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지도부의 ‘정원주를 지키기 위한 변호’로 ‘한학자 총재에게 불리한 반박문'은 고의가 아닌지? (2025-12-20)
2025.12.18. 한겨레 신문은 특검이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윤영호와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과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제목으로 [단독] 통일교 윤영호 “세네갈 대선 자금도 지원…어머니, 불법인데” 라는 기사를 보도하였다.
https://v.daum.net/v/20251218191145917
이에 대하여 통일교에서는 2025.12.19. 공식적으로 ‘가정연합 알려드립니다’와 언론을 통하여 <2025.12.18. 한겨레, 통일교 윤영호 “세네갈 대선 자금도 지원…어머니 불법인데”-녹취록 보도에 대한 반론을 협회도 아닌 ‘대외협력본부’의 명의로 하였다. 이는 통일교 지도부의 얄팍한 수단으로 ‘협회’의 명의로 할 경우 대응을 잘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ffwp.org/list/blank_view.php?menuKey=107&numberKey=26981
◆ 특검이 법원에 제출한 윤영호 녹취록에 대한 대외협력본부의 반론 전문
한겨레신문은 2025.12.18. 「통일교 윤영호 “세네갈 대선 자금도 지원... 어머니, 불법인데”」라는 제목으로, 특검이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윤영호-문연아 이사장’ 간의 녹취록 내용을 보도하면서, 윤영호의 발언 부분을 제목으로 기재하였습니다.
「18일 윤 전 본부장과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이 지난 1월 통화한 녹취록을 보면, 윤 전 본부장은 “어머님을 모신 지가 9년이다. 9년 동안 예를 들자면, 어머님은 짐바브웨 대선에 자금을 지원했다. 세네갈의 대선 자금도 지원했다. 그거 다 불법이다. 어머님한테 그랬다. ‘어머니, 이거 불법인데 이렇게 하셔야 됩니까?’ ‘국가 복귀’를 놓고 하라고(하셨다). 저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통일교가 그를 선문대에서 해임하고 ‘꼬리 자르기’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모두 한 총재의 뜻이었다’며 문 이사장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다....... 최근 논란이 되는 국내 여야 정치인에 대한 윤 전 본부장의 금전 지원도 이런 맥락에서 진행됐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 위 대화는 2025.1.20. 윤영호와 문연아 이사장 간에 1시간 1분 42초간 전화 통화한 내용을 윤영호가 일방적으로 녹음한 음성파일을 녹취록으로 작성한 것으로, 특검이 기소한 사건에 대한 증거로 제출되어 현재 진정성립 진행 중에 있는 자료이므로, 이를 공개하는 것은 공정한 재판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2. 한편, 그 내용에 있어서도, 위 전화 통화는, 윤영호가 선문대 부총장에서 해임통보를 받은 직후로, 윤영호는 이 전화 통화에서 “제가 선문대에서 해임통보를 받았는데요. 이게 어머님 뜻인가요?” “부당해임 청구소송 갈려고 그럽니다” “고발장이 4개가 있거든요. ... 어머님하고 정원주 다 걸려 있으니, ...저한테 이렇게 하시면 안 되는 것 같은데요...” “저는 다음주 검찰조사할 때 가서 다 진술하겠습니다. 어머님 지시한 사항이든 다 진술하겠습니다. 왜냐. 다 뺐겼습니다...” “검찰 가서 다 진술하겠습니다. 대선자금, 김건희 여사한테 어머니 선물한 거 다 진술합니다” “제가 9년간 가진 자료 다 터트릴 건데...한번 감당해 보십시오...” “저는 jtbc...가 1.10.자로 인터뷰(제의) 왔는데 나 그대로 하겠습니다” “어머님의 허락인지 아닌지만 알려주시고...... 오늘 통보받았는데 너무 불쾌합니다.” “어머님(이) 저를 버리면 제가 이제 한번 나가볼려 그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번 해볼려고...”라는 등으로, 위 해임통보를 한 총재가 자신을 버린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스탑 시켜 달라’는 요구를 하는 통화입니다.
이러한 녹취록에서, 윤영호의 일방적인 주장을 제목으로 달고, 상대방의 입장을 제목에 반영해 주지 않는 것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3. 윤영호가 언급하는, 짐바브웨 대선자금 지원과, 세네갈의 대선자금 지원은 특검이 기소하지도 않았습니다.
현재 특검은, 한 총재가 윤영호에게 지시하여 세네갈 대통령 마키살에게 국회의원 선거비용을 지원하여 가정연합의 자금을 횡령하였다는 사실로 기소하였고, 현재 특검 측에서 관련 증거를 제출하면서, 입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윤영호가 주장하듯이 ‘짐바브웨 대선자금’도 아니고, ‘세네갈 대선자금’도 아닙니다.
4. 그러므로, 특검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기해, 일방적 주장을 보도하는 것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특검의 시간이 지나, 재판의 시간이 진행 중입니다. 특검이 제출한 증거가 과연 진정한 것인지, 적법하게 취득한 것인지, 그 의미는 어떤 것인지, 입증은 되었는지 여부를 살펴, 공정하게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랜 수사 기간 동안 특검의 수사 브리핑에 대해, 전혀 반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재판의 시간에서는, 부적절한 보도에 대해 필요한 의견제시를 하는 것을 너그럽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12.19.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 대외협력본부
◆ 윤영호에 대한 압수색과 선문대 부총장 해임과 윤영호의 대응
1. 윤영호의 구원 요청
2024.10.경 서울남부지검에서 건진법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윤영호는 정원주에게 연락을 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한학자 총재와의 접견을 요청하였으나 정원주는 윤영호의 번호를 차단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윤영호는 2024.12.23. 자신의 처인 이신혜를 통하여 정원주에게 문자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사건의 심각성을 알렸으나 정원주는 이를 무시하였는데 이 문자메시지가 특검의 압수수색을 통하여 확보됨에 따라 중요 증거자료로 사용되었다.
2. 윤영호에 대한 꼬리 자르기
2024.12.27. 서울남부지검에서 윤영호의 자택과 선문대 부총장실 등을 압수수색을 하자 선학학원에서는 2024.12.31. 부로 윤영호를 선문대 부총장에서 해임하며 본격적인 꼬리 자르기를 시작하였다.
3. 윤영호의 반격
윤영호는 정론직필을 통하여 한학자 총재와 정원주를 공개적으로 협박을 하였고 이에 대하여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에서는 2025.01.05 카페에 [윤영호 전 본부장 관련 의혹에 대하여]를 보면서2. 독생녀 TM과 정원주를 공개적으로 협박이라는 게시물 올렸다.
https://cafe.daum.net/antiuccorruption/as2X/293
이후에도 윤영호는 정론직필을 통하여 자신이 압수수색을 당한 자료가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현실을 체감하면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다 2025.01.20.에는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에게까지 자신이 한 일들을 설명하면서 구명 요청을 한 것이 이번에 공개가 된 것이다.
4. 윤영호와 정원주에게 약점이 잡힌 문연아
윤영호와 정원주는 통일교의 권력을 장악한 이후 문연아 가정과 문신출, 문신흥에 대한 공개되지 않는 자금을 활용하여 많은 지원을 해왔다는 것을 통일교 지도부에서는 대부분 알고 있다. 그러기에 문연아 측에서는 정원주에게 약점을 잡혀 납작 엎드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윤영호에 대한 고발장 4개
윤영호는 자신에 대한 고발장이 4개가 있다고 하였는데 하나는 2024.03.22. 시민연대의 김상민 총장이 한학자 총재를 포함하여 4명을 뇌물공여죄로 고발한 사건으로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한 총재와 정원주에 대한 조사도 하지 않고 2025.3.불송치 하여 종결이 되었으나 2025.5.경 김상민 총장이 경찰청과 공수처에 다시 고발을 한 사건이다.
다른 하나는 최종근이 2024. 3.경 이기성 청심원장과 김종관 이사장 등이 배임으로 윤영호가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효정국제문화재단에 401억원을 증여한 것에 대하여 이기성, 최형석, 김종관, 문훈숙, 윤영호 등 10명을 배임과 탈세 등으로 고발하여 현재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수사중인 사건이다.
나머지 2건에 대한 고발은 누가 어떤 목적과 사유로 한 것인지?
◆ 윤영호가 언급한 짐바브웨, 세네갈의 대선자금 지원은 특검이 기소하지 않음
통일교 측에서는 윤영호가 언급한 짐바브웨 대선자금 지원과 세네갈의 대선자금 원은 특검이 기소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특검은 한 총재가 윤영호에게 지시하여 세네갈 마키살에게 국회의원 선거비용을 지원하여 가정엽합의 자금을 횡령하였다는 사실로 기소한 것으로 특검이 입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윤영호가 주장하듯이 ‘짐바브웨 대선자금’도 아니고 ‘세네갈 대선자금’도 아니라며 윤영호의 일방적인 협박용 허위 사실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는 황당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검은 윤영호의 공판에서 세네갈과 네팔에 선교자금을 보내어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것을 고유목적사업이 아닌 곳에 사용하였기에 횡령으로 기소를 하였다.
통일교 측은 특검이 선교자금의 일부만을 기소한 것으로 윤영호가 문연아 이사장에게 말한 녹취의 내용에 일부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데 이러한 것을 문제라며 언론에 반박하는 모습이 한심스러울 따름이다.
특검이 기소하지 않은 짐바브웨 선교자금에 대해서도 공소장을 변경하여 횡령금액을 추가로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은 하지 못하는 것인지?
◆ 정원주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하여 사건을 키우는 통일교 지도부
통일교 지도부와 윤영호의 언행은 사건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윤영호는 자신의 범죄행위가 추가되지만 직접 정치자금을 전달하지 않았기에 사건을 키워도 자신이 손해볼 것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현실을 크게 오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정원주는 현재 추가된 사건에서 직접 관여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대부분 법적인 문제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사건들이다.
그러기에 통일교 지도부의 판단착오가 되었던 고의적이던 한학자 총재의 재판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정원주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통일교 지도부에서 왜 이렇게 무모한 반박문을 내었는지 정상적으로 이해와 납득이 가지 않는 것으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야 이해를 할 수 있기에 내용이 길어졌으나 식구들도 사건의 흐름을 알았으면 하는 바이다.
2025-12-20
최 종 근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
첫댓글 윤영호와 죄종그니를 막대 저울에 올려놓고 저울질해보면 누구쪽으로 더 기울까 ?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