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아침에 출발해서 어제 저녁까지 일박이일로 전북 익산(이리)
에 다녀 왔습니다.
저번에 까페 게시판에서 얼핏 본것 같은데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땄다는..
혹시 그분도 가셨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요가(지도자)연합회에서 주최한 동계수련회에 다녀왔거든요.
계획엔 없었는데 하루전에 선생님께 연락 받고 급히 좀 다녀오라는 말씀에
어떨결에 다녀왔어요.
거리도 멀거니와 날씨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말에 혹시 또 몸이
말을 듣지 않을까 내심 걱정스러웠는데 아무 탈 없이 좋은 경험 하고
왔습니다.
제가 가서 한건 일단 수련회 일정표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였구요~중간중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요가용품을 판매하는 일이었어요.
제가 다니는 요가원 원장님께서 요가용품을 개발하시는 분이신데 새로운
용품이 나오거나 큰 행사가 있을때마다 요가용품을 시판하시거든요.
그때마다 일일 판매사원으로 제가 이용 된답니다.--;;;
요가를 하는 사람들을 요기 또는 요긴(여자) 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요기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합니다. 체력과 몸매를 가꾸는 것만이 요가
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요가는 몸을 단련시키는 운동이 아닌
마음을 정화시키는 수행법이라고 봐야 할것입니다. 마음을 단련시키기 위해
모든 동작이 있는 것이거든요.
각설하구요~^^
사람들 앞에서 요가를 지도하고 또 요가란 것을 알리기 위해선 일단 사람들
에게 먼저 보여지는 건강이 우선이여야 하지만 전 그렇질 못해서 요가를 접한건
꽤 됐지만 아직도 조심스럽게 사람들 앞에 섭니다.
하지만 언젠가 제 믿음과 하나가 되어 건강하고 바른 마음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들도 가벼운 운동 하나쯤은 해 보시는게 어떠세요?
추운 겨울..몸도 마음도 뻣뻣하게 굳기 쉽잖아요?
어떤 운동이든 상관 없어요~ 꾸준히 한다는게 중요하죠.
몸이 풀리고 체력에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면 마음도 조금씩 여유가 생긴답니다.
'난 몸이 약해~ 겨울인데 나 같은 사람은 감기 조심해야해~' 이러면서 웅크러
들기 시작하면 마음도 웅크러 들어서 병들기 쉬워져요~
몸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내 몸에 맞는 운동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집시다.^^
첫댓글 난, 헬스로^^
못말리는 씩딸님! 몸조리 하라니깐 또 사고를! ^^ 잘 다녀 왔다니 다행이고, 부경팀 정모 언제 할까요? 난 오늘 병원 가는 길에 성하니님 보러 갑니다.
너무나도 씩씩한 딸님....무리하진 마세용.. 채욱아빠님 성하니님한테 안부 전해주시구용...진료도 잘받고...부경팀도 함 뵈요
저도 다음달부터 요가 시작하려구요~^^ 몸과 마음 둘다 건강해지고 싶어요 ^^
희요님~처음 일주일 동안은 그냥 왔다갔다 하는 식으로 설렁설렁 따라하세요. 안그럼 몸살 심하게 하거든요. 요가가 보기보다 운동량이 많아서 갑자기 무리하면 고생합니다.^^저희 요가원에서도 처음 오신분들께 꼭 당부하는 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