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 끼, 따뜻한 한 끼, 계속 나누고 싶습니다.
안양시협의회(회장 이점숙) 좋은봉사회(회장 유경열)는 3월28일(금,09:30~13:30) 만안노인복지회관 F층
경로식당 배식봉사를 했다. 매월 다섯번째줄 금요일은 좋은봉사회 배식봉사 당번이다.
메 뉴 : 쌀밥, 설렁탕/왕만두(뚝배기),해물동그랑땡,도라지초무침,상추겉절이,포기김치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약 40%에 이르렀다는 통계청 조사로 집계 됬다고 한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노인의 결식 우려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지고 있다. 돌봄 이웃들의 균형 잡힌 식사가 더욱 어려워지고있다. 몸의 허기짐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힘든 이웃이 많다. 이른 새벽부터 복지관에 오픈런을 하여 식권을 배부받아 400여명과 함께식사를 하는 노인들은 어울림을 통하여 외로움과 고립감을 떨쳐내는 하루의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배식시간(11:30~12:30)이 되어 10명씩 입장을 시켜 배식을 한다. "나는 튼튼한 팔을 주셔서 밥푸는 봉사를 한다" 고하는 자원봉사자는 팔순이 가까운데도 430인분의 밥을 배식한다. 메뉴에 따라 식사량을 조절하여 배식한다.
"오늘은 동그랑땡과 뚝배기 설렁탕 안에 왕만두가 있으니 밥을 적게 드셔" "아니야 주던대로 줘" 하며 배식기를 드리민다. "상추 겉저리 더줘" "국물도 더줘" 모든지 더 줘다. "드시고 또 오세요" "아니야 귀찮아 더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자리를 만들어 앉혀 드리고 식사를 가져다 드린다. 퇴식기를 받아주며 "맛있게 드셨어요?" "네 적십자에서 봉사하는 날은 즐거워 싹싹하게 대해줘서 고마워요" 하며 환한 얼굴로 맞아준다. 사탕을 주고 가는 슈가맨 할아버지 라틴 춤 복장을 하고 오는 댄싱퀸 할머니 건강한 모습이 좋다.식사노인 30%는 몸이 좀 불편하다. 그래도 어울려 함께 식사도 하고 어깨도 비벼가며 서로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이 시간이 중요하다
배식을 끝내고 봉사원들과 간단한 중식을 하고 식당 정리와 청소를 해 주고 마쳤다. 좋은봉사회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안양시협의회 좋은봉사회(회장 유경열) 봉사원 여러분 만안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 배식봉사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유경열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