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결과 19일 방송된 KBS2 '해신'의 시청률이 29.2%로 3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MBC '슬픈 연가'와 SBS '유리화'는 각각 시청률 13.8%와 11.8%로 부진했다.
이같은 K2TV의 '해신'의 약진엔 매멱적인 악역 염장 송일국의 인기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최수종의 강렬함과 애절함이 함께 묻어나는 연기에 대해선 시청자들이 이미 공감하고 있고, 19일 방송분에서는 염장의 애절한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악역이지만, 눈물이 절로 났다"며 KBS 시청자 게시판을 염장에 관한 글로 채우고 있다.
특히 19일 해신의 방송분에서 염장(송일국)의 정화(수애)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염장이 악역이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한것. 궁복(최수종)의 연기도 일품이였지만, 염장은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라는 시청자들의 평가다.
한편, MTV의 '슬픈연가'는 아직 초반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슬픈 연가'는 20일 방송분에 건우(연정훈)와 혜인(김희선)의 운명적 만남이 예상돼 시청률이 오를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