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이틀간 전남 신안군에 있는 홍도와 흑산도를 다녀 왔습니다.
홍도는 낙조 때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홍도는 동경 125°12′, 북위 34°41′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113㎞, 대흑산도에서 서쪽으로 22.5㎞ 지점에 있다. 면적 6.42㎢이고, 해안선 길이는 20.8㎞이다. 섬 전체와 부속도서 20여 개를 포함하여 홍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0호)으로 지정되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승지로 손꼽히고 있다. 주요 관광지는 ‘홍도 10경’이라 불리는 깃대봉(368m)·양산봉(陽山峰, 231m) 등 비교적 기복이 큰 산지들로 이루어졌으며, 해안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다. 해식애의 발달이 현저하여 단애(斷崖)를 이루며, 곳곳에 해식동(海蝕洞)·시 아치(sea arch)·시 스택(sea stack) 등이 발달하였다. 풍란 자생지로 유명하며, 동백숲과 후박나무·식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 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이 서식하고 있다. 2006년 기준으로 연평균 기온은 14.1℃, 1월 평균기온은 2.4℃, 8월 평균기온은 28℃, 연강수량은 1,123㎜이다.남문·실금리굴·석화굴·탑섬·만물상·슬픈여·부부탑·독립문바위·거북바위·모녀상 등이 있다. 2007년 기준으로 인구는 538명(남 302명, 여 23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213세대이다. 토지이용 현황은 밭 0.1㎢, 임야 6.23㎢, 기타 0.09㎢이다. 섬 중심지는 양산봉 북동사면 해안에 위치한 죽항이고, 이곳에 선착장이 있다. 홍도는 1구와 2구로 나뉘어져 있는데, 1구에는 길이 1,200m, 폭 100m의 해수욕장이 있고, 2구에는 해안의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등대가 있다.
흑산도는 우리나라 행정구역상 최서남단 해역에 위치한 섬으로 목포에서 서남방 해상 92.7㎞(동경 125도 26′, 북위 34도 41′) 떨어진 곳에 있다.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다 해서 흑산도라 불리우고, 섬의 면적은 19.7㎢, 해안선길이는 41.8㎞에 달하는 제법 큰 섬이다. 산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논농사는 전무한 실정이고, 수산업과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흑산도 예리항은 동지나해와 서남단 인근 어장의 전진기지로 중국어선들이 많이 입출항하고 있고 대규모 관광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최서남단 소흑산도(가거도)는 어업전진기지로 개발되고 있다. 대흑산도를 중심으로 한 인근의 영산도, 다물도, 대둔도, 홍도 등은 천혜의 관광보고로 섬에 특유의 문화유적이 많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또한, 해안을 따라 연장 24km 의 일주도로가 닦여져 있어 섬 전역을 한 바퀴 돌면 흑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적을 거의 다 볼 수 있으며 섬 여행의 제 맛인 해상관광을 하려면 예리항을 출발해 열목동굴 ~ 홍어마을 ~ 범마을 ~ 칠성동굴 ~ 돌고래바위 ~ 스님바위 ~ 촛대바위 ~ 남근석 ~ 거북이바위 등을 돌아보면 되는데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흑산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옛날에는 많은 인물들이 유배생활을 하던 섬이기도 했다. 다산 정약용의 둘째 형이자 조선후기 문신인 정약전 선생이 유배생활 15년 동안 근해에 있는 물고기와 해산물 등 155종을 채집하여 명칭, 형태, 분포, 실태 등을 기록한 자산어보를 남겼으며, 학자이며 의병장이기도 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기봉강산 홍무일월"이라는 친필은 흑산면 촌리에 있는 손바닥 바위에 새겨져 있다. 지장암 앞에는 후일 그의 문하생들이 면암 최익현 유헌비를 세워 선생의 고매한 애국정신과 후학양성을 위한 뜻을 후손에게 전달코자 하였다. 그리고, 한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던 초령목(招靈木)은 가지를 꺾어 불전에 놓으면 귀신을 부른다는 나무인데 주위에는 상록수림과 성황당이 있으며,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진리 지석묘 군락지, 삼층석탑 및 석등과 사촌서당 같은 수많은 문화유적이 있다.
청주에서 7시 반에 출발하여 목포에서 유달산 공원을 잠깐 보고 점심 식사 후 홍도로 출발합니다.
배를 타러 갑니다.
홍도까지 타고 갈 배입니다.
맑은 날씨에 힘차게 항진
2시간 넘어 홍도에 도착
숙소에 짐을 놓고 깃대봉 등산에 나섭니다. 건너편에 우리 숙소 마을이 보입니다.
먼저 홍도에 오면 꼭 가봐야 한다는 발전소 가는 길로 들어 섭니다.
홍도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시설이랍니다.
구실잣밤나무 랍니다. 밤꽃 같이 생기고 냄새도 밤꽃 냄새인 데 도토리나무 종류이고 흉년 때는 구황 식물로 쓰였다네요.
돌무더기 뒤에서는 잘 안 보이네요.조금더 오르다 시간이 늦어 그냥 하산합니다.
콩돌 해안입니다.
초등학교가 예쁘네요.
일몰이 일품이라기에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10분전 입니다.
5분 전
이제 아주 넘어 갑니다.
달이 벌써 뜨네요.
홍도에서 자고 내일은 유람선 일주 관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