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의 랜드마크(상징물)인 동방명주탑이 번개를 맞았다. 11일 북경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상하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전날 밤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탑이 번개를 맞았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동방명주탑은 미디어 그룹인 동방명주의 방송 수신탑으로 1994년 준공됐다.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은 탑의 높이는 468m.
중국도 폭우 피해 속출, 천년 넘은 나무도 쓰러져
중국에도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광둥(廣東)성 허위엔(河源)시에서 천년 넘은 용수 나무가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베이징완빠오(北京晚報)에 따르면 8일 새벽 허위엔시에 있던 1100년 된 용수 나무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 나무는 당나라 말기에 심은 것으로, 나무 둘레만 13.8m, 높이는 20m에 달한다. 나무 인근에 있던 주택들도 충격으로 일부 파손됐다.
첫댓글 미 시카고에 토네이도 강타…건물 파손·86만가구 정전
11일(현지시간)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께부터 시카고 일원에 최대 풍속이 150km에 달하는 돌풍이 최소 15분간 계속됐으며 수 개의 토네이도 발생이 확인됐다. 기상청은 이 가운데 EF 1등급(풍속 시간당 140~180km) 토네이도가 시카고 북부 미시간호변 지역 로저스파크를 강타했으며, 이후 미시간호수에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시카고 이스트 필슨지구에 건설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일부 주택은 지붕이 날아가는 등 훼손됐다. 시카고 서부 교외에 소재한 기독교 명문대학 휘튼 칼리지의 교회 건물 첨탑과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필그림 침례교회의 벽도 바람에 쓰러졌다. 또 가로수가 꺾이거나 뿌리째 뽑히며 도로 위의 차량을 파손하고 전선을 끊어 수많은 가정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 신고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주 전력 공급업체 '컴에드'(ComEd)가 집계한 단전 피해 가구는 최소 86만여 가구에 달한다. 날이 개면서 복구 작업이 시작됐으나 11일 정오까지 약 40만 가구가 아직 정전 상태라고 컴에드 측은 전했다.
컴에드는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인근 주에서 1천100여 명의 기술자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시카고 트리뷴은 쓰러진 가로수와 철골 구조물, 신호등, 전신주 등으로 인해 아직 시카고 일대 곳곳의 도로가 막힌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풍이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부터 인디애나주 북서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소식 감사합니다 ~ 정말 자연재해가 장난이 아니네요!
영상 모음 감사합니다.
폭풍에 우박에 홍수에 온통 난리군요
소식 고맙습니다
하늘이 하는군요?
그놈들이 좋아하는 어둠의 시간 어둠의 공간에서 열심히 뚜드려 맞고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