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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설날 경산 갓바위 찾아가.
청마(靑馬)의 해 갑오년(甲午年). 음력 새해 첫날을 맞아 소망과 다짐을 위해 경북 경산의 관봉(冠峰)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인 갓바위를 찾았다.
갑오년 2014년 1월 31일(음력 1월 1일. 설날) 집사람과 함께 아침 일찍 갓바위를 향해 집을 나섰다. 승용차로 안동을 출발, 1시간 50여 분 걸려 경산 갓바위 주차장에 도착하여 해발 850m의 갓바위 정상까지 1,365개의 돌계단을 걸어 1시간 40여 분 만에 정상에 도착하자 전신에 땀이 흘러 내린다. 그러나 날씨가 차가워 산 곳곳에는 아직도 잔설(殘雪)이 남아 있고 얼음까지 얼어 있다.
3년 전 이곳에 왔을때만 해도 돌계단이 전연 없었으나 지난해 7월 돌계단을 새로 설치, 준공하는 등 많은 돈을 들여 주변환경을 깨끗이 정비한 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이 갓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을 꼭 들어 준다는 입소문 때문인지 음력 설날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이 수 천명에 달하고 있다.
경북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관봉(冠峰) 석조여래좌상 (石造如來坐像 : 보물 제431호)은 팔공산 남쪽 관봉 정상에 있는 부처님으로 통일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이다. 이 좌상은 전체 높이 4m 크기에 두께 약 15cm 정도의 널직한 자연 판석(板石)이 머리위에 올려져 있어서 마치 갓을 쓴 부처님 같아서 갓바위라고 부른다. 불상과 대좌 모두가 하나의 돌로 조성되어 있어 매우 큰 한 바위로 조각하였음을 알 수 있다.
갓바위 부처님 앞에는 약 80평 정도의 널직하게 터를 닦아 기도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두었으며 주변에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제 난간을 설치해 놓았다.
갓바위 주차장에 내려서 일주문까지 걸어가면 40여 분이 소요된다.
길 옆에 오래된 소나무가 보인다.
갓바위로 올라가는 팔공산선본사 일주문.
팔공산선본사 일주문.
일주문 반대편엔 '해동제일기도성지'라고 쓰여있다.
경산시 종합관광안내도가 보인다.
삼성현의 고장 경산.
팔공산도립공원 종합안내도.
설날의 아침 날씨는 매우 차가웠다.
기도 접수 현수막이 보인다.
갓바위 안내문.
해발 850m 갓바위를 오르고 있는 참배객들.
설날인데도 불구하고 갓바위를 찾는 참배객이 많다.
얼음이 아직 녹지 않고있다.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범종루.
삼성각을 향해 기도를 하고있는 참배객들.
기도에 열중인 참배객들.
삼성각.
삼성각.
삼성각 내부.
갓바위 정상까지 210m가 남아있다.
돌계단을 오르고 있는 참배객들.
쇠로 연잎과 붕어를 만들어 길 옆에 설치해 놓았다.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는 갓바위 안내문이 보인다.
관봉 석조여래좌상 안내문.
돈을 넣는 불전함.
보물 제431호 관봉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주변에는 참배객들로 넘처난다.
높이 4m크기의 갓바위.
마치 갓을 쓴 부처님 같아서 갓바위라고 부른다.
석조여래좌상 앞에 돌로 만든 단(壇)이 설치되어 있다.
정면에서 본 석조여래좌상.
수십명의 참배객이 기도를 하고있다.
80여평의 널직한 터를 마련, 기도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갓바위를 향해 기도를 하고있는 참배객들.
갓바위 정상에서 내려다 본 주변 경치. 안전을 위해 철제난간을 설치해 놓았다.
오후가 되자 참배객이 부쩍 늘어났다.
참배객들에게 점심 공양으로 떡국을 내 놓았다.
사찰측은 봉고차로 참배객을 일주문까지 무료로 실어 나르고 있는데 이 봉고차를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다. 일주문까지 걸어가면 40여 분이 소요된다.
전국에서 참배하러 몰고 온 승용차들. 대형 주차장이 세군데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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