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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 2024.04.10(수)
○ 산행코스 :
선운사공영주차장~경수산~솔봉~마이재~선운산수리봉(도솔산)~견치산~개이빨산(국사봉)왕복
~소리재~천상봉~용문굴(왕복)~낙조대~천마봉(왕복)~배맨바위~청룡산~국기봉~사자바위(왕복)
~희어재~비학산~삼천굴(왕복,실패)~안장바위~인경봉(왕복)~구황봉~선운사일주문~송악~원점
○ 산행거리 : 26 km
○ 날씨 : 맑음
작년 연말에 개인적으로 다니러가고픈 산행시리즈 5탄을 설정하고
복흥 내장산환종주(1탄), 순창 강천산환종주(2탄)을 다녀왔었고,
이번에 3탄인 고창 선운산환종주를 다녀왔다.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어 더 행복한 산행이었다.
벚꽃이 활짝핀 선운산에서..
함께하실분들
좌측부터 팔공산호랑이/비슬/일디타/호수/okok지부장님/정정/사임당/나는학
초반 길이 참 좋다. 수다동 갈림길 지나고
경수산 정상가기전 암릉전망대에 올라 야경을 보고 간다.
북동방향으로 국립공원 변산 마루금과 우측으로 곰소만입니다.
관음봉 능선 뒤로 변산(의상봉)의 불빛이 환하다.
<경수봉(444m)>
선운산 최고봉이자 경수지맥 최고봉이다.
실질적인 정상은 북쪽으로 조금 더 가야 있다.
정상은 보고 와야겠죠.
경수산 3등삼각점
<경수산 445.3m>
경수지맥은 계속 직진해서 고막재를 거쳐 주진천이 서해를 만나는 곳까지 간다.
우리는 경수지맥을 거슬러 국기봉 지난 갈림길까지 경수지맥을 걷게 된다.
경수지맥(鏡水枝脈)이란?
영산기맥의 구황산 서봉(445m)에서 남서쪽 250m 지점인 395m 봉에서
서북쪽으로 분기해서 23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를 건너 태봉산(95.3m), 삼태봉(197m –0.3km), 한제산(211m),
지장제산(152m)을 지나 선운산도립공원으로 들어와 국기봉(國旗峰. 336m), 청룡산(靑龍山. 314m),
개이빨산(345.1m), 천상봉(327m), 경수산(鏡水山. 444.3m)을 일구고 고막재를 거쳐
고창군 심원면 용기리에서 주진천이 서해바다에 합류하는 지점까지 이어진 도상거리 35km인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에서 제일 높은 경수산(鏡水山)에서 그 이름을 빌려와 경수지맥(鏡水枝脈)이라 부르며,
주진천(길이 29km, 면적 228.68㎢)의 우측 경계를 이룬다.
경수봉으로 돌아오는길에 암릉조망터에서 다시 한번 야경을 담아본다.
여전히 변산 의상봉 시설물 불빛이 빛나고 우측으로 쇠뿔바위가 희미하게 조망된다.
날이 밝으면 수려한 변산환종주 능선들을 조망할 수 있을듯하다.
다음에는 이자리서 일출을 보는 것으로 한번 더 와야겠다는..
옆 동네인 부안면의 소요산과 사자봉 능선이 조망되고
우측으로 건기봉까지 능선이 이어진다.
동두천의 소요산이 생각이 난다. 그 산도 참 좋았는데,
소문에 고창 부안의 소요산이 조망은 더 좋다고 한다.
다시 경수봉으로 되돌아 와서 마이재를 향한다.
<마이재>
일반 산악회서 오면 거의가 이쪽으로 오른다.
선운산 수리봉 오름길에 날은 밝아온다.
일출시간대에 잠시 날이 흐려지더니 다시 맑아진다.
온 등로에 개별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선운산 수리봉, 336m>
잘 알다시피 선운산의 옛 이름은 도솔산이였다.
선운사의 영향을 받았는지 언젠가부터 선운산으로 불리어졌다.
암튼 지금은 선운산 수리봉이 대표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디타
나는학
사임당
정정
okok 지부장님
비슬
단체로
여성분들
남성분들
수리봉 조금 지난 조망터에서 북남쪽으로 조망이 터진다.
벌써 7년전인가.. 변산반도환종주가 생각이 난다.
눈이 엄청나게 온날이었다..
쌍선봉 낙조대, 망포대,신선봉, 관음봉으로 이어진 종주길
엄청난 폭설에 바드재에서 접어야했던 그날을...
언제나 추억할 추억거리가 있다는건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금붓꽃 뭉텅이 발견
인기가 좋네요..다들 금붓꽃 사진 담기놀이
견치산 도착 직전에 우측으로 암릉이 보여 올라본다.
암릉에 오르니 수려한 조망이 펼쳐 진다.
견치산 직전 암릉에서 본 일출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멋진 일출을 볼 수도 있었을듯..
조금 늦었지만 멋진 풍경에 환호 한다.
부안면의 소요산 사자봉 능선이 이어지고 뒤로 멀리 두승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두승산은 거의 안보임..망원경으로 확인 ㅋㅋ)
선운산환종주 마지막산이될 구황봉이 가까이 자리하고
노적봉,형제봉은 가지 않는다.
구황봉 지나 선운사 일주문으로 내려가서 송악을 구경하기로 한다.
화시봉 뒤로 오늘 하루종일 방향키 역활을 하는 방장산이 멋스럽게 자리한다.
방장산은 영산기맥의 초기에 있는산이다.
화시산은 지형이 활모양 같다고해서 지어진 이름이고
최고봉은 화시봉이다.
람사르 운곡 습지가 유명한 고창의 또다른 명산이며 선운산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산행지이다.
화시봉에서 본 선운산 모습이다.
운무가 드리운 좋은날에 가고픈 '화시산' 가슴 한켠에 담아둔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환상적인 일출을 보게되었다.
방장산 쓰리봉 좌측으로 희미하지만 내장산의 신선봉과 백양산(백암산)도 흐릿하게 보인다.
고창운곡람사르습지가 있는 운곡저수지에 운무가 가득차 있어 더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노적봉 뒤로 칠보산과 호남정맥 고당산이 흐릿하게 보이고
가까이는 구황봉, 화시산, 방장산 쓰리봉이 나란히 자리한다.
사진을 확대해보니 구황봉 앞에 인경봉과 노적봉 라인이 구분된다.
암릉 정상에 올라보니 방장산 우측으로 영산기맥의 산들이 축령산까지 이어진 모습이고
영산기맥 라인 뒤로 왕벽산(용구산), 병풍산(병풍지맥)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날이 맑아지면 선명하게 보일터, 날이 맑아지길 맘속으로 바래본다.
크게 확대해본 영산기맥 방장산 주변 모습
그 앞으로 화시산 라인과 오봉라인이 겹쳐진 모습인듯하다.
북쪽방향엔 변산반도가 조망되고 곰소만의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선운산 최고봉인 경수산과 우측 소요산 라인,
솔봉과 마이재 그리고 수리봉에서 이어진 걸어온 능선 조망
조용히 일출을 감상하고..
다들 아침 먹자며 밥먹을 자리 찾아가고
난, 아쉬움에 좀 더 감상하고 간다.
비슬님이 준비해온 쌀국수로 따스하게 아침을 먹고
각각의 맛있는 간식도 먹고 견치산으로 진행.
<개이빨산(346.6m)>_ 한자로는 견치산
개이빨산에서 바라본 국사봉
견치산 국사봉의 암릉위 조망이 끝내주니 꼭 다녀오길 강추합니다.
남산도 갈거냐고 묻는 호수... 거긴 안간단다 ㅋ
국사봉 가는길에 연달래 꽃망울, 곧 화사하게 핀 연달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암릉 아래 견치산 국사봉 정상 철판이 있다.
암릉위에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요.
국사봉 암릉에서 본 조망
선운산환종주에서 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요산과 방장산
오후에 갈 구황봉도 보입니다.
서남쪽으로는 장암지맥의 끝자락 산줄기가 보인다.
흐릿하게 보이는 봉화산
장암지맥(場岩枝脈)은?
영산기맥 장암산(場岩山. 484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오동산(351m), 우리 봉(185m),
노인봉(255m). 서금산(90m), 백두기재, 수리봉(354.4m), 갓봉(344m), 봉화령(373.8m)을 지나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에서 돔배섬과 구암천을 바라보며 서해바다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6.3km 되는 산줄기로 와탄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선운산에서 수리봉, 갓봉, 봉화령이 조망된다.
견치산 국사봉 암릉에서 조망을 즐기는 멤버들
마지막으로 합류해 계탄날이라 즐거워하는 정정님
나는학님도 오늘은 달리지 않고 멤버들과 발 맞춰 같이 즐깁니다.
되돌아가면서 국사봉 인증하고 간다.
현호색>>
자주색은 같은 현호색속이라 자주괴불주머니와 많이 헷갈린다.
영광쪽에 쌍봉이 눈길이 가는데, 이는 영광의 봉대산이다.
봉대산과 금정산을 연계해 산행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봉대산(284.2m)과 금정산(263.7m)은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에 위치한 산으로, 모산은 송림산이다.
영산기맥 구황산 서봉에서 고창군 심원면 용기리로 이어지는 경수지맥이
고창군 무장면 월림리 한제산에서 서북쪽으로 가지를 쳐 송림산을 일구고,
송림산을 일군 산줄기는 서진을 계속하다가 장사산을 일군다.
장사산을 일군 산줄기는 장사산에서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되는데,
이 중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빚어 올린 봉우리가 봉대산과 금정산이다.
봉대산과 금정산을 일군 산줄기는 영광군 홍농읍 칠곡리에서 그 맥을 황해에 넘겨주게 된다.
이줄기 뒷쪽으로는 장암지맥 산줄기가 서해바다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이빨산으로 돌아와서 소리재로 진행
시누대 굴을 지나고..
<소리재>
종주가 아닌 일반적인 코스는 포갠바위능선, 참당암에서 소리재로 올라오는 코스를 이용하는 것 같다.
천상봉 지나 용문굴 가기전 조망터에서 조망을 즐기고 간다.
천상봉 방앗간에서 본 조망.. 환종주길의 안장바위와 비학산이 보이고
중간에 보이는 사자바위도 왕복으로 다녀올 예정이다.
경수지맥 한제산에서 봉대산으로 이어가는 징검다리인 송림산 조망
당겨 본 안장바위 뒤로 화시산 오봉능선과 방장산 조망
당겨 본 배맨바위
호수와 사임당 자매 같네요
홀로 천상봉 암릉에 머물고 있는 호수 버려두고 먼저간다
용문골 내려가는길에 너무 이뻐서 담아봅니다.
참꽃도 담아보고..
멧돼지 닮은 바위
연두 연두함이 너무 좋으다.
도솔암내원궁인 듯하고
산벚
솜나물
반대쪽 아주 넓은 암릉지대
갈림길에서 용문굴 다니러 간다.
<용문굴>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 엄마가 죽었던 그곳이라 더 유명해졌죠.
드라마가 아니라도 너무 멋지죠
연두빛 잎새가 맘을 홀린다.
용문굴의 이곳 저곳을 돌아본다.
단풍이 물든 가을도 좋지만 연두빛이 물든 풍경은 더 좋은 것 같다.
연두빛 물든 단풍잎
즐거웠던 용문굴을 뒤로하고 낙조대로 향한다.
<낙조대>
> 드라마 대장금에서 최상궁(견미리)이 떨어져 죽었던 그곳
밑에서 보니 아찔하다.
낙조대에서 본 도솔암 전경
도솔암 내원궁과 마애불이 보이고 당겨본 도솔암
골짜기 너머 선운사는 낙조대에서는 안보이네요.
호수가 서 있는 곳이 낙조대 끝부분이다.
천마봉 암릉에 올라 있는 쉬고 있는 우리팀들
학님도 올라가고..
좌측멀리 방장산은 항상 그자리에서 방향을 알려주고 사자바위와 뒤로 비학산
호수도 합류 모두 모였네요.
나도 올라가서 암릉에서 본 병풍바위 우측으로 경수지맥 한제산에서 뻗어가는 송림산, 봉대산 단맥
천마봉 암릉에서본 낙조대 암릉
좌측뒤로 개이빨산 국사봉이보이고 맨 좌측은 할뫼
멋진 방앗간인 암릉에서 실컷 놀다가 천마봉 정상석 있는 곳으로 간다.
여기가 정상인지 저기가 정상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정상석 있는 곳이 정상이겠죠 ㅎ
낙조대 암릉에서 본 풍경이랑은 또 다른 느김이 든다.
# 쇠물푸레나무
천마봉 정상에서 본 풍경
낙조대에서 본 풍경과 비슷하니 설명은 생략하고 조망 감상한다.
<천마봉, 284m>
정상에는 각종 과일나무꽃들이 있어 담아본다.
# 복사꽃
# 돌배나무꽃
도솔암 풍경 한번 더 담아주고..
다시 꽃구경
이분들은 새로운 방앗간에서 풍광을 즐기고 있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천마봉과 이별하고
가야할 병풍바위를 가늠해본다.
병풍바위 오름길에 본 천마봉
병풍바위 지나 가야할 배맨바위 조망
# 남산제비꽃
개인적으로 제비꽃중에는 남산제비꽃을 제일 좋아한다.
배맨바위에 올라 본다.
정상으로 바로 치고 오르는 정정님
암릉에 능숙한듯 보인다. 전혀 불안하지 않다.
팔공산호랑이님과 비슬님
배맨바위의 위용..엄청납니다.
놀다가 되돌아 가는길
배맨바위 아래에서 식사하고 일어서며 단체사진 하나 담아둔다.
뭔 이야기가 재밌는지 가자해도 안가고 이바구중임 ㅋㅋ
이제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나 봅니다.
지나서 본 배맨바위
아직 이야기가 마무리 안되었나봅니다 ㅋㅋ
배맨바위 조망처
<달팽이귀신 바위>
사진을 잘못 담았네요.
이 각도라야 달팽이 모양이 나온다.
<청룡산,314m>
준희 선배님 산패도 잘 걸려있네요.
청룡산에서 본 배맨바위 그리고 지나온길 조망
좌측 경수지맥 한제산이 자리하고 우측 송림산과 장사산 봉대산과 금정산이 자리한다.
영산기맥 구황산에서 분기된 경수지맥이 한제산에서 한줄기는 송림산으로 또 한줄기는
선운산도립공원으로 들어서게 된다.
장사산 뒤로 봉대산과 금정산이 이어진 모습이 보인다.
쥐바위 가는길에 본 배맨바위, 이쪽에선 거북이 같기도 하네요.
쥐바위에 올라보니 아래 쌍바위가 보이네요.
국기봉 지나 앞에 보이는 암릉능선으로 이어가면 지장제산,한제산, 삼태봉,태봉산,영산기맥 구황봉 서봉으로 이어진다.
천마봉 조망
천마와 사자가 마주보고 있는 형세
가야할 국기봉
쥐바위에서..
<국기봉>
국기봉에서 사자바위 다니러간다.
사자바위 도착 사자바위까지는 길이 좋다.
사자바위 주변 풍경
천마봉이 눈앞에 마주봅니다.
안장바위와 구황봉 탕건바위도 보이고, 뒤로 소요산과 회시봉 능선이 우측으로 이어진 모습
천마봉, 병풍바위
배맨바위
사자바위 정상으로 가봅니다.
사자바위 능선 앞에 투구봉 보이고, 오늘은 되돌아가야 한다.
국기봉으로 되돌아간다.
다시 온 국기봉
로프구간 내려서고
멋스런 기암이 반긴다.
조금 더 밑에서 보니 다른 모습도 보인다.
춘란(보춘화)
춘란이 군락지어 있다.
비학산이 앞에 보인다.
경수지맥과는 이별하고 이제 비학산, 구황봉으로 진행
<희어재>
희어재는 고창군 아산면 월성에서 선운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무장면 해리쪽에서 선운사로 가는 이 고개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을 지니고 있다.
선운사 사내 암자인 참당암을 지을때 새끼를 월성 마을에 맡겼다.
절을 지으면서 새끼를 가지러 가니 그제서야 짚을 추리고 있지 않은가?
당장 써야 할 새끼를 이제야 꼴 채비를 하고 있으니 낭패다.
발을 동동구르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으니,
새끼 머리를 꼬아 주면서 끌고 가라고 했다.
충분히 쓸 수 있도록 대어 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월성에서 새끼를 꼬고 참당암에서 끌어당겨 썼기 때문에 고개가 닳고 닳아 희어져서 "희어재"라고 한다는 것이다.
월성에서 새끼를 고아 댄 사람은 도대체. ㅋㅋ
정정님 계탄날.. 고사리 몰빵해주기
비학산 오르기전 점심 먹고 가기로 한다.
점심은 그야 말로 장금이가 총출동 한듯한 날이었다.
모두가 장금이 솜씨를...
덕분에 너무 잘 먹었다.
<비학산>
연달래가 반긴다.
올해 처음 보는거라서 그런지 더 이뻐 보인다.
삼천굴을 찾아 간다.
이정표도 맞고 이 바위도 분명 본 바위인데 길이 희미해져서 확신을 못하고 돌아 선다.
50m만 더 가면 되었을 것을...
다음에 오면 확실히 알았으니 찾아봐야겠다.
삼천굴은 백제 의자왕이 삼천궁녀와 함께 피난 왔다는 굴이다.
전설을 뒷받침 하듯이 골짜기 이름도 삼천골이다.
<구암마을의 거북바위>
구암마을의 병바위와 소반바위이다.
전설에 의하면 선동마을 뒤 선인봉의 선인이 반암뒤에 차일을 치고 잔치를 하고 있는 집에서 술에 몹시 취해 버렸다.
만취한 선인이 일어서면서 한발로 소반을 걷어차자 소반 위 술병이 굴러 떨어져
주진천에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여전히 방장산은 멋스럽게 자리해 있다.
안장바위가 눈앞에 다가왔다.
도솔제
안장바위 옆모습은 부처님 얼굴 같다.
노승바위(해골바위)
지나서 보면 다른 모습이다.
해골바위
전망대에 올라 본 인장바위
가까이서 보니 부처님 얼굴모습이다.
# 솜나물
# 각시붓꽃
노적봉은 패스한다.
뱀조심...이제 슬슬 뱀이 출몰할때가 되었다.
<인경봉,262m>
궁금해서 가봤는데 아무것도 볼거리 없다.
한번으로 족한곳이다.
다시 올일 없으니 인증하나 남겨야겠죠.
다시 되돌아와서 구황봉 오르기전에 탕건바위에 올라봅니다.
탕건바위에는 개 한마리가 앉아있네요 ㅎㅎ
탕건바위에서의 조망
탕건바위에서..
# 구슬붕이
구황봉 정상부에 산성 흔적인줄 알았는데, 무덤을 둘러싼 돌담인듯하다.
<구황봉>
노적봉 가기전 좌측으로 대충 길이보여 내려갑니다. 길이 그런대로 갈만합니다.
여기도 구슬붕이가 보인다.
내려가다보니 우측에 임도가 보여 임도에 합류하고,
선운사 일주문으로 연결되는 임도였다.
# 자주괴불주머니
임도에 지천으로 널린 자주괴불주머니, 자주현호색이라고도 부른다.
# 금창초
# 별꽃
현장에서 눈으로 볼때는 너무 멋졌는데 눈으로 보는 만큼 사진이 못따라간다.
# 냉이
# 꽃마리
# 개별꽃
# 개구리발톱
# 동백
벚꽃은 많이 떨어진듯하네요.
# 황매화
송악 구경하고 오는데 반영이 이뻐서 담아본다.
설정 없는 자연스런 모습
여기서부터는 설정샷
# 송악(천연기념물)
고창의 명산 선운산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산행을 마감합니다.
집에 가는길에 강천산환종주때의 맛이 그리워
순창 구림면의 맛집 '진도식당'에 들러 21첩 반상을 즐기고 집으로 무사귀환합니다.
끝.
첫댓글 선운사 환종주
아주 많이
반해 버렸어요~♡
두건님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땐
꼭 수학여행 온 학생이 된 기분 이었어요
(제 눈빛 그랬죠?)
용문골 연두빛
배맨바위 등
감탄이 절로 나오는 날이었네요
취미가 등산인게 감사하고 즐거운 순간 이었습니다
삼천굴 못봤지만 설명으로 대신해서 좋았구요
무엇보다 감동인건
자연을 대하는 두건님의 사랑가득 행복한 눈길
제 영혼도 맑아 지대요
늘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도록 자연을
만끽 했으면 하는 커다랗고 소박한 꿈을 가져봅니다~
후기따라 한번 더
그 산을 안아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정성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네요.
연두빛 세상 너무 좋았어요.
오늘은 여름같이 더웠네요.
@두건(頭巾) 정답
족두리풀
@사임당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좋은분들과 선운산 여행 더 없이 좋은날 이었습니다
멋진 곳으로 리딩 늘 감사드림니다
함께라 더 보람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한여름 같이 덥네요.
진해에서 놀다가 올라가네요 ㅎㅎ
언제나 즐거워 보이는 두건님의 산행기..
읽으면 배아프고.. 안 읽자니 더 배아픈..
복통 유발자.. 두건님!!
항상 좋은곳만 골라가시고..
걸음하는 동안 이것저것 알려주시는 리딩..
여러가지로.. 배가 아픕니다.. 😭😭😭
오랜만에 뵙는 오케이지부장님~ 너무 반갑고
오랜만에 뵙는 비슬님도.. 잘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멋진 산행기..
이제 그만!!🤣
ㅎㅎ
지부장님이랑 비슬님
산행 같이 해보셨나 봐요?
타키님과는 언제 함산해볼지..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
경수지맥하면서 봤던 낯익은 풍경들이 보여 반갑네요.
용문굴은 못가본 곳인데 특이하네요.
저도 어제 그제 산행하면서 뱀을 세번이나 만났는데 이제 뱀조심 해야 할 계절이네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오~뱀을 세번씩이나요?
특히 지맥길에는 더 조심해야겠네요.
안전 산행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