종목으로서 최선호 종목 및 중장기 선호 종목과는 다를 수 있음
- 금주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43,000원)과 우리금융(매수/TP 13,000원)을 제시
하나 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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