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단.... 진짜 사태가 이 지경이 될 줄은 다들 지난 일요일까지는 몰랐을 겁니다.... 저도 그렇고 모두가요.... 감염자도 적은 편이었고, 완치자도 슬슬 나오기 시작했으니... 근데 아오... 일이 이번주 들어서 진짜 이상하게 커지네요...</p><p><br></p><p>역시 문제는 신천지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여론도 그렇고 실제 상황도 그렇고 정부 대처는 확실히 잘 하는 편이었습니다. 완벽한가에 대해서는 좀 애매한 구석이 있지만 적어도 메르스때보다는 훨씬 나았던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중국 코 앞인 거 치고 30명 정도라면 굉장한 선방이긴 합니다... 물론 이게 언제까지 갈 수는 없었습니다만....</p><p><br></p><p>그걸 감안해도 이거 너무 역대급으로 터졌습니다. 다들 아는 그 종교 덕에 말이죠. 젠장... 신천지... 31번 환자가 터지더니 이제 쭉쭉 터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신천지 환자가 전체 환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천지 환자와 접촉한 환자까지 계산한다면... 80프로는 될 것입니다. 적게 잡아서 80이요....</p><p><br></p><p>진짜 신천지가 역대급으로 구멍을 냈습니다. 특히나 이 놈들이 추수꾼들을 보호할 목적에서인지는 몰라도 지금 정부의 방역 대책에 대해 굉장히 비협조적으로 굴고 있습니다. 포항의 경우 저 놈들 구라덕에 구멍이 뚫린 사례도 포착됬고요. 진짜 이 놈들 사회악입니다. 사회악. </p><p><br></p><p>지금 정부는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사실 이미 세우고 있긴 합니다만... 적어도 신천지와 관련된 더욱 확실한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신천지가 은폐와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하는 상황에서 말이죠. 일각에선 유화책을 제시하던데 그들의 논조(더욱 강경하게 나가면 더 숨어들 것이다는 논조)는 갠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동시에 너무 원칙적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추수꾼들을 통해 비밀리에 포교하고 끌어들이는 방식을 쓰는 신천지 놈들 특성상 유화책을 쓴다고 들어먹을 가능성은 굉장히 낮으니까요... 진짜 신천지인들, 특히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전파근원인 이만희 형 장례식 참가자들 명단은 강제력을 써서라도 확보해야합니다. </p><p><br></p><p>다만 현재 상황상 신천지를 때려잡는데 너무 집중하는 것도 곤란한 측면이 있습니다. 일단 방역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니까요. 그러나 책임은 물어야되니 사태가 끝나는대로 바로 족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p><p><br></p><p>아. 그리고 중국인 입국 금지 문제 말인데요... 전 반대합니다. 일단 그렇게 되면 분명 밀입국자가 다량으로 생길거고 그거만으로도 골치아파집니다. 거기다가 지금 중국도 코로나 사태로 시진핑이 흔들거리고 있던데 후베이성 관련자 전면 입국 금지라면 모를까 중국 국적자 전원 입국 금지? 이거 하면 시진핑이 관심 돌리기 차원에서라도 분명히 한국 족친다고 날뛸거고 이러면 한한령은 애들 장난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우리(이건 일본도 마찬가지지만)는 아직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인데 이리 되면 진짜 큰일납니다.</p><p><br></p><p>혹자는 미국이나 싱가폴, 호주 등은 뭐냐고 하실텐데... 미국이야 이미 중국과 단단히 척을 졌고 호주 등은 중국의존도나 중국과의 거리가 우리 수준이 절대 아니며 싱가폴은 중국 입장에서도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소국입니다. 거기가 싱가폴은 애초에 화교들이 절대다수니 그걸 통해서 베이징을 달래는 것도 가능하고요. 근데 우리는 그게 아니란 말이죠.</p><p><br></p><p>거기다가 또 하나... 지금 슈퍼전파 혹은, 여러 사람이 전파된 사례 중 중국인 관련 사례는 그냥 없다시피 합니다. 한국 내에서 감염 확진 받은 사람들 중 중국인 감염자들은 적어도 주변인물들 정도로 한정된 편입니다. 심지어 종적을 감췄다가 증세 드러나니까 신고한 27번인가 그 사람도 주변인들 정도만 감염됬죠. 지금 이런 슈퍼전파는 거의 대부분 신천지가 문제입니다. 진짜 신천지 환자들 중에서 계속 빵빵 터지는 중이니까요. 덕분에 3번 환자는 선녀가 됬습니다... 사실 선녀 맞아요. 신천지 하는 꼴에 비하면 선녀가 아니면 뭐겠습니까. </p><p><br></p><p>그건 그렇고 여론도 전반적으로 신천지를 까더군요. 사실 그럴만한 상황입니다. 방역망을 아작내놓고 억울하다고만 하면서 비협조적으로 나오니... 심각한 수꼴들도 거의 대부분은 적어도 신천지를 현 정부와 동일한 급으로 까는 중입니다. 그 정부 싫어하는 애들이 말입니다. 그만큼 신천지가 막장짓거리를 했다는 증거기도 합니다. 하하하.... 진짜 전 사이비 종교의 민폐짓거리, 악행으로 정말 많은 것이 있지만 이렇게 방역망에 구멍을 단단히 뚫어놓고 모르쇠로 나오는 경우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썅.... </p><p><br></p><p>여튼... 일단 이 병 감염자 수는 메르스를 이미 뛰어넘었고... 전파력은 적어도 신종플루보다 조금 낮거나 동급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메르스보다는 전파력이 무지하게 센 건 확실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개인들은 더 조심해야하고 정부는 지금도 잘 해왔지만 더욱 더 노력해야한다고 봅니다. 이거 전파력이 상당한 게 신종플루때랑 비슷한 양상으로 갈 가능성이 높거든요. </p><p><br></p><p>아... 혹시나 해서 말인데 이게 현 정부 까는 건 아닙니다. 사실 전 신종플루 당시 이명박 정부의 대처 역시 완벽하지는 않으나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중간 이상은 확실히 갔다고 봅니다. 5월 경에 신종플루가 터진 후 적어도 3~4달간은 크게 전파되는 사례가 없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다만 환절기가 되고 신종플루 자체의 전파력이 어마무시하기에 가을부터는 아주 난리가 제대로 나긴 했지만 이건 인플루엔자 특성상 별 수 없었다고 봅니다. 즉 노력할만큼 했고, 나름 최선을 다했으며 그 결과가 나쁘지는 않았으나 상대가 너무 안 좋았던 거죠. </p><p><br></p><p>여기서 명심할 건 신종플루는 최초 발병지가 머나먼 멕시코였다는 것이고 이번 코로나는 바로 옆 중국이란 겁니다. 거리상의 차이 생각하면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이걸 잘 막았습니다. 적어도 2009년 신종플루 당시 초기 대응 수준은 됬던 거죠.(그 절망적인 2015년 503정권 메르스 말고요.) 그러나 확실한 건... 지금 정부는 지금까지보다 더 잘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신종플루 테크 타는 것도 좋은 상황은 아니니까요. </p><p><br></p><p>추가: 그나저나 3번째 사망자 나왔다는데... 아무래도 병원 가던 시기가 소강상태였던 낙관적 시점이었던 영향도 있는 듯 합니다. 다만 그걸 감안해도 사망 전날까지 근무했었다는 걸 보면 회사가 상당한 블랙기업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블랙기업들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고 덤으로 3번째 사망자가 다닌 회사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도 필요해보입니다. 만약 해당 회사가 3번째 사망자의 증세를 알고 있었음에도 계속 일을 시킨 거라면.... 아주 작살을 내놔야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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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솔직히 말할까요. 슬슬 대책이 없어지는 상황입니다. 일단 일본, 일본은 그 넘처나는 방역 역량으로도 하루 수십건만을 검사하면서 눈가리기 면피중. 그냥 지역사회감염이라 보면 됩니다. 그리고 중동. 이란은 일찍부터 그렇게 몇몇이 노래부르는 중국인 입국금지를 때렸는데 이미 내부로 퍼져서 판데믹상황이라 짐작되는 정황이 여럿 포착중입니다. 이제와서 부랴부랴 검사하는데 검사할수록 확 늘어나고 있죠. 거기다 유럽. 이탈리아도 '이미 늦은' 수준으로 발견중입니다. 중동에 만연해 있다면 그야 지중해 타고 다 건너올 곳인데 대충 중국만 막으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혐오행위'를 했으니 이제와서 발견되고 나선 늦었죠.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내용에 동의합니다.
현대차 1차 벤더 기업이라네요 자동차 범퍼, 클러치, 차체 등을 납품한다고 합니다.
근데 지금 남은 행정력이 있을지...
역학조사와 격리에 인원을 집중시킬 때라 블랙기업 여부는 차후에 조져야 될 겁니다
신천지는 아무리 봐도 격리시설에다 수용하고 핸드폰 압수해야 합니다
근데 다른 블랙기업들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라도 신속한 조사 후 족치기는 필요해보입니다. 어제까지 일한 사람이 죽은 상황인데 이런 일이 더 안 터진다는 보장이 없어요
@롱기누스 최근 관련 기사가 이거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671823
일단 신천지 건은. 어제 대통령님이 리미트 없는 조치를 당부하신 상태라. 말씀 취지처럼 처리될 겁니다. 그 블랙기업들도.
그리고 입국금지건에서 밀입국자 난립 등은 사실 걱정하실 사항이 아닙니다. 그 밀입국자 룰에서 대한민국은 유리한 편입니다. 여러번 적지만 여기는 특수한 지리적 조건이 있어서요. 다만 의존도 높은 문제에서는 전망이 다를 수 있어 저도 말씀 이해합니다!
저도 의료자원 문제 때문에, 전면 입국금지 혹은 상당한 확대입국금지를 주장하지만. 그 부분에 대한 의문만 해소되면. 당연히 입국금지 정책 제한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중국의 보복능력보다, 중국이 앞으로 우리를 위한 공장일 수 있을지. 그 의문은 해소되어야 합니다.
이미 대한민국 정부도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 낮추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상황입니다.
다만 오늘 부터는 입국금지정책을 취해도 이득을 보기보다는 손실을 최소화 하는 국면으로 넘어가는 상태라. 저도 일단 안타까울 뿐입니다...
ps. 대기업들. 거의 대부분 탈중국 많이 연구합니다. LG는 정말 그렇게 결정했고요.
문제는 중소기업이겠죠.
@panchan1 우리의 의료인적자원은 의외로 층이 얇습니다. oecd국가중 인구 천명당 의사수가 한의사 포함해서 2.3명인데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간호사는 말할 것도 없구요.
@수라나찰 정.중.동.
큰 일이 있을 때. 부족함이 있는 것과 그 것이 불안한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지금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안 그러면 상황에 압도되어서, 강경책 외에는 사고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대책.....
솔직히 말할까요. 슬슬 대책이 없어지는 상황입니다. 일단 일본, 일본은 그 넘처나는 방역 역량으로도 하루 수십건만을 검사하면서 눈가리기 면피중. 그냥 지역사회감염이라 보면 됩니다. 그리고 중동. 이란은 일찍부터 그렇게 몇몇이 노래부르는 중국인 입국금지를 때렸는데 이미 내부로 퍼져서 판데믹상황이라 짐작되는 정황이 여럿 포착중입니다. 이제와서 부랴부랴 검사하는데 검사할수록 확 늘어나고 있죠. 거기다 유럽. 이탈리아도 '이미 늦은' 수준으로 발견중입니다. 중동에 만연해 있다면 그야 지중해 타고 다 건너올 곳인데 대충 중국만 막으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혐오행위'를 했으니 이제와서 발견되고 나선 늦었죠.
보니까 이탈리아, 이란은 선제적으로 중국인 입국을 전면적으로 막았던 나라군요 헐~
중국이 문제니 중국만 막으면 될꺼라는 안일한 혐오의식으로 눈을 감은 동안 이미 중동에 만연하고 유럽으로 대대적으로 유입된 게 이제서야 발견되고 있다고 하면, 막는건 무용지물입니다.
실제로 천주교 성지순례 다녀온 사람 중 확진자가 발견됐죠. 그 종교일 수도 있긴 하나, 지금 중동이나 지중해권에서 이제서야 슬슬 이미 만연한 거 아닌가 싶은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면 그 종교가 아닐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그럼 이제, 끝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