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다영 갈등 폭발에 관해 26일 갑작스레 전해진 소식 (+이유)
이다영이 김연경에 대한 괴롭힘 폭로 시기를 계획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연경이 지난 1월 11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제공: 위키트리
'"헤어졌다는 이유로.."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드는 이다영의 폭로, 의도 의심할만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26일 바바요 by iHQ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학교폭력 논란으로 한국 배구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이다영의 김연경 저격 폭로에 대해 다뤘다.
이다영은 지난 5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연경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 이후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도 김연경을 겨냥한 듯한 공격을 이어가며 파장이 이어졌다. 또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연경으로부터 지속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출연진은 이를 두고 “본인이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도 아쉬운 점은 폭로 시점이다. 김연경은 ICO 위원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 시기에 따라 의도를 의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 선출 투표에 출마할 국내 후보자로 박인비가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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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박은비에게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IOC 선수위원 평가위원회 면접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렇게 긴장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긴장했다. 많이 준비하고 공부도 많이 했다. 스포츠 영향력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스포츠를 위해 IOC 선수위원이 되겠다. 꼭 되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김연경의 소속사인 '라이언앳'이 최근 선수를 향한 허위 사실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이언앳은 지난 16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와 유튜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해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배포하는 유튜버와 악성 댓글도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어떤 경우도 선처 및 합의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다영이 새 소속팀 볼레로 르 카네 합류를 위해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