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폭스바겐 코리아 매장에 들러 견적서를 받아보니 폭스바겐 코리아가 출시와 함께 앞세운 가격표와는 전혀 다른 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4가지 트림으로 2.0 TDI 3,860만 원으로 시작해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4,750만원으로 마무리 된다. 하지만 견적서를 받아보면 실제 이 보다 18% 이상 할인된 가격표를 받을 수 있다. 수입차 시장의 할인이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출시한 지 채 한달도 안된 모델의 파격 할인은 드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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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한국시장 복귀를 선언한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슈테판 크랍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다’고 말했던 바 있었다. 수입차 시장의 할인 관행을 폭스바겐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프로모션은 판매사들의 재량이지만 당장 할인에 돌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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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폭스바겐 매장을 방문해 견적서를 살펴보면 보증연장프로그램의 무료 연장, 차량반납보상프로그램의 무료적용을 비롯해 자사 파이낸스 서비스 선택시 차량 가격 할인 등이 기재되어 있었다. 해당 할인 프로그램을 할인없이 적용받으려면 200~300만 원씩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할인받는 차량가격으로 살펴보면 적게는 700만 원 많게는 80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통상 수입차 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신차효과가 떨어지는 시점에서 적용하는 프로모션들이다.
현재 폭스바겐이 티구안보다 먼저 판매를 시작했던 파사트는 할인폭이 더 크다. 파사트 GT 2.0 TDI가 4,32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트림에 따라 최대 25% 이상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출처 : 엔카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