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면, 특히 국제선으로 10 시간 이상 이코노미석으로 간다면 그것은 죽음(?) 과 같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이코노미석이라도 조금 더 편한 좌석, 사고시 안전한(?) 좌석, 화장실옆 냄새나는...등등 팁이 있는데,
공항에 일찍 나가면 아무래도 좋은 좌석을 선택하는데 유리하다 하겠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사전 좌석배정도 흔함)
초짜(?) 들은 이착륙이나, 낮시간에 구름위를 지날때 내다보는 풍경이 환상적이라 창가 좌석을 선호하지만,
비행기를 좀 타본 사람들은 통로쪽이 화장실 가기도 편하고 가끔 다리를 틀어 앉을 수도 있어 좌석배정시 요청을 한다.
가끔 국제선을 탈 때, 영어가 좀 되시냐고 묻고 신체 건강한 남자들을 선택해서 비상구 좌석을 주는 경우가 있다.
어딘가 저가항공에서는 비상구 좌석을 10% 인지 더 받는다던가 뉴스를 본 적도 있기는 한데...
어쨌든 비상구 좌석은 앞뒤 공간이 조금 넓어 승객들이 선호하는 자리이다.
국내선의 경우에도 발권시 승객에게 비상구 좌석을 물어보고 발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래와 같이 항공권 길이가
다르고 아래에 비상구 좌석 배정과 협조사항이 적힌 문구를 볼 수가 있다.
(사고시 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을 탈출 시키고 맨마지막에 나가야 함...ㅎㅎ)

사진에 보다시피 앞좌석과의 거리가 좀 넓다. 물론 항공기 모델마다 차이는 있다.

일반적인 이코노미 좌석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뭐 국내선이야 어느 좌석에 앉아 가든지 잠깐 가는 것이니 상관 없지만...
아무래도 단골손님 (대한항공의 경우 모님캄 회원) 에게 비상구 좌석을 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