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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브라질 국회 최고상 ‘입법공로훈장’ 수훈[안상홍님 어머니하나님]
국가와 사회의 번영·연대 위한 헌신적 활동 공로… “국민 찬사받을 단체” 호평
하나님의 교회가 7일(현지 시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을 수훈했다.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링콘 포르텔라(왼쪽) 연방하원의원 제1부의장이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가운데) 목사에게 메달과 훈장증을 수여했다. 수상 후보로 하나님의 교회를 추천한 시드니 레이치(오른쪽) 하원의원도 참석해 시상을 축하했다. 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이날 브라질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링콘 포르텔라 연방하원의원 제1부의장이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에게 메달과 훈장증을 수여했다. 수상 후보로 하나님의 교회를 추천한 시드니 레이치 하원의원도 참석해 시상을 축하했다.
브라질 입법공로훈장은 1983년 제정돼, 국가와 입법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국민의 찬사를 받을 만한 공로를 세운 각국 개인, 단체, 기관에 연방하원의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연방하원 이사회와 정당 지도자들이 후보를 지정하고 면밀한 검토 절차를 거쳐 수상을 확정한다. 작년에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 경제, 법조, 의료, 종교 등 각계 인사와 단체가 받았다.
아르투르 리라 하원의장은 수상자들에 대해 “더 정의롭고 우애적이며 번영하고 연대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우리의 주요 목표를 함께 성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수상 대상은 하나님의 교회를 포함해 미셸리 보우소나루 대통령 영부인,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 등 각 분야 인사 24명과 단체 7곳이다. 시상식은 연방하원의회 TV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이번 수상에 대해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배운 사랑으로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자 모든 성도들이 애쓰고 수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브라질을 넘어 지구촌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랑과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브라질에서 10년 넘게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화합을 돕고 이웃들의 삶을 세심히 보듬어왔다. 상파울루, 파라나, 히우그란지두술, 아마조나스, 페르남부쿠, 아크리, 세르지피 등 전국에서 환경정화, 헌혈, 아동·노인·소외이웃 지원을 포함해 170회 넘게 봉사를 실시했다. 지속적인 헌헐행사로 혈액 수급난 해소, 헌혈 인식 개선에도 일조했다. 그동안 700명가량이 채혈해 27만 5600ml의 혈액을 기증했다.
마나우스 화재 피해복구, 현지의 베네수엘라 난민촌 구호품 지원 등 재난구호에도 앞장섰다. 코로나19 확산이 심화할 때 이 교회 청년들은 연방구 타구아칭가구청, 지역병원, 노인요양원에 마스크와 손편지, 간식 등을 전달하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나눴다. 현지 방송 매체(Record TV)는 타구아칭가 지역병원을 찾은 청년들에 대해 "위로와 애정의 한마디가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의 삶을 바꾼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루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수상 소식이 있었다. 지난달 18일 리마주와 후닌주 정부에서 각각 결의문을 통해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뿐 아니라 같은 달 23일 하루에만 19개 상이 수여되며 동시다발적 찬사가 쏟아지기도 했다.
당시 하나님의 교회가 리마에서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자선연주회를 열었는데, 행사에 참석한 우아로치리시청, 페루국립경찰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하나님의 교회가 펼쳐온 인도적 행보에 감사를 표하며 금메달, 표창장, 감사패, 감사장, 결의문, 시민 메달 등을 수여한 것이다.
그중 금메달은 시청과 구청이 수여하는 단체 최고상, 시민 메달은 개인 최고상이다. 에벨링 펠리시아노 우아로치리시장은 감사장을 통해 "페루와 우아로치리시를 위해 지속적인 모범이 되어 본받을 가치가 있는 높은 선행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 175개국에 설립됐고 330만 신자들이 있는 글로벌 교회다. 각국 정부와 기관, 국제기구 등에서 3400회 넘게 수상할 정도로 국제 구호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국내에서도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강원도 산불 구호성금 기탁, 세월호 참사 무료급식봉사 등 국가적 재난 구호와 위기 극복에 헌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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