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은 기업형 조폭과 그에 동조한 정치합작 시나리오 생각이 든다 !!
조선일보 김광일 논설위원이 말하고 있다
대장동 사건에는
정치인. 공무원. 법조인. 시공업자. 조직폭력배가 관여된 것 같다고---
▶콜롬비아 마약왕 에스코바르는 1980~90년대 미국 마약 시장의 코카인 공급을
독점했다.
세계 부자 7위에 오를 정도로 떼돈을 벌었다.
미국이 그를 잡아가려 하자 미국 국가 채무 140억 달러를 대신 갚아주는 조건으로
체포를 피했다
에스코바르는 각종 이권을 운영하였다.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정부를 마음대로 주물렀다
콜롬비아 국민 중엔 대통령 후보를 3명이나 암살한 에스코바르를 의적(義賊)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지금 일부 대한민국 국민 닮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경제가 어려워 민생이 도탄에 빠지면 의적(義賊)과
해방출구(解放出口)가 등장한다.
중국 수호지(水滸志)의 양산박(梁山泊)
홍길동(洪吉童)의 율도국(栗島國)
영국 리처그왕 시대 로빈 후드의 셔우드 숲(Sherwood Forest) 같은 부류들이다.
하지만 이런 유토피아(Utopia)는 소설에서나 가능하다.
국민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는 대가로 세금을 걷는 국가와 해방구(解放口)는
제대로 된 자유민주의 국가에서는 같이 살 수(竝存) 없다.
이 때문에 명색이 족보 있는 이탈리아 마피아(Mafia) 같은 범죄 조직은 뇌물을
매개로 정부와 공생은 하지만 통치권 권력을 넘보지 않는 것을 불문율로 하고 있다.
조폭 마약으로 나라를 말아 먹는 대표적 국가가 베네수엘라다
1950년대 베네수엘라는 국민소득 세계 4위였다고 한다.
차베스 대통령이 나라를 망쳤다.
신문기사로 아는 내용이다.
베네수엘라는 미인의 나라라고 한다.
밤거리에서 1달러만 손에 쥐어도 하룻밤 잘 수 있다고 한다.
이 꼴의 나라가 되었다.
(신문에 난 기사다)
차베스는 반미(反美), 반시장(反市場) 정책의 대표적 인물이다.
차베스는 한때 한국 좌파 사이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다.
노무현 시절 KBS는 “신자유주의를 넘어서, 차베스의 도전”이란 특집 방송으로
차베스를 미화(美化)했다.
그 황당한 방송이 전파를 탈 때 당시 KBS 사장이 문재인 정권 방송심의위원장으로
한때 거론됐다.
그런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옛사람은 말하고 있다.
不善人
好的行動反
好作惡 이라 !
못된 인간일수록
좋은 본 보기보다
나쁜 본 보기를 좋아한다.
▶2009년 천안 어느 예식장 연회실이다.
조폭 대부 “천안 곰” 조일환의 칠순잔치가 열렸다.
전국 “주먹” 수백 명이 모여들었다.
조일환은 6·25 후 정계로 간 김두한 곁을 지켜 '김두한의 후계자'라고들 했다.
무기를 쓰지 않고 주먹으로만 맞붙었던 '낭만파 주먹'의 마지막 세대로 꼽혔다.
서방파 두목 김태촌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은 그 뒤의 조직이다.
60대 이후 사람은 귀에 익은 이름들이다.
"형님, 절 받으십시오."
고희연에서 조일환 부부가 "오늘 모인 모든 아우 마음을 담아"
한 노신사에게 큰절을 했다.
옛 신상사파 두목 신상현이었다.
그는 6·25를 치르고 육군 상사로 제대해 이화룡 '명동사단'의 행동대장이 됐다.
김두한처럼 발차기를 잘해 당해낼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5·16 후 정치깡패들이 몰락한 서울 중심가를 장악했다.
신상사파 천하는 1975년 명동 사보이호텔에서 끝났다.
호남파가 주류 공급권, 호텔·유흥업소 상납금을 둘러싸고 도전해 왔다.
호남파 행동대장 조양은이 이끄는 10여명이 신상사파 지휘부 신년회가 열리던
사보이호텔 커피숍에 들이닥쳤다.
신상사파는 회칼과 야구방망이에 맥없이 당했다.
신상현은 화장실에 가 있어서 화를 면했지만 급속히 세력을 잃었다.
(그때 신문기사를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호남파는 양은이파와 서방파로 나뉘면서 OB파와 함께 전국 3대 조직으로 떠올랐다.
이때부터 유혈 낭자한 '칼잡이 시대'가 시작됐다.
각목쯤이 고작이던 조폭 싸움터에 으레 회칼·쇠파이프 같은 '연장'이 등장했다.
서방파를 이끌어 온 김태촌이 2013년에 세상을 떴다.
장례식장엔 하루 1300명씩 다녀갔다.
정치인 원로 종교인·체육인 연예인들이 조화를 보냈다.
그때 온 신문을 도배한 기사가 지금도 생생하다.
(2013.01.07.일간신문 기사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김태촌의 죽음으로 '전국구 주먹 시대'가 사실상 끝났다.
이젠 주먹 대신 머리를 쓰는 기업형 조폭 시대다.
대장동 사건에 벌써 6명이 목숨을 훼손당했다.
도망간 쌍방울회장도 조폭이라니 오래도록 기억에 담아온 “쌍방울”이
이런 회사였구나?
대장동 시나리오가 예사롭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윤석열 정권이 정치를 “잘한다” “잘못한다”를 떠나서
친북좌파 민주당과 조폭관련 정치인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한 것은
대한민국을 하늘이 도운 것이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