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鮮明先生말씀選集 2권
19) 강하고 담대하여 잃어버린 복지를 회복하자 1957년 6월 23일(日), 전 본부교회
8. 하나님의 복지에 대한 소망
여러분이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6천년 섭리역사를 대신하여 죽음을 각오하고 원수들과 일대 판가리 싸움을 하여 승리하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때서야 비로소 천지가 화동할 수 있는 한 날을 맞게 되고, 수천년래의 선조들이 하늘 대하여 피의 호소를 하던 그 원한이 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창조주의 기쁨이 나타나고, 영원불변의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서 천천만 성도들이 즐기고, 땅 위에 있는 만민들이 즐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탄 앞에 세워 자랑하고, 여러분의 선조들도 여러분을 세워 자랑하고, 여러분도 형제가 되어 서로 서로 자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그는 당신의 아들이니 그를 사랑해 주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하나의 존재가 여러분 가운데서 나타나야 됩니다. 참된 진리에 의하여 그러한 한 존재가 이 땅 위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인간의 기쁨도, 영계의 기쁨도, 하나님의 기쁨도, 천지의 기쁨도 성립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가 그날을 위하여 6천년 원한의 죄악사를 청산하고 “하늘이여, 저를 보고 기뻐하시옵소서. 저를 보고 원한을 푸시옵소서. 저를 보고 6천년의 탄식을 잊으시고 창세 이후 처음으로 웃을 수 있는 한 날을 맞으소서.”, 또 “영계에 가 있는 선조들이여, 하늘이 기뻐하니 우리와 함께 화답하소서.”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존재가 되어야만 허락하신 세계적인 가나안 복지를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타락에 의한 6천년 원한을 사탄권 내에 떠넘기고 인류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소개할 수 있는 우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러한 자가 되어야만 세계적인 가나안 복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 있고, 70문도를 대신할 수 있어 하나님이 찾고자 원하는 아들딸이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가정이 되고, 하나님이 믿을 수 있는 민족이 되며, 하나님이 믿을 수 있는 국가로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부터 영원한 행복의 동산, 이상의 복지가 건설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6천년 섭리역사를 종결지어야 할 때이므로 최후의 용단을 내려 뜻을 향하여 전진해야 합니다. 뒤를 돌아보는 사람이 되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소돔, 고모라가 멸망하게 될 때, 롯의 처는 옛날 고향에서의 가정생활이 그립고, 이웃에 살던 친구들이 그립고, 그곳의 환경과 습관이 그리워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던 것입니다.
애급을 떠나 모세를 따르던 이스라엘 민족도 광야에 나와 고생이 되자 옛날의 애급을 그리워하다가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지 못하고 도중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광야에 나와 머무를 곳도, 먹을 것도 없게 되자 ‘애급에 있었더라면 떡도 먹고 가끔 고기도 먹었을 텐데….’ 하며 모세를 원망하고 그에게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였던 것입니다. 그때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그렇게 과거를 회상하면서 불평을 했던 자들은 누구였느냐 하면 애급에 있을 때 부유했던 자들이었고, 남을 지배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은 그러한 이스라엘 민족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것을 교훈 삼아 여러분은 이 순간 무엇을 바라보아야 되겠느냐?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집입니까, 여러분이 사귀고 있는 친구들입니까? 여러분의 집과 친구는 여러분이 바라보아야 할 것들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머물러야 할 집이 있다면 그것은 황무지와 같은 광야일 것이며, 여러분의 친구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광야에서 유리하고 있는 형제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늘 길을 가는 데 있어서 개인으로부터 가정, 사회, 민족, 국가까지 갈라 세워 세상 것은 다 버리고 하늘 것으로 모든 것을 대치시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즉 세상의 나를 버리고 하늘의 나를 찾아야 하고, 세상의 가정을 버리고 하늘의 가정을 찾아야 하며, 세상의 종족을 버리고 하늘의 종족을 찾아야 합니다. 세상의 민족을 버리고 하늘의 민족을 찾아야 하고, 세상의 국가를 버리고 하늘의 국가를 찾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찾아 세우기 위하여 여러분은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힘을 다하고 있는 정성을 다하여 전진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자라면 개인을 찾는 마당에 개인이 쓰러져도 감사하고, 민족․국가를 찾는 마당에 민족․국가가 쓰러져도 감사할 수 있는 지조를 가진 하늘의 아들딸이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각오로 개인을 대하여 싸울 수 있고, 가정․국가․세계를 대하여서도 싸울 수 있으며, 이 땅 위의 사탄 대하여 ‘물러가라.’ 할 수 있는 용맹심을 갖추어 나가야 되겠습니다.
하늘을 향한 지조를 가지고 생애노정의 끝날까지 나아가는 자가 있다면 그는 죽더라도 부활하여 그 복지에 나타나 영광을 누릴 것이요, 만일에 죽지 않으면 제2이스라엘로서 허락하신 복지 동산에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 여러분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