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2
보통 사람들은
" 집 " 이라고 하면
일반 주택 보다
빌라나 아파트를 떠올린다.
편리하고
안전하고,
가장
돋보이는 점은
현관문만 닫으면
완벽한
나만의 공간이
확보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현대사회가 더 할수록
크게 구애받지 않고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솔로(Solo) 또는
독신(獨身)이 증가하여
단독 생활이
당연시 됨에 따라
빌라나 아파트에 대한
거주율이
무려
51.9%에 이른다.
평면에
원형을 그린다고
우주를
포괄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평면속
속박(束縛)을
벗어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호화 빌라나
고급 고층 아파트는
오히려,
자꾸만
하늘로 치솟아
지면(地面)에서
더 멀어지는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공중 부양된
수족관, 정원, 경관과
인테리어, 공간 활용 등은
틀에 박힌 생활 동선에
대단히
익숙해져서
빌라나 아파트에 대한
그 관념속에서
벗어나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
그렇다고,
사람들마다
성향과 스타일이 다르니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 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그런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깊음 있고
평생 동경해 왔던
나만의 작은 집을
한번
그려보자는 것뿐이다.
여기서,
홈(Home)과 하우스(House)는
약간 의미가 다르다.
홈(Home)은
정서적인 경험과 관계가
어우러져 자신만의 추억이나
기억이 가득한 곳
'가정(家庭)'을 의미하고,
하우스(House)는
아파트나 주택 등의
물리적인 형태와 외관을 말하는
주거의 기능을 지닌
그 건물 자체 '주택' 의미로
한국에서는
의미가 혼용되고 있지만
결국,
집 이라는 것이
홈(Home)이 되었던
하우스(House)가 되었든
공통 분모는 'Ho' 는
호호호
웃음 소리와
이봐...
그래... 등의 의미로
Home 과 House를
통합하여 파자(破字) 하면
Ho + me + use
내가
기쁘고 기분이 좋아서
웃어 가며 긍정의 뜻으로
주위 관심을 끌어 들여
내가 직접 사용하며
자랑하는 '집' 으로 귀결되는데
이 율천은
홈(Home)에
의미를 두고 싶다.
먼저,
거실과
식당과 주방은
경관(View)이
가장 최고 좋은 자리로
나란히
배치하여야 한다
실제,
아파트의 경우
거실(Living room)은
T.V가 주인공 되어
T.V를 지키는 거실...
T.V를 시청하는 거실...
거실 벽면에 붙은
쇼파와 그 뒤 먼지들...
T.V 밑. 옆
어지러운 장식품들...
멀쩡히 비워두는
그런 장소로 전락한지
오래돼도
한참 지났는 점이
가장
불편한 진실이며
일반 작은 집의 경우,
건물의 면적이 작다면
굳이
거실을 만들 필요없이
생략해도 무방하다고 판단
다만,
아일랜드 식으로 된
주방(Kitchen)과 함께
식당(Dining room)을
조금 크게 갖추면 되는 것이고,
현관문으로 들어오면
거실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주방과 식당이
보여야 한다는 것!
그래서,
거실과 식당과 주방은
삼위일체가 되어
양광(陽光)이 스며들어
그림자도 만끽하고
습기와 벌레가
생기지 않고 가장 따뜻한
남향(南向)으로 하되
경관(View)도 함께 좋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錦上添花)이다.
이와 반대로,
각 방(房)은
수면만 취할 수 있는 정도로
크기를 조금
작게 배치를 해야 한다.
북향(北向)으로 하고
방 안의 두침(頭枕)의 방향은
자신의 띠에
맞게 하면 된다.
방의 모양도
거의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다.
정사각형은 가운데가
비어 있어 넓게는 보이나
가구 배치와 동선이
자유롭지가 않아
짜임새도 없으며
불편하고
공간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방(房)은
반드시
직사각형이 되어야 하는 것이
같은 면적에
방의 갯수를 늘릴 수 있으며,
가구 배치를
한 벽으로 늘어 놓을 수 있어
활용도가
효율적이고 편리하다.
그 다음으로는,
화장실인데
가장 핵심적인 것이다.
아파트 평수에 따라
안방에 하나,
거실에 하나,
손님용 하나,
통상
2~3개 정도이지만
하나의 화장실을
2명 이상 동시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결론적으로,
하나의 화장실을
3~4명이
동시 다발적으로
사용 가능한
화장실이
되어야 한다는 것!
한 명은 세면
한 명은 양치질...
또 한명은 샤워,
또 한명은 용변(用便)...
그럴려면,
샤워대, 세면대
양변기가 각각 구분되어
입구가
달라야 한다는 것과
세탁기와 건조기를
세면대 양 옆이나
양 밑에 설치를 하면
씻고 벗고가
원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비사용시에는
벽장에 숨겨진 문(門)처럼
소리없는 미닫이 문을 달아서
화장실 전체를
문으로 가릴수 있어
집안 분위기가
훨씬 산만하지 않고
구분이 확실해져
지극히 안정적이다.
그래서,
화장실은
습식(濕式)이 아니라
반드시
건식(乾式)으로 되어야 하며,
남향(南向)이면
방습(防濕)에 안성맞춤이다.
이래서,
화장실은
또 하나의 훌륭한
"방(房)" 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렇다면,
이런 공식(公式)이
성립 되어야 마땅하다.
" 화장실(化粧室) = 방(房) "
이 처럼,
거실과 식당과
주방과 화장실 4대 요소는
집의 가치를 측도하는
핵심 장소이고
즐기는 시간이
어느 장소보다 많으며,
건강과 직결되기에
더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다음 건축-3,
'우유 곽' 땅콩 집을
한번 멋들어지게 지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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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지어놓고 떠나는
그 실패의 이유 10가지...
휴...
바쁘다 바쁘...
Coming Soon...
癸卯年
秋分
寓居泗川 灑落堂
律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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쬐끔 아는 건축-2
律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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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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