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게벳(Jochebed)
뜻 : 여호와는 영광이다
레위의 딸이요 모세의 어머니다.
애굽 왕녀에게 양자로간 모세의 유모로 들어가 모세를 신앙으로 길러내며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일깨워 위대한 지도자의 밑걸음이 되었다(출2:1-10 , 6:20, 민20:59, 히11:23).
* 성경상에 나타난 3대현모 곧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와 사무엘의 모친 한나와 같이 그 이름이 빛나있다.
출애굽기 6장20절, 2장1-10절
요게벳은 "여호와는 영광"이라는 뜻이다. 레위의 딸로 아므람의 아내였으며 아론과 모세와 미리암의 어머니였다. 아므람과 요게벳은 신앙이 독실한 부부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가정적으로 하나님을 섬겨온 가족이었다.
그러므로 모세가 태어났을 때 믿음으로 3개월동안 숨겨 기를 수 있었으며, 바로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았다고 성경이 전해주고 있다(히11:23). 요게벳은 히브리서 11장에 소개된 대로 믿음의 위인으로 하나님이 증거하셨다. 그 아이를 더 이상 기를 수 없게 되자 갈상자에 어린 모세를 넣고 역청과 나무진을 발라 나일강에 그 상자를 띄운 것도 믿음의 행위였다. 마침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왔다가 이 상자를 발견하고 유모를 구할 때에 미리암을 통해 요게벳이 소개되고,요게벳은 오히려 인건비를 받아가며 모세를 양육했고,그후 모세는 바로의 궁중에서 공주의 아들로 성장했다.
모세가 하나님의 종으로 소명을 받는데까지 요게벳은 큰 영향을 끼쳤다. 하나님이 모세를 지도자로 양육하기 위해 섭리하신 선택이 지배적이었지만, 모세가 젖을 빨며 요게벳의 품에서 유아시절을 보낸 것도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시키는 데 크게 공헌을 하였다. 또 모세와 요게벳 사이에는 궁궐의 40년기간에도 은밀한 교제가 가능했을 것이다. 이는 모세가 애굽사람을 쳐죽일 만큼 강한 선민의식을 가진 것으로 알 수 있다.
▷교훈과 적용◁
첫째, 요게벳과 아므람은 평범한 서민이었지만 애굽에있는 유대인을 대표할 수 있는 영적인 사람이었다.
둘째, 하나님이 한 지도자를 양육하기 위해 베푸신 큰 섭리와 주권을 확인하자 ◇ 레위족의 딸-- 야훼신앙으로 모세를 죽음에서 구원, 레위 족속의 딸로서 같은 레위계열의 남자인 아므람과 결혼하여 아론 모세 미리암을 낳은 삼남매의 어머니이다. 그의 이름뜻은 [여호와는 영광이시다]인데 당시 여성으로선 지니기 어려운 거룩한 성명으로 평하는 자들이 많다. 이것을 보아 요베겟과 그의 가정이 얼마나 야훼 신앙에 투철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성경에는 요게벳에 대해서 [아므람의 처의 이름은 요게벳이니 레위의 딸이요 애굽에서 레위에게서 난자라 그가 아므람에게서 아론과 모세와 그 누이 미리암을 낳았고](민26:59)라는 기록밖에는 찾아 볼 수 없으나 출생 3 개월짜리 어린 모세를 갈상자에 넣어 나일강에 띄운 일은 하나님의 구원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요게벳의 생애가 출애굽의 구원사속에서 그 누구의 생애보다 위대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1)요게벳은 모세를 낳아 믿음으로 삼개월 동안 숨어서 길렀으나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최후의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것은 출애굽기 2장에 기록된대로 어린 아기를 갈상자에 넣어 나일강에 버리는 최후수단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절망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의 손 길에 맡기는 구원행위였던 것이다. 그는 노아 방주를 상상하면서 갈상 자를 만들었으며, 사망의 홍수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역청을 칠한 후에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심정으로 그 상자를 물위에 띄웠다. 이 행위를 통하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그 생명을 보존하는 교회를 통한 구원활동을 엿볼 수 있다.
(2)요게벳은 모세의 유모가 되어 그의 신앙적 성장에 그 누구보다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그녀의 위대한 공로이다. [믿음으로 모 세는 성장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 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히11:24-25). 이러한 신앙적 결단의 배후에는 요게 벳의 신앙교육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머니는 자녀에게 민족혼을 불어 넣는다고 유대인들은 믿고있다. 건국대 류태영교수는 그들의 이런 의식은 이스라엘의 출애굽사건의 주역이었던 모세의 어머니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모세의 생모이면서 바로 왕실의 유모 역할을 했던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어린아기 모세에게 젖을 물리며 「너는 아스라엘의 후손이며 훗날 이스라엘백성을 애굽의 노예생활로부터 구출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잊지않아 결국 모세는 아스라엘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해 냈다는 것.
모세가 태어난 시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으로부터 핍박을 받고있을 때였다. 요셉이 애굽총리로 있을때 기근을 피해 애굽의 고센지방에 자리잡은 야곱의 일가는 70명쯤 됐다. 애굽사람들은 요셉의 지혜와 통찰력으로 오랜 동안의 기근에도 주변국가와 달리 식량부족도 없이 잘 지낼수 있었기 때문에 모든 히브리 사람들을 귀히 여겼다. 그러나 2백년의 세월이 지나 이미 요셉도 죽고 요셉을 알던 바로왕도 죽었다.
이제 애굽사람들은 그들을 두려워 해 새왕은 히브리백성들을 강제노역 벽돌굽기 농사일등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또 왕은 히브리인이 낳은 남자아이는 하수에 던지라고 명령했다. 이 시기에 태어난 모세.이 위기를 어머니 요게벳은 기도와 치밀한 계획으로 극복했다.
바로왕의 딸이 하수에서 목욕을 하는 것을 지켜본
요게벳은 악어가먹지 않는 갈대로 상자를 만들어 물이 새어 들어 오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진을 발 라 하수에 띄웠다. 요게벳은 아기를 상자에 넣고 하수에 띄우고 딸 미리암 에게 멀리서 보게 했다. 공주가 바구니를 열고 아기가 있는 것을 보자 미리암이 다가가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중에 유모를 불러다 당신을 위해 이 아이 젖을 먹이게 하리까」(출2:7)라고 말하자 「이 아이를 데려다 나를 위해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출2:9)라고 공주는 말했다. 요게벳은 아무 걱정 없이 당당하게 자기의 아들을 기를 수 있었다.
현대의 부모는 현대의 급변하는 위기문화 속에서 자녀를 지키기 위해 요게벳처럼 침착하고 치밀하게 자녀를 말씀안에서 바르게 살도록해야 한다. 「너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야」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뜻이 있어서 너를 이 세상에 보내셨단다」 「넌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거다」란 말로 자녀에게 자아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을 갖도록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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