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폭행?상해?사건 피해자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 치료 하는데도 오래 걸리고..아직까지 앞니로 아무것도 씹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ㅠ ㅠ
좀 길지만 읽어주시고...(길어서 죄송해요 ;;자세히 쓰느라 ㅠㅠ) 조언부탁드릴꼐요.
법을 몰라서 손놓고 있을수만은 없었습니다. 몰라서 당한다는걸 다시 한번 절실히 느끼는 요즘입니다.
법을 모른다고 해서 , 억울하게 아무것도 할수 없고 ,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 종결되지 않게 ,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판결은 겨우 이제 7일뒤랍니다.. ㅠㅠ
사건 내용인즉.
작년 2009년 11월 10일?14일? 둘중 하나였던거 같네요.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중 - 택시기사가 갑자기 끼어들기를 하는 바람에 넘어질뻔하여 택시기사님과 실랑이를 하다 말싸움이 심해져서 서로 욕이 오고가는 상황이였구요 - 저는 안경착용에 헬맷을 쓰고 있는 상태에서 얼굴을 한대인가 두대 맞았는데 , 그 정도가 너무 쎄서 ,그 충격으로 그대로 주저 앉았는데 , 주저 앉은 상태에서 아무런 방어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얼굴을 수회 걷어차여서 입안에서 피가 잔뜩 나오고 , 코피까지 나고 . 제가 112에 신고를 하여 - 경찰아저씨들과 병원을 가게 되었어요
병원에 갔더니 - 치아 두개가 반정도 빠져 마취후 원래대로 끼워넣고 교정을 하고, 잇몸이 많이 찢어져서 몇회 꿰매고.
코피는 좀있다가 멈췄는데 코가 조금 휜듯해요.
( 감기가 너무 심해서 3일정도 열이 계속 나고 코감기 목감기까지 심하게 와서 , 코치료 를 받은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예전에 이비인후과 갔을땐 아무말도 못들었는데 , 이번에 코치료 하면서 의사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코가 약간 휘었다고 해요 )
그때 와이어로 교정을 하고 한두번 더 신경치료를 병행하면서 2010년 4월 14일까지 와이어로 교정 하고 있던걸 풀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 지켜봐야 한다고 하셨구요
우선 돌아오는 월요일날 치아를 덧씌우기로 했습니다. ( 정확히 그떄 덧씌우기보단 치아 본떠서 맞추는날임.)
현재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해서 다녀온 상태구요.
경찰서에서 조서를 받고 , 담당 형사님이 가해자와 연락을 해서 연락을 준다는 말만 믿고 기다리다가 진단서를 내지 않고 있었는데..한참을 기다리다가 연락이 없어서 사고난 11월 말일이 되기전 연락을 취했더니 이미 검찰로 서류가 송치가 되었다면서 그쪽으로 알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한 나머지 여기 저기 전화해보고 결국 담당 검사님 사무실로 통화가 되어서 여쭤보았더니
왜 아직까지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았냐고 하시면서 지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진단서 제출하라고 해서 제가 법원에다가 처음 병원갔던 곳에서 뗀 진단서와 , 그다음 전문으로 하는 치과를 다시 가서 상해진단서와 탄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 처음 갔던곳이 내과와 같이 하는 병원이였고 , 사고이후 급하게 지구대 경찰분과 함꼐 여러곳을 들렀다가 겨우 치료한곳이라 제대로 치료를 받고자 인터넷을 뒤져서 현재 다니고 있는 병원을 알아보고 가게 되었어요)
그 이후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며 , 수시로 법원에 연락을 하였구요 ,
처음에 약식명령?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100만원으로.판결만 나지 않았구요.
근데 아직 판사님한테서 판결은 떨어지지 않은 상태라 더 기다려 보라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월쯤?2월 초쯤? 까지 계속 몇번이나 연락을 시도했구요
약식명령으로 100만원의 벌금이 떨어진걸로 알았는데 제가 상해 진단서와 탄원서 제출이후 다시 형사건?으로 넘어갔다고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어요 .(법원에서)형사재판 날짜가 아직 안잡혀서 언제 잡힐지는 기다려야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계속 전화연락 시도를 했고 , 담당 부서가 바뀌고 인사이동이 있다면서 4월쯤 되야 다시 날짜가 잡힌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재판 날짜가 계속 미뤄지고 있었고 , 그때도 가해자측과의 아무런 연락이 없었어요.
그래서 연락을 또 했더니 , 4월 15일날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날짜가 잡혔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다친곳은.병원에서 나온 상해 진단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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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 - 치아의 파절(개방성)
입술 및 구강 개방성 상처
@@상해 부위와 정도 - 상악 좌측절치 및 중절치 (#21/22)
치아의 진탕과 개방성 파절로 인한 신경 노출과 입술등의 연소직의 손상
@@진료 경과의견 - 내원시 타 치과에서 응급처치로 신경치료 1회와 철사고정을 한채 내원하셨으며 추가적인 신경치료와
8주이상의 고정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음
@@ 향후 치료 의견 - 흔들리는 치아는 철사로 고정시켜서 안정을 유도하며 신경치료와 보철치료를 통해 치아를 수복해야
합니다. 향후 치아의 고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발치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 예상 치료 기간 - 진단일로부터 60일간
(그 전 병원에서 20일?21일이 더 나온상태였구요)
현재 2010년 4월14일날 묶어놨던 교정기를 빼서 교정기간이 진단나온것보다 조금 더 길어졌어요)
####2009년 11월 14일 기준으로 치료받고 교정시작해서 2010년 4월14일날 교정기(와이어)를 풀었으니 정확히 5개월걸림)
@@발병증 발생 가능여부 - 발치 및 치수의 염증으로 인한 잇몸질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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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 증인으로 다녀왔구요
가해자측에서는 합의시도는 전혀 한적이 없었고 , 그동안 연락도 한번 없었구요.
오늘 역시 판사님께서 어떻게 할꺼냐고 , 합의할 의향은 없냐고 물어보셨었는데요
그 상대방 택시 아저씨가 판사님과 검사님 앞에서도 합의할 의도가 전혀 없고 , 어떤 처벌이든 다 받겠다고 했어요.
( 그리고 상대방측 아저씨쪽에 변호사 아저씨가 같이 나와서 제게 몇가지 질문을 하셨었어요 ..)
그랬더니 검사측에서 하신 말씀이 처음에 나왔던 약식명령 100만원은 너무 터무니 없다고
징역 8개월정도를 말씀하셨고 , 또 최하 벌금 1000만원 정도로 말씀하셨어요.
판결은 2주뒤 29일날 나오기로 했구요.
물론 판결날짜가 되어 판결이 나봐야 알겠지만........................;;;;;;;;;;;;;;;;;;
이런 경우에 제가 알고 싶은건,.
① 상대방쪽에서 합의를 안하고 어떤 처벌이든 다 받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된다면 저는 전혀 지금까지 쓴 치료비와 앞으로 들 치료비 , 몇달동안 현재까지 앞니로 아무것도 씹을수 조차도 없는 상태고 , 너무 힘들었는데 거기에 합당한 보상을 못받는건가요?
②만약 가해자가 합의하지않고 처벌을 받게되면 벌금과 징역을 같이 받게 되는건가요?아님 둘중 하나인가요?
합의하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③민사로 소송을 걸어서 ( 나름 알아본바로는....지식이 전혀 없다보니 ㅠㅠ) 받는 방법밖에 없는데 , 소송하는데 돈도
들고 , 확실히 받을수 있는지 확실치도 않다는데 정말인가요?
④만약 가해자측에서 당장 내일이라도 연락이 와서 합의를 하자고 한다면 , 합의금의 적정선이 어느정도 되야 하는지요?어느정도 받아야 하는지..?(상해 진단서에 최소 8주 이상 진단이 나온상태구요 - 아직까지 치료 진행중입니다)
⑤판결이 4월 29일날 나온다고 했는데 , 판결이 나면 그 이후에는 합의과정같은게 전혀 없나요? 그냥 거기서 끝이 나는건가요?
⑥안경을 착용한채로 수회 손도 아닌 발로 걷어차여서 다쳤는데 , 다행이도 눈쪽은 다친곳이 없지만 , ( 제가 인터넷 지식검색을 해봤거든요;;;;;;;;) 엄연히 살인미수? 혐의가 인정되야 하는것 아닌가요.?
경찰서에서 조서 쓴거나 , 서류 어디에도 그런점은 명시되어 있지 않았어요.
판결일이 이제 7일 남았는데 , 지금 상황에서 제가 더 늦기전에 어떻게 상황대처를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가장 중요한 부분인거 같아요. 몰라서 당하는건 정말 너무 억울한듯.
처음처럼 모르고 손놓고 있었다면 아마 그 가해자쪽은 벌금 100만원밖에 안나올 상황이였으니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몰라서 여기에다가 상담드려요.
그저 손놓고 있을수는 없고 , 지금까지도 제가 여기 저기 전화하고 물어보고 해서 한게. 그나마 진단서와 탄원서를 제
출해서 다시 형사재판을 받게 된것이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ㅠ ㅠ
부탁드립니다.
돌아오는 월요일날 , 치아 씌우는데도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치아를 씌우는걸로 치료가 끝나는게 아니라 . 지켜보고 나중에 안좋을때는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 까지 해야 한다고 해요. ( 아직 정해진건 없고 두고봐야 한다고 담당의사가 말씀하심)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