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를 헤아리기 어렵고 견줄 상대가 없어
등급조차 매길 수 없다는 산이 무등산이다.
광주광역시 동쪽 가장자리와 담양,화순에 걸쳐
우뚝 솟은 광주와 화순의 진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모습이다.
산정상은 천왕봉,지왕봉,인왕봉등 3개의 바위봉으로 이뤄져 있다.
이를 "정상 3대"라고도 한다.
산줄기와 골짜기도 뚜렷하지 않아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으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정상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널려 있어
그 웅장함으로 인하여 도민의 신앙대상이 되어온 신산으로 알려 졌다.
특히 서석대,입석대,규봉의 암석미는 대단하다.
무등산의 삼대 절경인 입석대,서석대,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동쪽으로 보이는 동북호의 푸른 물
억새풀이 어우러진 무등산의 가을은 입석대에서 그 절정을 이루는데
돌기둥 사이에 관목과 담쟁이 넝쿨 등이 자라고 있고
병풍을 펼쳐 놓은듯한 배경으로 삐죽삐죽 솟아오른 규봉이 절경이다.
장불재에서 동쪽으로 200미터에 위치하며 우뚝 솟아 있는 석주들이 3-4개가
얹혀져 아슬아슬하면서도 쓰러지지 않는 모습이 비경이다.
봄의 철쭉,여름의 산목련,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무등산에는 증심사,원효사,약사암,규봉암등의 사찰과
산의 북쪽기슭인 충효동에 환벽당과 식영정,소쇄원 누정등의 유적이 있다.
백마능선상의 바위 구간
KBS와 KT의 중계소
장불재이정표
백마능선는 방송시설이 있는 쪽에서 장붕재까지 펼쳐진 능선인데
가을이면 억새의 흰손이 바람에 흩날릴때 마치 백마의
갈기처럼 보이는 고산초원지대이다.
장불재는 광주시와 화순군의 경계가 되고 있는 능선고개로 해발990m의 고갯길이다.
규봉과 입석대,서석대로 가는 유일한 등산로이다.
이전에 동복, 이서 사람들이 광주를 오갈때 지나던 고갯마루이다.
정상을 향해 왼편에 서석대,오른편이 입석대이고 이서면쪽으로 능선을 따라 돌면
지공너덜과 규봉에 다다른다.
입석대
뒤돌아본 입석대
서석대로 오르며 뒤돌아본 경관
서석대에서 바라본 무등산정상
서석대에서 조망
서석대
중봉에서 뒤돌아본 정상(오른쪽 바위는 서석대)
중봉 오른쪽의 MBC 통신소
98년도 중봉의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억새를 심어 복원한지 몇년 지나
중봉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억새가 되살아났다고 한다
안양산 7부능선부터 정상까지 억새밭으로 둔병재에서 안양산 정상까지 1시간
30여분을 가파르게 오르다보면 고산초원지대인 억새군락이다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은듯 억새가 팔을 스칠 정도로 오솔길이다.
백마능선에는 아기 자기한 바위와 암릉이 군데군데 있는데
누구나 탈수 있는 바위능선이 산행의 재미를 더한다.(우회도로도 있다)
▣등산코스
둔병재-안양산(853)-백마능선-장불재(입석대.서석대.광석대.선돌4대석경)-중머리재-봉화대-돌샘-증심사-주차장
(5시간/중식별도/※지방특별식이나 취사가능/25.000원/05시 조기출발)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5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5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5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5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5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5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5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만수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