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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며 지난주에 집사람, 3살짜리 딸과 강원도로 휴가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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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까페에 같이 활동하시는 몇몇분이 강원도 일원의 맛집들을 소개 하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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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으로 해수욕등 즐거운 여행을 포기하고 맛집을 탐방하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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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양평을 거처 홍천으로 가기전에 홍천화로구이집들을 소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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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매우 만족하는데 연기가 많이나고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1인분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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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가 해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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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로구이집 뒷쪽에 있는 "김가네쌈밥집"을 소개 하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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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5천원)에 적당한 상차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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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이 짜고, 짜서 그런지 양이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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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추가로 주문하는 "제육볶음"은 주문하지 마세요 (맛이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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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가면서 길가 양쪽에 있는 옥수수와 감자떡은 간식거리로 적당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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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이나 진부령, 한계령을 넘으시면서 보이는 황태해장국은 모두 북어국으로 보시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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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이니까 이렇게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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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간성인가 고성에 공현진해수욕장이 있는데 이동네 "수성반점"이란 중국집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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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짬뽕집이라기에 찿았는데, 첫날은 월요휴무라 공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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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갔더니 생각했던것 보다는 해물도 적고 특이하게 가리비새끼 몇개 넣어준것과 국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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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데 고추장으로 양념한것 모양으로 텁텁하네요 다시 일부러는 안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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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 청조호인지 영랑호인지 속초의 명물 갯배를 타고 겨울연가 촬영지인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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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집(상호:88---)를 찿았는데 텔레비젼에 맛있는집으로 소개도 되고 해서 무척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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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 친절은 해요 그런데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오고 치사한 이야기지만 양이 너무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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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인분을 시켰는데 꽁치 1마리(당일 35마리가 만원이었음), 이면수 작은것 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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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작으것 반쫃, 삼치 작은것 1/4조각, 모르는 생선 아주 쪼금씩, 오징어 반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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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합처서 한 3천원어치나 될랑가 그것도 얼렸다가 녹인 것(오징어를 물에 녹이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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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2인분이라고 2만원 받아요 밑반찬으로 밥 먹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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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식을 다루는 언론매체 다시 검증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돈받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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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음날 속초버스터미널 맟은편에 있는 삼성해물찜에서 맛있게 먹어서 강원도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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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고 할수 있지요 앞으로는 맛 여행은 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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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사람들이 소개하는 맛집등 너무 믿지 마세요 착한것도 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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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다가 찐빵을 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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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에는 찐빵집이 많지요(1박스에 24개씩 들었는데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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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안흥찐빵 (원조가 "심00할머니"라고 하는데요 안흥동네에 가보시면 원조도 많고 온동네가 찐빵집이에요, 맛은 거의 비슷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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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에서 횡성을 거처 양평쪽으로 가다보면 옥수수찐빵집이 있어요(뜨거울때 먹으면 맛있는데 차가워도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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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흥찐빵보다는 옥수수찐빵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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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드린 모든분들이 옥수수찐빵이 더 맛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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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강원도 사는데여.. 간성요.. -ㅁ- 군데, 공현진 짬뽕은 국물은 모 글케 느꼈을수두 있지만, 해물은 진짜 엄청 마니 줘요.. 우리 가서 시키면 면보다 오징어가 더많음.. -_-;; 글공, 물회는 속초보단 가진항이(거진항 아님..공현진해쇽장하고 간성 사이..) 젤루 알아주지요. ^^;;
첫댓글 마자요..홍천화로구이 얼마 있으면 예전의 명성이 다 끝날것 같더군요..예전엔 싸고 맛있었는데 지금은 밥한그릇먹으면 9000원이죠..맛은 어느정도 그대로 인것 같은데 한끼식사로는 양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전엔 꼭 지나가다 들렸는데 이젠 그냥 지나칠겁니다..
88생선구이집이 그렇게 되었나요? 전 바로 그옆집에서 물회 먹었거든요..88하고 고민하다 물회먹었는데 맛은 참 좋았거든요..근데 물회도(밥한그릇포함) 10000원이에요..다 짰나? 88도 가지 말아야겠는데요..
2년전 88생선회집에 갔었습니다. 그때도 밥값이 8처넌인줄 아랐다가 마넌씩 2인분을 먹었었지여..그때두 먼가 부족한듯했건만..그래두 반토막은 아니었거든여..방송이 명성을 죽인듯~
공현쟌에 짬뽕맛은 괞찮턴데요
옥수수찐빵 진짜 맛있어여,,, 단호박 찐빵집도 있는데~~ㅋㅋ
저도 올해 88생선집 갔었는데,양 작아서 한 판 했어요..ㅋㅋ 그래도 울 엄마는 맛있다곤 하셨는데,서울은 물 좋은 생선이 별로 없잖아요..
88생선집은 정말 양이 너무 작고, 가격대비 실망입니다..
저 강원도 사는데여.. 간성요.. -ㅁ- 군데, 공현진 짬뽕은 국물은 모 글케 느꼈을수두 있지만, 해물은 진짜 엄청 마니 줘요.. 우리 가서 시키면 면보다 오징어가 더많음.. -_-;; 글공, 물회는 속초보단 가진항이(거진항 아님..공현진해쇽장하고 간성 사이..) 젤루 알아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