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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국면 땐 북한은 새로운 시장” | |
경남도, 남북경협 세미나 | |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진희관 인제대 교수는 “다른 지역은 지원을 주로 하고 있는데 비해 경통협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성공적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특히 지난 2006년 최초로 딸기모종을 북측에서 가져와 남측에 파종함으로써 남북농업간 상생의 길을 마련한 점과 모금운동을 전개해 평양 장교리 소학교 건립을 지원, 도민들이 통일문제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공유하게 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진 교수는 “지구 온난화로 남부지방 연평균 온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 저온작물 모종사업에 대한 새로운 활로 개척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한반도 평화국면이 확대될 경우, 북한이 새로운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능한 자원들을 활용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통일 과정은 남북간 경제적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일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줄여나가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남과 북이 다각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더 깊은 신뢰를 쌓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서로 냉전적 사고에서 공존적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차윤재 마산YMCA 사무총장 사회로 이병희 도의원, 허승도 경남신문 정치부장, 김종갑 경상대 교수, 최청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분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용대기자 Copyright ⓒ 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력 : 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
첫댓글 신문기사의 사진은 제가 제공한 사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