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산(강서구)(2023.08.30.)
코스: 까치산역-x100.4-매봉산갈림-매봉산-매봉산갈림-봉제산-등촌역갈림-등서초교갈림-강서구청, 거리 약 5.3Km, 1시간 36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2명)
지방에 있는 산을 가려 했는데, 남쪽에는 장마가 시작되고, 서울지역도 언제 비가 올지 모른다.
마누라가 애용하는 재봉틀이 고장이 나서 화곡역에 있는 수리점에 수리의뢰를 해야 하기에, 이를 맡기고 가까운 봉제산을 왕복한후, 수리한 재봉틀을 찾아오려 했다.
그러나 언제 수리가 될지 몰라 까치산역-봉제산-강서구청을 종주하기로 한다.
다음 지도
이 산은 4-50년전 한번 산행을 한적이 있는데, 세월이 지나고 등산인구도 늘어나니, 산에 이름도 붙고 많이 변해 있었다.
까치산역(10:20)
화곡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1정거장을 가서 까치산역에서 하차, 1번 출구로 나가 산행을 시작한다. 좁은 골목길을 4분여 가서 능선을 따라 왼편으로 꺾어 2분을 가고, 다시 우측으로 능선을 따른다.
들머리(10:32)
좌우로 도로가 있는 들머리에서 산으로 들었다. 길은 넓고 등산객들이 많고, 중간 중간 의자 쉼터가 자주 있고, 정자들도 자주 보인다.
들머리
등로는 넓다
정자도 많고..
10:37 등로 왼편으로 큰 건물이 가까이 있는데, 기합소리가 들려오는걸 보면 운동시설인 듯.. 그쪽에서 올라오는 길도 두어개 보인다.
정자도, 화장실도 있고... 노숙하며 빌어먹기 딱좋다
왼편에 온동시설
x100.4(10:42)
운동시설에서 조금 올라오면 지도상 x100.4 정상인데 아무런 표시는 없고, 우측 구석에 활짝 핀 버섯하나 보인다.
x100.4정상에 버섯
x100.4지나 또 정자-저개는 날보고 반가워 하지도 않는다
매봉산갈림(10:49)
봉제산을 향해 완만히 오르다 매봉산 갈림 3거리에 왔다. 매점도 있고, 장기 클럽도 보인다. 요즘 제대로 먹지도 못해 피곤해 하는 마누라를 이곳에서 쉬라하고, 홀로 매봉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매봉산 갈림에 철죽동산
장기동우회--소일할곳도 있다
길은 내려서면서 긴 계단길이 이어지고, 계단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만든 일반등로도 옆에 나란히 있다. 안부에 내려서면 좌우로 갈림길이 있고, 이를 지나 조금 오르는 듯 하면서 매봉산이 올려다 보인다.
조 위가 매봉산
매봉산(99.1m)(11:00)
계단을 잠간 오르면 넓은 광장으로 된 매봉산이다. 운동시설도 있고 광장 가운데에 “지적도근점”이 있다. 정상을 보고 발길을 되돌려 갈림길로 가면서, 계단을 피해 옆에 나란히 가는 일반 등로를 따라간다.
매봉산
매봉산 가운데에 지적도근점
11:10 마누라가 기다리는 매봉산 갈림에 와서 북서방향의 봉제산으로 간다.
매봉산 갈림에 꽃
봉제산(117.2m)(11:13)
넓은 광장으로된 봉제산 정상에는 매점도 있고, 철탑도 서 있다. 광장가운데에 봉제산 봉수대 정상석이 서 있고, 정상에서 1분정도 가서 길은 Y 갈림인데, 북쪽으로 내려섰다.
봉제산
봉제산도 넓다
11:26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우측-등촌초교(백석중교), 왼편-등서초교라 해서, 왼편길로 간다. 조금 더 가면 우측-등촌역 갈림을 지나고 서북방향으로 길을 따른다.
등촌초교갈림에 이정표-왼편으로 갔다.
등서초교갈림(11:36)
당초 등서초교갈림에서 우측의 동서초교 쪽으로 가려 했다. 길이 산만하게 있어, 넓은 계단길을 따라 동북방향으로 내려서면, 앞에 초교가 보이고 철책이 나오는데, 철문을 잠가놓았기에, 발길을 되돌려 갈림길로 올랐다.
등서초교갈림에 시 한수
등서초교로 가는 계단길-되돌아 왔다.
이걸 미리 봤어야 했는데...
갈림길에서 왼편(남서)방향으로 난 넓은 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섰다. 길은 남쪽으로 휘어지면서 가고..
11:46 3거리에 왔다. 직진-봉제산 둘레길, 우측-마을길 도로이기에 도로에 내려섰다. 도로에서 왼편으로 조금가서 우측으로 가고, 골목길이 나와 또 우측으로 꺾여 가면, 11:51 화곡동으로 가는 구도로를 만난다. 이를 건너 2분정도 가면 강서구청 뒤이다.
마을길 도로에
강서구청(11:56)
강서구청 정문에 와서 산행을 종료한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려 도로를 건느고, 왼편으로 가서 버스정류장에서 6629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비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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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의 건강하신 모습에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나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사모님께서 맡기신 물건을 찾으러 가시는 길에 들리신 강서구 봉제산이군요.
산책로도 잘 나 있고 가볍게 몸풀 수 있는 곳이군요.
즐거운 시간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