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仁) • 의(義) • 예(禮) • 지(智) • 신(信)-오상도(五常道)
인의예지(仁義禮智)는 <맹자>에서 사람의 본성은 착하다는 성선설(性善說)를 증거하기 위해 사단(四端)으로 설명하였고, <예기> 의 칠정(七情)과 함께 사단칠정(四端七情論)이라 하여 유교의 수양론(修養論)으로 발전하였다,
그래서 유가(儒家)의 학설(學說)이나 인성수양(人性修養)의 덕목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인의예지는 유교(儒敎)에서 나온 인성론(人性論)이 아니었고, 유교에 국한되어 있는 학설도 아니었다,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요소로서 오행(五行)이 처음 기록되어 있는 천하 치도의 대법인 <홍범>이 제정될 무렵부터 정리되어 있었던 것을 상고(上古) 시대의 법도를 계승한다는 유교에서 인용한 것 뿐이었다,
인의예지(仁義禮智)에 신(信)을 더하여 오상도(五常道)라고 하였는데, 송나라 아동의 기초학습자료였던 <삼자경>에도 오상으로 되어있다,
오상도(五常道)란 사람이 일상에서 잊지않고 늘 지녀야 한다는 다섯 가지 도리(道理)를 말한다,
오상이란 사람이 오행(五行)의 물질세계(物質世界)를 벗어날 수 없듯이, 오상의 정신세계(精神世界)를 벗어나면 안 된다는 일종의 규범(規範)이다,
아득한 세월 전에 우주창조(宇宙創造)의 주신(主神)이 하나의 우주와 신들을 창조하였고, 그 신들은 또 자신들의 근원을 지키기 위하여 삼계(三界)를 창조하였고, 그 삼계 내에 자신들과 형상이 닮은 생명을 창조해 내었으니, 그것이 사람이다,
오늘날의 사람이 있기까지 외형(外形)은 여러번 개변(改變)되었고, 행위규범도 조금 조금씩 규칙화(規則化)되고 발전하면서 정리되어갔다, 다듬어지고 다듬어지면서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이 오상이다,
따라서 오상은 신(神)이 사람을 창조한 후에 인간세계를 관리(管理)하고 육성(育成)하면서 신이 인간에게 총결(總結)하여 정해준 표준적 행위규범이다,
즉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심성(心性)의 표준이고, 신이 사람에게 요구하는 도덕규범(道德規範)인 셈이다,
오상의 규범에 가까울수록 좋은 사람이고 신의 세계에 다가갈 수가 있고, 오상의 표준에서 멀어질수록 점차 아래 생명으로 떨어지며 최후에는 도태(淘汰)되는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오상은 어떠한 심성(心性)이고, 사계절과 오방 오행, 사신(四神)과는 어떻게 귀속되고 배치될 수 있는가?
인(仁)은 사람이 천지(二)부모를 닮은 마음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어진 사랑을 베풀듯이 하는 마음으로 인자(仁慈)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할 것이다,
계절로는 햇볕이 만물에 골고루 비추어 주는 봄에 해당하고, 동방목(東方木)의 기질을 가진 성품이다, 左靑龍
의(義)는 양(羊)의 뿔은 하늘을 향하고 있고, 내가 창을 쥐고(我) 양을 수호하니 그것이 곧 하늘의 뜻이고 올바른 마음인 것이다, 양과 소의 뿔은 하늘과 교신하는 안테나와 같은 것으로 바로 하늘을 상징한다,
계절로는 열매를 맺는 가을에 해당하고 서방금(西方金)의 기질을 가진 성품이다, 右白虎
예(禮)는 고대 제물(祭物)을 얻어놓은 고인돌 모습인 보일 시(示)와 수확한 곡물(曲)을 제기(豆)에 풍성(豊)하게 담아 놓고 조상신에게 제사지내며 정성을 다하는 절제되고 겸허한 마음이다,
계절로는 햇빛이 내리쬐며 곡물을 익히는 여름에 해당하고 남방화(南方火)의 기질을 가진 성품이다, 南朱雀
지(智)는 지식(知)이 세월이 흘러(日) 무르익었으니 사리를 도리에 따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이다,
계절로는 가을의 열매를 저장하는 겨울에 해당하고 북방수(北方水)의 기질을 가진 성품이다, 北玄武
신(信)은 사람이 말씀(言)을 믿는 것으로 말씀이란 신의 말이며 신과의 약속이었다, 곧 신에 대하여 절대 신뢰하는 마음으로 위의 네가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주관(主管)하므로 가장 근본(根本)이 된다,
그래서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서남북, 사신(四神)의 일체가 설 수 있는 중앙토(中央土)의 기질을 가진 성품이다, 光明人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지, 세태(世態)가 어떻게 흘러가든지, 인심(人心의 향방(向方)이 어떠하든지, 신(神)이 정해준 기준(基準)과 표준(標準)은 인간세상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오상은 사람의 행동과 심성에서 표준이 되는 규범으로 정해준 것이므로 우주 특성인 진(眞) 선(善) 인(忍)과 비교할 수는 없다, 우주특성 쩐싼런(眞善忍)은 우주를 개창(開創)시킨 초물질(超物質)이며, 오상은 단지 사람에게 적용시킨 하위(下位)의 개념들이다,
오늘날 말세 말법시기에 오상이 지극히 중요한 것은 최후의 말겁 시기이기 때문이다, 최후의 말겁 시기란 결실이 되는 가을 시기로 인간 쭉정이와 알갱이가 가려지는 때를 말한다,
말겁시기는 신(神)의 대심판(大審判)이 있다, 파룬궁의 법리(法理)에서는 눈이 있는 전염병(傳染病)이 돌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회개(悔改)할 때이고, 진정 자신의 생명을 돌볼 때이다,
2019. 7. 4(목)
박청정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