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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스크랩 찰자세 시즌2 제31호 ★ 네 번째 동행
2찰리 추천 0 조회 575 08.09.11 19:3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2008년 6월 26일

프놈펜에서 5일간의 안락한 생활을 접고 다시 짐을 꾸려 떠난다.

다음 목적지는 캄보디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 앙코르 유적지가 있는 시엠립으로.

이곳에서 300km 조금 넘게 떨어졌고 버스로는 5~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지만

나는 깜순이 타고 2박3일 정도 예상한다.

중간에 어디서 먹을지 어디서 잘지에 대한 계획 따위는 역시 없고

하루에 보통 100km 목표로 달리다가 배고프면 먹으면 되고 해지면 적당한 곳 찾아서 자면 되는

쉽다면 쉬울 수도 난감하면 난감할 수도 있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새옹지마 같은 여행이다.



그래도 캄보디아 동부에서처럼 돈이 있어도 식당이 없어서 못 사먹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 된다.

이 나라 수도에서 이 나라 최고의 유적지(우리나라로 치면 서울-경주?)로 이어진 도로이니깐

많은 사람이 다닐 것이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먹을 것이 항상 있기 때문이다.



 

 

전에 중국에서 햇빛 가리개로 썼던 파라솔은 광저우를 떠날 때 겨울이 찾아와서

다음 여름에 쓰기위해서 들고 다니자니 무게 대비 효율성이 떨어져서 과감히 제쳐놓고 왔다.

그 대신 올 여름은 라이딩 시 긴팔을 입고 헬멧과 모자 사이에 수건을 뒤집어쓰기로 했다.

무게 대비 성능 짱이다.ㅋ



프놈펜시를 떠나기 전에 한 군데 확인해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잠시 들렸다 가기로 했다.

바로 고 김일성의 이름이 붙었다는 거리이다.

들은 바로는 캄보디아와 북한의 우호관계는 매우 돈독하다고 한다.

김일성이 살아있을 때는 민주진영보다 공산징영에 더 가까웠던 시하누크 국왕과 의형지간을 맺었으며

평양에 시하누크 국왕이 항상 거쳐할 수 있는 별장이 있어서 망명을 했을 때도 그곳에서 지냈다고 한다.

전에 갔던 식당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캄보디아엔 다른 나라에 비해 북한 기업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현재 캄보디아 왕국경호원은 북한의 현역병들이며 매년 40명씩 교대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김일성이 죽자 시하누크 국왕의 장남인 라나리드 제일총리가 모택동 거리의 일부구간을

김일성거리로 지정하여 현재까지 ‘김일성대원수거리’라는 간판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늘은 우연찮게 캄보디아의 총선일이기도 해서 거리가 시끄럽다.

그렇다면 여러 정당의 모습이 보여야 할 텐데 도로를 메운 것은 여당인 국민당(Peoples Party) 뿐이다.

반면 봉고트럭 한두 대만 잇는 정당을 보면 제일 야당이고

과거에 왕당이었던 당은 툭툭이에 확성기의 힘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빈부의 격차가 눈에 띄는 선거유세이다.

내게 캄보디아 선거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치에 크게 관심 있는 것도 아니지만

더 이상 피 보지 않고 민중이 진짜 주인이 되는 나라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파이팅!



(결과 : 전체 123개 의석 중 캄보디아국민당이 90석을 확보했고 야당은 33석을 차지했다고 한다.)



 

 

선거열기로 달아오른 복잡한 도시를 나와 변두리로 나오니 한층 여유롭다.

한참 더울 시간이기에 약 한 시간마다 자연이 준 음료를 마시며 쉬었다 간다.



 

 

평지로 이뤄져서 페달을 밟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교통량에 비해 도로가 좁아서 가끔 갓길로 밀려날 때가 많다.

한참 더울 낮 시간에 비가 한번 내려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는데 늦은 오후가 돼서 정말 단비가 내려준다.



 

 

캄보디아에서 천km이상 달리면서 보지 못했던 휴게소 개념의 휴게소가

프놈펜 시엠립간의 국도에서는 흔하게 보인다.

휴게소엔 깔끔하다고 할 수 있는 화장실도 있고 식당에선 맛있는 냄새가 풍긴다.

사람들이 먹고 있는 음식들을 살펴보니깐 역시 볶음밥이 가장 맛있어 보인다.



 

 

1000원짜리 볶음밥과 500원짜리 음료.

한참 더울 때는 코코넛이나 사탕수수즙을 계속 마셔서 밥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오후 4시가 넘어서 늦은 점심을 먹어서 그런지 꿀맛이다.



 

 

다시 계속해서 달린다. 오늘의 목표거리는 거의 다 채웠고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잠자리를 찾아야겠다.

적도에서 북극으로 떨어져 있는 나라일수록 여름의 해가 길고 겨울의 해가 짧은데 (예 : 스칸디나비아의 백야)

적도에 가까이 있는 이곳 동남아시아 지역은 연중 내내 해의 길이가 비슷하다.

캄보디아 같은 경우 6시 정도 되면 해 지는 것이 보이고

산이 없는 평지라서 해가 떨어지면 곧바로 무서운 속도로 어두워진다.



조금만 가면 적당한 캠핑 장소가 나오겠지, 나오겠지 하고 달리는데 안 나온다.

6시 반이 지나서도 찾지는 못하고 더욱 어두워져만 가서

빼도 박도 못하기 전에 전방에 보이는 마을의 한 민가에 찾아 가 봤다.



몸짓과 할 줄 아는 키워드 몇 개 덧붙여서 열심히 설명해 본다.

자전거 타고 여행하는 사람인데 마당 한쪽 구석에 텐트 쳐도 되겠냐고.^^;



처음엔 물론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이해를 하고는

바닥 말고 자신들이 식탁이자 휴식처인 대나무판 위에서 자라고 한다.

바닥은 이곳에서 온간 가축들이 볼일을 보고 바닥에서 자는 것은 이 나라 정서에 맞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텐트 밑에 대충 뭐 깔고 자면 크게 상관없는데 설명하기가 힘들어서 감사하다며 그러겠다고 했다.^^;



 

 

땀 흘린 것을 보고 씻어야 하지 않느냐며 옆에 있는 드럼통에서 물을 받아 씻으면 된다고 한다.

수건처럼 생긴 체크무늬의 (사진의 아저씨가 하반신에 두르고 있는)천을 내게 주고는 옆에서 샤워 하라고 한다.

아니 바로 옆에 여인들도 있고 한데 어떻게 샤워를 하지?

어떻게, 자리 좀 비워주시면 안 될까요? 라고 말할 짬밥은 물론 안 된다.

우물이나 냇가에서 몇 번 씻은 경험이 있어서 대충 어떻게 하는 줄은 봐서 알겠다.

윗옷을 벋고 체크무늬 천을 하반신에 두른 다음 아랫도리(ㅋ)도 벗으면 된다.

그 상태에서 물을 뿌리고 비누칠 구석구석 다하고 다시 물로 헹구면 끝이다.

이론은 쉽다.

하지만 처음 해보는 내겐 고난의도다.

아줌마와 처녀들이 바로 옆에서 보고 있는데 만약 천이 풀리면 얼마나 창피할까.ㅋ



참고로 캄보디아는 옷이 필요 없는 기후여서 서구문화가 들어오기 전에는

남자고 여자고 다 웃통을 벗고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사람들에게는 다 벗고 하체만 천으로 가리고 샤워하는 것이 별게 아니다.



서툴지만 나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다.

천으로 두르고 아랫도리 벗어내는데 긴장해서인지 아랫도리가 한쪽 발에 걸려서

한발로 콩콩 뛰다가 엎어질 뻔했다.ㅋ



그렇게 다 벋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손은 천을 꽉 잡고 있고 다른 손은 바가지로 물을 퍼서 몸에 붓는다.

시원하다. 그리고 다행히 이상 없다.

물이 천으로 스며들고 나서부터는 천에 탄력이 생겨서

일부로 천을 벗기려 해도 벗겨지지 않을 정도로 몸에 고정 됐다.

오, 생각보다 믿을만하다.



그렇게 하나의 과정을 마치고 입고 있던 옷까지 간단하게 빨래하고 아주 개운해 졌다.



다 씻고 같이 앉아서 국적불명의 언어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한 오토바이가 집 마당으로 들어온다.

그냥 가족일 거라 생각했는데 옷을 보니 캄보디아 경찰 복장이다.

경찰이구나. 베트남에서 있던 일과 비슷하다.

집 주인이 보고했는지 어떻게 알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간단한 신분조회를 한다.

그러면서 왜 하필 이 집에서 머물게 됐냐고 묻는 것 같다.

그냥 자전거 타고 오다가 해지는 시각에 도착해서라고 간단하게 설명했다.

경찰은 현지 주민의 집에서 자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어떤 일이 생길 당시 누구의 책임을 물을 수가 없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꼭 이집이 아니어도 되면 파출소에 가서 자지 않겠냐고 묻는다.

그래도 된다면 저야 좋죠.^^



모든 말은 바디렝기지로 소통하고 그걸 알아들은 나도 신기하다.

여행은 눈치를 필요로 하다.



그렇게 반갑게 맞이 해줬던 가족들과 인사하고 집에서 2km 정도 떨어진

경찰서인지 구별이 잘 가지 않는 곳으로 오토바이 뒤를 쫓아갔다.



푸욱막꼬레(한국친구)라고 하면서 서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반갑게 반겨준다.

텐트 칠 장소를 보여주고 씻을 수 있는 화장실도 보여준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어서 랜턴을 항상 들고 다닌다.



 

 

내가 텐트를 치는 동안 잘 보이게끔 여러 각도에서 랜턴으로 비쳐준다.

잠자리를 세팅하고 오토바이 뒤를 쫓아오느라 다시 땀을 흘려서 또 씻고 나니깐

간단한 야식 자리에 초대해준다.

혹시나 해서 자세히 살펴봤는데 그리운 쥐고기는 없었다.ㅋ



 

 

오늘 당직장으로 보이는 나트라고 하는 경찰 아저씨는

앞으로 캄보디아를 여행하면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연락하라고 하면서 멋진 연락처를 준다.



 

 

나트 경찰 아저씨의 수첩에도 흔적을 남겨 달라고 해서 나도.^^



 

 

작은 노란색집이 파출소 건물이고 나는 붉은 건물 안에 텐트를 치고 잤다.

칠판과 책상의자가 있는 것을 봐선 교육장으로 쓰이는 것 같다.

내가 텐트를 친 건너편에는 간밤에 나트 아저씨가 경찰 한명을 보초로 붙여주기 까지 했다.

괜찮다고 했지만 무슨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그물침대에 한명을 재운 것이다.

그물침대에 오래 누우면 허리에 좋지 않다는데 허리는 아프지 않을지

간밤에 모기에게 시달리지는 않았을지 무지 미안하다.



 

 

경찰아저씨들과 인사를 하고 아침 6시에 다시 안장 위에 올랐다.

먼 길을 떠나기 전에 팔각정처럼 생긴 곳에 아침 파는 것이 보여서 국수 한 그릇 해치운다.

맛있다. 땅콩 들어간 국수가 요즘 너무 맛있다.



 

 

이 노점에 메뉴가 두 개 있는데 다른 메뉴도 시켜보았다.

도가니 같기도 한 물렁뼈가 많이 들어있는 죽이다.

두 개 합쳐서 단돈 천원(400Riel)이라나 행복하다.ㅋ



 

 

어제 100km를 딱 채워서 시엠립까지의 거리는 200km 대로 줄였다.

멍하니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뭔가가 다가오는 것 같아 뒤를 돌아보니 두 대의 자전거가 보인다.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달리다가 뭔가 이상하다 싶어 다시 보니깐 바로 자전거 여행자들 아닌가.



 

 

살짝 브레이크를 잡고 속도를 맞춰서 인사를 하니깐 뭐가 그리 바빠서 빨리 달리느냐고 묻는다.

한참 뒤에서부터 쫓아 왔다며.^^



미국에서 온 스티브와 테레사라고 하고 나와 비슷한 나이의 젊은 부부이다.

호치민에서 시작해서 육로로 말레이시아까지 갔다가 방콕에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두 달짜리 계획에

집 떠난 지 열흘 정도 지났다고 한다.



오래간만에 말동무가 생기니 얼마나 반가운지.

달리는 것이 약간 무려해질 때쯤 반가운 친구들이 나타나 줬다.



 

 

나는 조금 길게 여행한다고만 했는데 그 길다는 게 어느 정도냐고 해서

5년 이상은 걸릴 거라고 하니깐 깜짝 놀란다.

하긴 내가 예전에 배낭여행할 때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만나게 된 스페인 친구에게

나는 한 달 여행하는데 너는 몇 개월 여행 하냐고 물으니 1년 한다고 해서 한 번 놀래고

천진에서 인천으로 가는 배에서 나름 육로로 유라시아를 횡단하고 귀국하는 거라 자부하는 마음에

어느 일본인 부부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하니 그들은 2년간의 세계 일주를 마치고 귀국하는 중이라고 해서

어린마음에 충격이었고 누군가가 내게 도전장을 내민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그런 계기들이 더 큰 여행에 눈을 돌리게 하고 지금 장기간 페달을 밟게 된 것 같다.



여행자끼리 그것도 자전거 여행자끼리 크게 설명하지 않아도 통하는 꾹꾹 모아놨던 이야기들 풀어 놓다 보니깐

오전일과 그리고 가장 더운 오후시간이 대화 속에 묻혀 덥다고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가 버렸다.



 

 

스티브가 오늘은 어디서 잘 것이냐고 묻는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냥 아무데서 자면 된다고 하니깐 다음에 나오는 도시에서 묵고 가지 않겠냐고 묻는다.

아니, 지금 이제 오후 2시고 이때부터 늦은 오후까지가 달리기 가장 좋은 시간인데 왜 그러냐고 물으니깐

자기네는 항상 숙소를 정해서 자기 때문에 숙소가 있을 만한 큰 도시가 나오면 항상 머문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뽑아온 자료를 보여주더니 어느 자전거 커플이 여행한 일정을 그대로 복사해서

그 루트대로 그들이 머문 도시에서 자곤 한다. 하긴 둘이 다니는데 중간에 묵을 곳 없으면 애매할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오늘 이렇게 짧게 달리면 내일 시엠립까지 달려야 하는 거리가 150km 정도 돼서

하루 만에 달리기에도 이틀로 나눠서 달리기에도 에매한 거리가 되는데 하루만에 달리는게 괜찮겠냐고 물으니

테레사도 하루 만에 달릴 수 있다며 문제없다고 한다.

그래서 80km 조금 못되는 거리를 와서 캄퐁톰에서 묵고 가기로 했다.



그런데 더욱 의외인 것은 다음 스토리다.



 

 

시엠립까지 방향도 같겠다, 같이 다니는 것이 좋아서 같은 숙소에 나도 방을 하나 잡으려고 하는데

방 하나를 셰어하지 않겠냐고 묻는다.

한 방에서 셋이서?

뭐 나야 절약해서 좋기야 하지만 싱글침대 두 개인데 너희 자는데 불편하지 않겠냐고 물으니깐 괜찮다고 한다.

내가 괜히 방해하는 건 아닌지 남자들이야 그렇게 불편할 것도 없지만

테레사도 괜찮으냐고 확인 차 물으니 전혀 문제 될 것 없다고 한다.

오케이. 그럼 그렇게 하자.

3으로 나누기 애매한 7$짜리 방이어서 내가 반을 낸다고 하니깐 자기네는 둘이니깐 난 2$만 내라고 한다.

아니지 내가 침대 하나 너희가 침대 하나 쓰니깐 딱 반으로 나눠야된다고 해도 2$만 내라고 한다.

오케이, 그럼 내가 밥 사지.



 

 

일찍 방을 잡고 쉬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씻고 동네 둘러보며 밥 먹고 시장가서 과일 사다가 공원에서 먹고..^^

밥은 내가 산다고 해도 그렇게는 안 된다며 결국엔 각자 계산했다.

안다고, 더치페이가 너희 문화이고 장기간 만나다 보면 그것이 더 편하다는 것을.

하지만 있던 없던 반가운 사람 만나면 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나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라고.

이렇게 나의 자전거 세계일주 중에 네 번째 동행과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중국에서는 지금 사무실 차려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신철이,

베트남에서는 지금 인도네시아를 달리고 있는 뉴질랜드 친구 그레이엄,

라오스에서는 지금 다시 복학해서 열공 중인 독일 친구 니얼스,

그리고 네 번째로 캄보디아에서 만나게 된 미국에서 온 스티브와 테레사.

잘 달려보세!^^



 

 

2008년 6월 26-27일

26일 이동거리 : 100km

27일 이동거리 : 77km

세계일주 총 거리 : 9618km

마음의 양식 : 고린도후서 12,13장

26일 지출 : 사탕수수즙x3 3000, 코코넛 1000, 저녁 6000. 계 : 10.000Riel(2.5$)

27일 지출 : 아침 4000, 점심 2000, 커피 1500, 과일 4000, 저녁 2000, 숙박 2$. 계 : 13.500+2$(5.75$)



 

http://7lee.com

찰리의 자전거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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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12 09:10

    첫댓글 즐거운여행......늘 부럽기만 합니다....재미있게 읽었습니다.화이팅!!

  • 08.09.12 00:06

    고마운 마음으로 여행기를 설레임속에 읽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재미있게 여행이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빌어 마지 않습니다. 잘 달려보세~!!

  • 08.09.12 00:10

    재미있게 읽었습니다..건강하시고 안전하고 목마르지않고 배고프지않은 여행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08.09.12 00:14

    자출을 하게 된 뒤로는 찰리님 이야기가 더 재미있네요. 항상 평안하시길 빕니다.

  • 08.09.12 00:33

    즐거운 새활 되시길....

  • 08.09.12 09:54

    10,000km 돌파가 얼마남지 않았네요!

  • 08.09.12 11:17

    시엠립 재작년에 의료 봉사차 다녀온곳인데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건강조심하세요 찰리~~~

  • 08.09.12 13:27

    항상 ..새로운 환경 과...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하고싶은 경험이지만....챨리님덕분에 대리 만족 하고 있습니다...건강하세요...

  • 작성자 08.09.12 19:11

    친애하는 GPS 회원님들, 항상 부족한 저의 자전거 여행과 늘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고유 명절인 추석이 코 앞에 왔네요. 회원님들 한분한분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사모하는 송편이랑 지짐.. ㅡ.ㅜ 흑.. 제 몫까지 많이 드시고요.ㅋ 방콕에서 찰리올림.^^

  • 08.09.12 20:03

    항상 기다려지는 여행기가 올라와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추석명절인데 가족과 보내지 못하는 서운함도 있지만 많은 독자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계속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08.09.16 09:29

    캄보디아 구경잘했읍니다 찰리님 글 보고 캄보디이 베트남 가보기로 했읍니다 시간상 찰리님과같은 여행은 못하고 패키지 여행 하기로 했읍니다... ㅎ

  • 08.09.17 13:17

    늘 건강하시고 기운내십시요~ 아자! 아자자~!

  • 08.09.27 05:53

    힘내요... 찰리!! 항상 한가지로 전념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또 멋지기도 하고...^^

  • 08.10.15 19:18

    언제나 여행기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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