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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직장인 한미애 씨.
일주일에 한 번씩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피부과에서 상담과 스킨 케어를 받고 있습니다.
[한미애/직장인 : 20대 한창 꽃피울 나이니까 지금 마음껏 나를 표현하고 나를 가꾸는 게 가장 큰 기쁨이고.]
이 피부과에는 한 씨처럼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을 위해 정기적으로 피부 관리를 받는 사람이 지난해에 비해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송무현/피부과 전문의 : 예전에는 결혼식 같은 특별한 날을 위해서 피부 관리를 받았다면 최근에는 본인 피부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평상시에 꾸준하게 피부 관리를 받는 젊은 20, 30대 여성분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혼 3년차 주부인 김환희 씨.
김 씨의 집에 들어서자 끝도 없는 구두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신발장도 모자라 방까지 자리를 차지했는데요.
[김환희/주부 : 남자들은 차, 시계 뭐 이런 게 정말 로망이잖아요. 남자들한테는. 근데 여자들한테도 저뿐만 아니라 많이 여자들이 정말 구두에 로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구두 마니아인 김 씨가 현재 가지고 있는 구두 수는 대략 70켤레.
결혼 후 짠순이 주부가 됐지만 구두만은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다른 소비를 아껴서라도 꼭 사고 맙니다.
[김환희/주부 : 남편한테 아기한테 투자하는 게 더 커지고 자기는 꾸미지도 않고 이러는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사치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저에 대한 투자니까.]
이렇게 자신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20, 30대 여성, 일명 포미(For me)족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허영의 상징으로 불려 지던 '
된장녀'와 달리 포미족은 소비를 자신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들면 돈 쓰기를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공경아/서울 중구 : 자신이 갖고 싶은 걸 삼으로써 동기 부여도 되고요. 좀 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모으고 벌어야 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최근 친환경 제품이나 시계, 지갑, 벨트 등 소품 위주의 명품 소비가 늘고 있는 것도 이런 포미족의 증가와 관련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정아/백화점 홍보팀 : 아무래도 이제 불황에는 작지만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브랜드 로고가 노출되었다거나 본인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명품 소품 위주로 구매를 많이 하셔서 백화점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신장을 하고 있고요.]
자신을 위한 과감하지만 똑똑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포미족들이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게 다 불이일원론의 폐해인 것 같습니다.
1. 말을 매우 감미롭게 한다.
2. 말이 애매모호하고 중구난방 횡설수설이다. 그걸 다시 감미로운 수사학으로 커버한다
3. 수사학만 남다보니 딱 부러지는 실생활에서의 실천적 결론이 없다.
4. 결론은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라는 결론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다보니 당연히 라즈니쉬교처럼 섹스교로 가거나 과소비, 화장, 과시욕 등의 자아취착이 더욱 강화된다. 라즈니쉬가 롤스로이스를 장난감 모으듯 모았다는 것은 너무도 유명하다.
심지어 한국에선 많은 불교승려들까지도 불이일원론에 빠져서 '나는 소중하니까'라고 자기취착에 빠진 어리석은 중생들을 더욱 양산해낸 것 같습니다. 하긴 지금의 승려들 대부분의 과거를 추적해보면 과거 라즈니쉬에 푹빠져 지낸 사람들이 거의다일겁니다. 그러니 이렇게 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죠.
이럴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부처님의 정법을 펴나가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그야말로 정신질환이 따로 없네요~~감미로운 수사학으로 커버...포~미~족...그런데 왜?..어법에도 안맞는 웬 [포미족]...말만드는 귀신이 붙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