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갭(Gap)의 판매사원과 모델출신인 근육질의 훈남 플로리스트 - 제프 레섬(Jeff Leatham)입니다^^|작성자 프린스로즈
우연히 메종(Maison)이라는 리빙잡지를 보다가 꽃을 장식하는 포스가 마치 무슨 행위예술가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사를 관심있게 읽어보았습니다.
갭(Gap)의 판매사원,모델,자세히 보니까 문신까지...ㅎㅎ 우리가 아는 플로리스트의 단아(?)한 면을 찾아볼 수 없는 이 근육질의 남자는 제인패커(Jane Packer)만큼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플라워 디자이너 제프 레섬(Jeff Leatham)이라는 훈남 플로리스트입니다.
잡지를 읽으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신라호텔과 2009년과 2010년 웨딩 플라워 컨설팅을 체결해서 우리같이 꽃에 문외한 사람들도 이렇게 매체를 통해서나마 이 플로리스트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기회인거 같네요~~
이 플로리스트의 이력을 살짝 드려다 보았는데요,
어릴 적 아버지가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였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꽃과 함께 성장했던 모양입니다.패션 브랜드 "갭"매장의 판매사원이기도 했고 모델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꽃을 꽂을때 모델의 포스가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고...ㅎㅎ
1995년 미국 LA 포시즌 비벌리힐스 호텔의 플라워숍에 입사하면서 꽃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정식 플라워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서인지 획기적인 스타일로 유명해 지면서 파리 포시즌 조지 V호텔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 오늘날 이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플로리스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프린스도 이 기사를 읽은 순간 기존의 플라워 디자인이라는 개념보다는 꽃을 오브제로 한 "행위예술가"같기고 하고 꽃을 주인공으로 한 공간연출가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 봤더니 역시나 다양한 그의 작품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또하나 프린스가 제프 레섬의 스타일에 마음에 드는건 여러 꽃을 섞지 않고 원톤 혹은 원플라워로 그의 인터뷰중에서도 밝힌것 처럼 말그대로 " Simple & Chic" 이라는 컨셉이 마음에 드는 대목이었습니다.
때론 정렬적이면서 파워풀한 빨간 장미를 활용한 디자인..........
웨딩스타일에서는 스토리를 만들어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플라워 어레인지먼트........
긴급뉴스!!!
요즘 세기의 커플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 데코레이션도 이분이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플로리스트 제프레섬이 아트디렉터로 참여하는 결혼식의 플라워데코레이션!
또 어떤 스타일로 결혼식장 분위기를 연출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어찌됐건 우리가 알고 알고 있는 선물용 꽃다발이나 조금은 그레이드가 있는 플라워 어레인지먼트하고는 먼 나라 이야기인것 같지만
요즘 백화점(신세계본점이나,강남정)이나 호텔등에서 간간히 프린스의 눈에는 이런 제프 레섬의 느낌을 조금이나 엿 볼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천정에다 꽃을 매다는건 아니지만 공간 디스플레이가 그만 큼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근데 호텔의 꽃장식은 그렇다 치고 웨딩 플라워는 행사가 끝나면 이 비싼꽃이 어떻게 되는건지 갑자기 궁금해 지네요~~
꽃값만 해도 엄청날 텐데...ㅎㅎ
아뭏든 제인 패커는 페미닌하면서도 로맨틱 & 섬세한 스타일이라면 제프 레썸의 드라마틱하면서 기존의 꽃을 꼽은 고정관렴에서 벗어나물에 담그고... 휘고....그만의 꽃을 꼽는 자유로운 방식에서 또 하나의 꽃을 이용한 공간장식의 대표주자격 플로리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뉴욕에 오픈한 아틀리에에서는 새로운 디자인 컬렉션도 함께 런칭한다고 합니다."Leatham by Jeff Leatham"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스탈 베이스나 초, 보디 & 홈스프레이 등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단순히 플로리스트로 불리기를 원하지 않은 제프 레섬!!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네요~~살짝~~
그의 인터뷰중에 감각적으로 꽃을 연출할 수 있는 팁을 준다면 하는 기자의 질문에...............
꽃은 되도록이면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이 훨씬 우아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꼭 꽃을 물에 담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유리 꽃병을 가로로 얹어보거나 꽃병을 원단으로 감싸본다든지 다양한 시도를 해보자.
훨씬 예술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다.꽃을 아예 물에 푹 담가보아도 멋진 작품이 된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틀을 깨라는것.
첫댓글 꽃만큼이나 섹시한 제프레섬!!
정말 멋있다.환상적이네요.
제프레섬! 정말 감동적인 작품세계에 흠벅 취하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