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어지는 신록의 계절에 양승욱 화백의 소나무 연가 연작전이
마루아트센터에서 서막을 열었습니다.
올해에는 졸업 60주년과 어울려 수준높은 작품들을 전시하는 양화백님께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소나무 작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양승욱 화백을 소개합니다. 고교시절부터 홍종명선생님의 애제자가 되어서
홍익대와 본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개인전12회 단체전200회에 걸처서
소나무 작품들을 출품 전시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속의 소나무는 민족의 얼을 상징합니다.
소나무의 질긴 생명력이 우리민족의 삶과 질고를 같이 겪는 존재이며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체입니다.
소나무안에는 따뜻함과 차가운기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소통과 화합을 이어주는 통로의 연결고리입니다.
즉 동,서양의 정신을 하나로 조화시켜 화폭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양화백의 작품은 실제 자연을 옮겨서 그리기 보다는 자연에서의 느낌과 내음을 표현하고
거기에서 사람의 삶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와도 닮지않은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양화백의 작품을 만나보기 위하여 이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빈과
동창 여러분께도 축사를 보냅니다.
2024 . 04 . 24 .
대광 제16회 회장 궁 수웅
첫댓글 감동적인 축사입니다!
값지고 귀한 양화백의 전시회에 궁회장의 축사가
큰 울림과 빛을 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