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산 모 행정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중인 20대 남자입니다! 컴활을 따야겠다 마음을 먹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유동균 선생님 강의가 따라만 가면 무조건 합격이라는 얘기가 많아서, 신뢰감을 가지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필기는 공부를 생각보다 안해도 어렵지않게 합격할 수 있어서 생략하겠습니다.
필기 합격 이후 합격자 후기들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 1단계 1회, 3단계 3회만 하면 합격했다!!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대로 따라가면 합격할 수 있겠다는 어느정도의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1단계는 쭉 따라가면서 따라서 실습해봤습니다. 완전한 암기나 이해가 안 되어도 유동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그냥 넘어가면서 유형을 익혔습니다. 1단계 엑셀과 엑세스가 끝날 쯤, 2주 뒤 쯤에 시험을 신청해봐야겠다 싶어 시험을 신청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상공회의소에 기부한 셈이지만요.)
시험 전 2주 동안 여러 개인적 일들과 노트북이 고장나 결국 중고로 구매하는 일까지 겹치면서 멘붕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3단계 1회독도 못한채 시험을 치러갔죠. ‘어차피 이번 시험은 불합격이니 좋은 경험으로 삼자’하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널널하게 쓰면서 자신없는 계산 문제 말고 자신있지만 시간이 오래걸리는 프로시저 파트는 다 풀기도 하구요. 액세스까지 다 풀고 나오면서 든 생각은 ‘그냥 이럴꺼면 제대로 시험 쳐볼껄’,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합격하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유동균 선생님 액세스 강의를 대부분 풀 수 있다면 실제 컴활 실기 액세스는 시간이 진짜 남습니다. 엑셀도 피벗테이블에서 제대로 모르는 부분이 있었어서 점수를 날리긴 했지만, 계산 문제들은 충분히 풀 수 있었거든요.
불합격할 것은 미리 예측하고 바로 다음주에 시험을 신청했습니다만…. 문제는 해당 주에 복무한지 1~2개월 된 사회복무요원은 무조건 가야하는 4박5일짜리 기초교육이 있었다는 것이죠. 좀 미련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미 신청해버린 거, 충청북도 보은군 산자락에 있는 사회복무교육센터까지 가서 석식 식사 이후에 약 7시부터 12시나 1시까지 공부하며 3단계 2회독을 완료했습니다. 생활관 내부에는 책상이 없었기 때문에 강의실과 생활관 로비에서 공부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특히, 9시반 점호 이후에는 생활관 로비에서 공부를 했어야했는데 로비는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센서식 조명이었어서, 공부하면서도 짧게는 3분, 길게는 5분에 한번씩 계속 중간에 일어나서 손을 흔들어서 불을 키고 다시 앉아가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2회독을 진행할 때는 문제를 먼저 풀어보면서 모르는 문제들은 강의를 참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회차때보다 확실히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아졌습니다. 엑셀은 어디부터 필터를 지정해야하는지나 피벗 테이블은 어떻게 가공해야하는지 은근히 헛갈리는 문제들도 점점 확실해졌구요. 배열수식과 룩업 함수 또한 보다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액세스도 묘하게 알듯 모를듯 하던 부분들을 재확인할 수 있었구요. 그래서 2회차 시험을 치고 나오면서 ‘이번엔 무조건 됐다’ 싶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가채점 했을 때는, 액세스는 딱 1문제, 엑셀도 계산 하나, 프로시저 2번 하나만 틀려서 무조건 붙었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12월 첫 토요일에 있던 한국사 심화 1급을 목표로 한달 잡고 다시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별 걱정도 없이 말이죠. 그런데 합격발표 당일, 즉 한국사 시험을 2주 정도 앞둔 그 때, 불합격이 떠버린겁니다. 액세스는 합격이었지만, 엑셀에서 예상치못한 감점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었습니다. 이걸 어쩌나, 고민했지만 그냥 기억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빨리 해버려야겠다 싶었던 마음으로 1주 뒤에 시험을 신청했습니다. 즉, 1주 뒤 컴활, 그리고 그 다음 주에는 한국사를 쳐야하는 상황이 발생한거죠.
3회차때에는 문제와 답안지만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기출복원일수록 난도가 높다고 느꼈어서, 적어도 5회분이라도 풀고 가자고 다짐했고, 4회분만 풀고 갔지만 나름 이정도면 최선을 다했고 실력적으로 크게 줄어들거나 잊어버린 부분은 없다고 느꼈습니다. 이미 문제를 풀면서 유동균 선생님 말투와 접근방식까지 세뇌된 까닭이겠죠…ㅋㅋㅋㅋ
하필 이 날, 제가 친 세 번의 시험 중 엑셀 파트가 가장 어렵게 나왔습니다. 계산 문제가 예상보다 많이 어려워서 문제도 2개는 풀지 못하고, 프로시저 2번과 차트도 통째로 날려서 실수가 하나도 없다면 73점으로 턱걸이 합격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잠시 멘붕이 또 왔지만, 실수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액세스 파트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액세스는 제가 친 시험 중 가장 쉽다고 느껴졌고, 그 날 시험장에서 제일 빨리 나올 수 있었습니다. 시험 바로 전날 풀었던 불일치 검색 쿼리 마법사까지 나오기도 했구요!
시험을 치고 난 이후에도 일단 합격했다고 가정하고 한국사에만 몰두했습니다. 다행히 한국사도 1급이 나왔고, 1주일 뒤 시험 결과도 드디어 합격이 떴습니다! 모두 다 유동균 선생님의 탁월한 설명과 커리큘럼, 그리고 문제들 덕분입니다.
저도 이제는 외쳐봅니다. unloa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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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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