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집 장터에는 정겨움이 가득하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벼락장터가 4월 20일 신암친환경마을의
초가집에서 두번째로 열렸습니다.
요며칠 때아닌 눈소식도 들리고 추위로 걱정이 들었는데 이날만큼은 봄바람도
조금은 잠잠하고 햇살또한 초가집마당으로만 모아서 쏟아지듯
화창하니 맑은날이었습니다.
장터하면 가장먼저 시장끼를 해결할수 있는 먹거리가 빠질수가 없겠지요?
가마솥에서 끓여낸 맑고 깔끔한 육수로 장터국수를 준비하고 엄마손김밥과
어묵탕으로 조촐하지만 정으로 먹는 점심을 즐기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장터에서는 집에서 만든 청국장이 가장 인기가 좋았고
딸기재배가 끝무렵이라 그런지 쨈용딸기와 쑥이들어간 절편, 손두부도
금새 동이 나고 말았습니다.
아직은 장터에 찾아오는 분들이 가까운 이웃마을과 면내 주요기관분들이지만
부여읍내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점심시간을 맞추어 구경삼아 오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카페나 블로그에도 장터홍보를 하여 오고 싶어하는 분들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가집하면 아무래도 옛것과 마주하며 엄마품같은 정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체험학습과 봄소풍을 가게되는 5월에는 아이들의 시장체험학습장으로 좋은
볼거리가 될것 같습니다.
정겨운 초가집 장터에서 넉넉한 인심으로 정까지 느낄수 있는 시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특별한 추억이 되는 행복한 만남을 기다립니다.
▲커다란 가마솥에서 멸치,다시마와 갖은 야채를 넣고 푹 우려낸 육수입니다.
국물맛은 상상으로 즐겨보세요.
▲깔금한 맛이 일품인 장터국수, 맛있어 보이지요?
▲장터에서 똘똘 뭉친 부여의 정보화마을 관리자와 전통테마마을 사무장님.
▲이번장터에서 최고의 인기를 받았던 집에서 만든 청국장.
▲딸기밭에서 일하다 말고 새참거리를 사러오신 아주머니...
김밥, 떡, 막걸리로 첫 개시를 열어주셨어요.
▲오전 11시가 넘으니 한분두분 장터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초촌농협에 근무하는 여직원분들이 초가집들마루에 앉아 후루룩 후루룩~~~
▲뭐가 있나, 뭐부터 살까 고민하는 초촌면사무소직원분들...
▲오고가는 이야기속에 정이 넘쳐나고...
▲입소문 듣고 왔다며 이것저것 둘러보고 먹어도 보고 같이온 친구와 알뜰장을 보는중...
▲청국장, 양송이, 잡곡미숫가루, 떡등 손안에 장보기가 주렁주렁입니다.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잡곡은 여전히 인기가 좋습니다.
▲초가집방에서는 잔치국수등 먹거리로 푸짐하게 점심을 즐깁니다.
▲장터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간, 주섬주섬 보따리는 차안으로 챙겨지고 못다한 이야기라도 많은듯
쉽게 장터를 떠나지를 못합니다.
▲초가집우물가에 있는 들마루에서도 봄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첫댓글 이른새벽 안개가 자욱하더니....ㅎㅎ
금새 개이네요...오늘하루도 아주 맑은 휴일이 될거 같아요
LO송이VE 님 이제 얼굴 자주 보여 주시네요
보여지는 장터의 정겨움에 많은 분들의 호응이 있기를 바랍니다..
ㅎㅎ입소문이...잘 나서...
북적 북적..대길 바란답니다..
내가 필요한것은 청국장과 잡곡인데.....
가까이 있으면 나도 한번 가봤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