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세련입니다.
건설 전후방 산업의 현황 및 해당 종목들을 모아 디벨로퍼로퍼, 건물관리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부동산 디벨로퍼와 건물관리는 경제가 고도화 될수록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의 산업입니다. 선진국은 이미 해당 산업이 발전하고 있지만, 한국은 국토의 빠른 개발로 인해 과거 대형 건설사가 헤게모니를 쥐면서 성장 속도가 다소 더뎠습니다. 이제는 해당 업체들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한국의 디벨로퍼들은 일본 디벨로퍼의 수익 모델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초기 분양 후 엑싯하는 구조가 아니라 미쓰이 부동산, 미쓰비시지쇼와 같이 장기적으로 보유, 운영하는 수익 모델로 가면서 건물의 임차 수익률을 최적화 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스터 리스 임차를 통한 리모델링/리테넌팅, 유휴 부지 개발, 리츠로 자산을 유동화 하면서 한국 디벨로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물 관리업, 부동산 서비스업 역시 기업화, 전문화가 기대되는 영역입니다. 건물의 생애주기를 감안할 때, 초기 건설에 사용되는 비용은 10% 남짓이라고 합니다. 80% 이상의 비용이 건물 관리에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이미 일본 디벨로퍼들은 부동산 개발을 넘어 고부가 사업인 건물 관리까지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건물 관리는 단순한 물리적 시설 관리에서 벗어나 수익성 관리 (PM), 자산 관리 (AM)로 점차 진화할 것입니다.
금번 자료를 통해 추천 드리는 두 종목은 미국 매출이 90%인 온라인 매트리스 업체 지누스, 강력한 인벤토리로 한방을 보여줄 디벨로퍼의 강자 아이에스동서입니다. 꾸준한 성장과 현금이 매력적인, 보안 시장의 독야청정 에스원은 지금과 같이 변동성이 큰 장에서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 밖에 서부T&D, 자이에스앤디, 한샘과 같이 해당 분야에 엣지가 있는 디벨로퍼, 건물관리, 건자재 업체에 대한 탐방 업데이트를 수록했으니 함께 고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베스트 김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