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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머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성기삽니다
안녕 여러분 오랜만이야
세계 여행기로 다시 돌아온 성기사 여행은 8월에 갔는데 너무 바빳어서 기행문을 이제 올려 ㅠㅠ
이번 여행지는 일본 오키나와
본격적인 여행에 들어가기 전에 그동안 기행문을 복습하고 가는거도 나쁘지 않겠지?
그런데 이번 여행은 완전 망이야 망 ㅠㅠ 사진도 많이 못찍었고 무엇보다 날씨가... ㅠㅠ
그래도 다들 재밌게 봐주기를 바래
태국편 http://cafe.daum.net/humornara/5Y2/542005
캄보디아편 http://cafe.daum.net/humornara/M66v/669938
일본편 http://cafe.daum.net/humornara/M66v/696383
홍콩편 http://cafe.daum.net/humornara/M66v/703453
성기사 외전 베트남편 http://cafe.daum.net/humornara/M66v/701043
성기사 외전 코타키나발루 1편 http://cafe.daum.net/humornara/M66v/705831
성기사 외전 코타키나발루 2편 http://cafe.daum.net/humornara/M66v/705834
대만편 (상) :http://cafe.daum.net/humornara/M66v/710828
대만편 (하) : http://cafe.daum.net/humornara/M66v/710851
먼저 오키나로 떠나기전에는 준비물이 하나 있어 바로 국제 운전면허!
오키나와를 렌트카 없이 돌아다니기는 정말 힘들어 예를들면 제주도를 렌트카 없이 여행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물론 운전에 정~말 자신이 없어서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 기본 택시비
5천원 시작에 오키나와는 시골이라 버스도 많이 없는편이야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버스투어 상품도 있지만 렌트카를 하는게 훨씬 경제적이지 그리고
무엇보다 언제 외국에서 운전 해 보겠어 나는 여러가지 이유로 렌트카를 선택했어
이번에 이용한 여행사는 일본항공사인 피치항공!
사람들이 피치못할 사정에만 타는 항공이라 피치항공이라고 한다던데... 그 이유는 나중에 나와
언제나 그렇든 발권을 할때는 비행기타고 여행 할 기분에 저절로 웃음이 나지 ㅎ
피치항공은 저가 항공사라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인천공항 지하에서 전철? 을 타고
이동을 해야해 타러가는길은 어렵지 않으니 길 헤멜 걱정은 안해도 될꺼야
아니나 다를까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비행기 연착이 되어 버렸네 ㅠㅠ
내 기억에는 저기서 20분 연착이 더 되어 5시 30분에 비행을 했던 것 같아
오키나와 국제공항인 나하공항에 도착을 했어
그런데... 이런... 비가.... 지금까지 나는 항상 비를 몰고다니나 집밖에 나가면 항상 비가 오더라고...
이곳은 나하공항 LCC터미널 피치항공과 같은 저가항공사가 내리는 간이터미널 같은 개념이야
사진에서 보이듯이 여기가 창고인가 공항인가 싶기도 하지 추가적으로 피치항공은
수하물을 찾을때도 컨베이어벨트가 없어 ㅎㅎ 그냥 문앞에 테이프 그려놓고 거기다가 수하물을 내려재래시장에서 물건사듯이 내 캐리어를 찾아야 하지ㅎㅎㅎㅎ
이렇게 LCC터미널은 위 사진 두장으로만 봐도 충분해 저게 정말 전부거든
앞에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럭이 보이지? 왼쪽에 있는 가게앞에 바로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그 문 바로 앞에서 국내선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어 배차간격은 10분정도
나중에 피치항공을 이용하게 될 유나인들을 위해 팁을 주자면 비행기에서 내려서 바로 짐 찾고
문앞에 나와서 서있어 그리고 바로 버스를 탑승하는게 시간을 아끼는 지름길이야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공항에 도착하면 그게 3분류의 사람들로 나뉘어
렌트카업체 셔틀을 기다리는 사람들 , 택시를 타는 사람들 , 모노레일을 타러 가는 사람들
모노레일은 쉽게 설명하면 도시위를 지나다니는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이야
가격도 저렴하고 몇몇 관광지까지 노선이 있기 때문에 렌트카를 빌리지 않았을시 이동하기 좋은
교통수단이지 나는 렌트카대여를 도착 다음날부터 해놔서 모노레일을 타고 바로 숙소로 이동했어
모노레일을 타러가는 길이야 나하공항은 인천공항처럼 크지 않기 때문에 길 잃을 걱정은 안해도 돼
사진처럼 모노레일 표지판을 찾은 후 쭉 통로를 따라서 걷기만 하면 된다구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많이 다르지 않지?
아무래도 공항에서 타서 그런지 대부분의 승객들이 여행객 이었어
그리고 일본어를 몰라도 너무 걱정하지마 발매부터 내리는 정류장까지 모두 한국어 지원이 되니까
너무 걱정 안해도 괜찮아
자 이렇게 저녁 느지막히 숙소에 도착하고 숙소 근처로 저녁을 먹으러 갔어
나는 숙소 예약상황 때문에 두곳을 잡았었는데 유나인들을 위해 팁을 주자면 오키나와 나하 시내에서 무료주차장을 찾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그리고 호텔또한 마찬가지로 유료 주차장이
대부분이야 하지만 내가 첫날 묵은 호텔인 '로코 인 오키나와' 는 주차가 무료니까
나중에 여행 할 일이 있다면 참고하기를 바래 시내까지도 걸어서 15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저녁 메뉴는 스테이크!!! 저게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짜리 스테이크 정식이야 생각보다 괜찮지?
밥과 스프 샐러드는 무한리필이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
아무래도 일본이 그렇게 물가가 저렴한 나라는 아니니까 동남아처럼 펑펑 쓰고 오지는 못하겠더라고
다양한 스테이크가 있었지만 나는 가장 저렴한 만원짜리 스테이크를 주문했어
그래도 스테이크는 만원짜리 치고 정말 맛있었어 이렇게 첫날은 피곤해서 저녁먹고 바로
호텔로 돌아와서 잠들어 버렸지
다음날 여전히 비가왔어... 여름휴가를 간 나는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흐르려는걸 참은채
렌터카 업체로 내가 예약 한 렌터카를 찾으러 갔지
이것이 내가 예약한 도요타 아쿠아 하이브리드!
살면서 하이브리드는 처음 몰아보는데 시동 처음 걸었을때 나는 시동이 걸린줄도 몰랐어 정말 조용하더라고 그래서 돈 많이 벌면 나도 하이브리드로 사려고 ㅎㅎ
일본 운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전혀 걱정 할 필요 없어. 핸들의 위치 차선이 반대 라는 것 만 잘 인식하면 오히려 한국보다 운전하기 편해 일본 특유의 양보의식과 렌트카 렌트시 차에 외국인 이라는 스티커를 붙여 주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더 양보를 잘 해주는거 같았어 나도 한국보다 운전하기 편하다고 느꼈으니까 나보다 운전 잘하는 유나인들도
어렵지 않게 운전 할 수 있을꺼야
가장 먼저 간 곳은 오키나와의 헨자섬이야 사진은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찍을 수 없으니 구글에서 퍼온것이니 이해 해 주길 바래 헨자섬을 가려면 사진같이 오키나와의 명물 해중도로를 지나게 되지. 섬과 섬 사이를 육로로 연결해 바다 사이를 달리는 기분을 주는 해중도로를 드라이브 하고 있으면 10년 묵은 스트레스도 풀리는 기분이야 나중에 꼭 한번 가보기를 바래 또한 헨자섬에서 미야기섬 , 이케이섬, 하마히가섬 으로 이동 할 수 있으니 여러곳을 가 보는 곳을 추천해
나는 일정 떄문에 헨자섬 한곳밖에 가지 못했어
헨자섬 도착 후 해변을 가고 싶었는데 누가 길치 아니랄까봐 네비게이션 켜놓고 길을 잃은거 있지...
배는 너무 고프고 구글맵에서 근처 가까운 식당 아무거나 찍고 길을 찾는데도 도저히 못 찾겠는거야 결국 자동차 주변에 주차 해놓고 걸어서 찾았는데.. 와 식당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처럼 해놔서 찾을 수가 없었어 여기 찾는데 정말 힘들었어 ㅠㅠ 너무 아쉽게도 가게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구글맵 히스토리를 찾아도 지워졌는지 찾을수가 없네 ㅠㅠ
가게 메뉴판이야 모두 일본어라서 주문을 못 하겠다고? 걱정하지마 나름 헨자섬에서 몇개 없는 식당이라 그런지 영어 메뉴판도 따로 준비가 되어 있었어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았지만 메인을 닭요리로 하는지 돼지요리로 하는지 두개중 하나였던 것 으로 기억해
내가 주문한 음식이야 닭고기를 넣고 끓인 국과 음... 나머지는 모르겠어 나물과 해조류를 넣은 비빔면 같은 것 이었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국은 한국인 입맛에 조금 짠 것 같았지만 배가 고팠던 터라 정말 맛있게 먹었어 그리고 바로 다음 여행지인 잔파곶으로 이동했지
아... ㅠㅠ 비가 정말 멈추지않고 계속 오더라고 더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날씨 때문에 그게 안되네 위 동상은 14세기 류큐시절 중국과 정식 교역을 이끌어낸 호족
'다이키'야 잔파곶의 포토존이지
진짜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ㅠㅠ 잔파곶의 또다른 포토존인 잔파등대까지 공사중....
참고로 잔파곶은 일몰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야 나중에 나 대신해서 다른 유나인들이 방문해주고
소감 부탁할께 ㅠㅠ
일본하면 또 자판기 아니겠어 힘들게 운전해서 왔는데 비오고 등대는 공사중이고...
뭐라도 하나 마셔야 겠더라고
나는 이 밀크티를 골랐는데 오 이거 괜찮더라고 나중에 일본 갈 계획이 있는사람 있다면
꼭 마셔보길 바래
이렇게 하루 일정을 끝내고 다시 나하 시내로 돌아왔어 숙소에 주차를 해 놓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블루 씰 아이스크림' 오키나와 가면 사람들이 꼭 블루씰을 먹어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고민없이 바로 찾았지
내가 시킨 맛은 사탕수수맛 이었던 것으로 기억해 음... 맛은... 흠...
그냥 베스킨라빈스랑 비슷했어 하긴 아이스크림이 맛있어봤자 얼마나 맜있겠어 ㅎㅎ
이곳이 오키나와 나하 시내의 번화가인 국제거리의 모습이야. 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맛집
그리고 쇼핑까지 즐길 수 있지. 그렇다고 한국처럼 엄청 늦게까지 영업 하는 것 은 아니니까
참고하길 바래
우와~~~ 사람들이 정말 많지?? 여기가 어디냐고??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명물 포장마차 거리야 다양한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있고 다양한 안주들과
친구와 맥주한잔 하기 좋은 곳 이지
어때? 일본 만화에서 많이 보던 포장마차 모습이지?? 이런곳에 놀러왔는데 그냥 지나칠수는 없잖아?
나는 혼자 여행하는 것 을 좋아해서 외국에서 혼자 가게 들어가서 술도 자주 마시기 때문에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빈가게로 들어갔지
사진을 너무 작게 올려줬나?? 첫번째로 일종의 칵테일인 밀키스하이볼과 돼지고기 데리야끼 구이를 시켰어 역시 일본이라 그런지 푸짐한 양을 기대하면 안되더라고 하지만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소스도 달콤하고 일품이였어 술도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했고 두번째로는 오키나와 특산물인 오리온맥주와 순살치킨을 시켰지 오리온맥주는 거짓말 안하고 지금까지 먹어본 맥주중에서 가장 부드러웠어. 생맥주라 그런지 더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치킨도 바삭하고 일본 가라아게 특유의 맛이 났어
정말 맛있었어 ㅎㅎ
음... 이게 뭐였을까?? 궁금해서 시켜보고 싶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시키지를 못했어 아직도 저것을 못 먹어본것을 땅을치고 후회한다 ㅠㅠ 다음날이라도 먹어볼껄
이렇게 더운날 시원하게 한잔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잠을 청했지.
다음날 일정은 고우리해번 + 츄라우미 수족관 우선 눈을뜨자마자 간단한 편의점 음식을 먹고 고우리해변으로 향했지 고우리해변으로 가다보면 정말 아름다운 다리인 고우리다리를 만나게돼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 싶어도 멈추지말고 계속 달려 그래야 진정한 고우리대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니까 ㅎ 사진은 역시 운전하면서 촬영 할 수 없으니까 구글에서 가져온거야 이해 해 주길 바래 ㅎ
고우리해변에 주차를 해놓고 고우리대교 위에서 찍은 사진이야 바닷물이 정말 깨끗하지?
진짜 며칠간 비만오다가 본 맑은하늘이라서 정말 반가웠어 그리고 바다도 정말 아름다웠고
이렇게 고우리대교 옆에는 잠시 주차를 하고 바다를 구경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어 하지만 주차장이 크지 않고 거의 만차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어느정도 감안은 하고 가기를 바래 사진을 실수로 찍지 못했지만 이 주자창 위에는 햄버거나 국수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조그마한 음식점도 있어 바다를 구경 한 후 이곳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는것도 좋아
고우리해변의 모습이야 정말 평화롭고 한적하지 나는 이런 한적한 바다의 모습이 좋아서 주로 바다를 자주 다녀 혼자 앉아서 음료한잔 하면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그동안 묵혀 두었던 스트레스와 근심 걱정들이 한번에 다 날아가는것 같아
고우리해변에서 실컷 바다를 즐겼으니 이제 다음장소로 이동 해야겠지? 다음 장소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츄블리 부녀가 다녀가서 더 유명해 졌다지? 바로 츄라우미 수족관이야
츄라우미 수족관은 사실 해양박공원의 일부분 이야 해양박 공원은 1975년 오키나와 해양박람회를 기념해 만든 공원이고 바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모토부반도의 관광 산업을 활짝 열어주었지 전체 테마는 '태양 , 바다 , 꽃 ' 이 중 바다를 담당하는 것 이 바로 츄라우미 수족관이야.
츄라우미 수족관 역시 한국인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 답게 한국어 패치가 아주 잘 되어있어. 일본어를 몰라도 전혀 걱정 할 필요 없지. 그리고 4시이후 입장하면 입장료가 할인되어 나도 4시이후 입장해서 1290엔에 입장권을 끊었는데 한화 약 13000원 정도 세계적인 수족관인데 13000원 정도면 별로 비싸지 않다고 생각해 나중에 오키나와 여행 계획이 있다면 나처럼 다른곳을 먼저 둘러 본 후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가는것을 추천해
수곡관 답게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어ㅎㅎ 이렇게 니모도 볼 수 있고
이름모를 눈 큰 물고기도 있지
하지만 역시 츄라우미 수족관하면 고래상어 아니겠어??
이렇게 인터넷으로만 보던 고래상어를 직접 보니까 그 크기가 엄청나단게 느껴지더라
그리고 시간만 잘 맞춰 가면 고래상어 수조 위에서 관람도 할 수 있고 고래상어의 식사장면도
볼 수 있어
이렇게 츄라우미 수족관은 한글패치가 잘 되있느니까 나중에 아이들과 가도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꺼야 ㅎ
사진은 추라우미 수족관에서 찍은 풍경이야 마음이 편않해 지는거 같지 않아? 항상 여행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먼 바다를 보고 있으면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 같아 나중에 꼭 돈 많이 벌어서 바다 근처에서 살고싶어 ㅎㅎ
한국이나 일본이나 기념품 판매점은 아이들의 발걸음을 묶어 두기에는 충분 한 것 같아 그런데 인형 가격이... 흠...
우리는 눈으로 좋은거 많이 봤으니까 인형은 다음에 사기로 하자 ㅎㅎ
츄라우미 수족관 다음으로 만좌모를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늦었고 가다보니까 교통체증에 밀려서 결국 나하시내로 복귀했어 ㅠㅠ
사진은 나하시내 어딘가에 있던 식당에서 먹은 류큐소바? 였던거 같아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
한가지 팁을 더 주자면 렌트카에 한해서 츄라우미 수족관 여행을 할때 갈때는 국도를 이용하고 올때는 고속도로를 타는게 좋아 톨게이트비는 약 7천~8천 정도 되었던거 같아 나는 그 반대로 갈때 고속도로 올때 국도 탔다가 교통체증에 하루종일 묶여있었어...
자 1부는 이렇게 오키나와에서 만난 아름다운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하고 우리는 2부때 보자고 안녕~
Anki - Take Me Home (Ft. Sophia).swf
첫댓글 외국도 좋지만, 국내도 해주세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