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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일케 일련번호로 매기려다, 그 하나하나가 못내 아쉽기에
죄다 1번으로 통일~!!!
1. 나 바부탱이 더엉신인가 봐........ㅠㅠ
왜 엠티 전날 밤을 새며 일하는(엠티 가서 놀다 오려믄 미리 일 좀 해둬야지...하구 잡은 원고 보다 꼴딱 밤을...ㅠ)
만용을 저질러, 정작 엠티 당일 12시 넘어가면서부터 헤롱헤롱헤로롱 댔단 말인가....으허허헝어어엉~
담부턴, 수사나처럼 치밀한 작전과 계획으로 언제 쉴지, 어떤 옷으로 어느 타임에 갈아입을지까지
미리 다 짠 다음에 가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엠티 직전 한 주의 모든 스케줄을 엠티 당일에 맞추리라.
왜? 그만큼 잼나니까. 밤새 춤추고 놀려믄 작전과 계획은 필수~니까~!!!!
1. 청아와 쥬쥬, 두 조상님을 고발한다......ㅠㅠ
난 이 두 분을 공공연히 흠모한다. 아는 분은 아실 거다. 왜 그런지...
로가 라를 흠모할 때는 여러 이유가 있다. 옥이쌉이 수초밀 뒤풀이에서 얘기했듯
라들은 춤을 잘 추거나, 이쁘거나, 옷이 뻑가거나, 아님 걍 젊거나, 뭐 그런 여러 이유로 춤신청을 받는다는 것인데...
이 두 조상 라분들은 그런 자질구레한 이유 댈 것도 없이 내가 그냥 걍 넘넘 흠모하는 분들이시다.
원래부터 그런 게 어딨겠냐만 이 두 분은 원래부터 그랬다 뭐...근데, 이 두 분이 울 68스똬일 엠티에 강림하신 거다. 꺄아아아옥~!!!
그리고, 렌스 님이 인사하실 때 말하셨듯 "선배들은 오늘밤, 이 밤의 주인공 68스똬일 분들의 것"이라고 하지 않았나...흐흐흐
두 조상님들하, 기다리시라. 까베세오고 뭐고 내가 가서 덜컥 손 붙잡고 신청을 할 것이란 말이돠~~~
근데,,,,,,, 어,,,,랏,,,?
쥬쥬 은냐는 술만 잡숫는지 뭘 하는지 도통 보이질 않고, 청아 은냐는 엥? 벌써 주무신다네???
(아마 틀림없이 애니팡만 하다 주무신 거? 으아아앙~~발버둥둥~~) 이 무슨 무지황당 엄청허탈 시츄에이션???
두 조상님 모두 도무지 밀롱가엘 나타나질 않으시네???ㅠㅠㅠㅠㅠ 그렇게 밤은 무람없이 지나고 말았다.....
그 멘붕지경 탓에 난 결국 슨배 라 은냐들과 전혀 홀딩 못한 채 엠티의 아침을 맞고야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었.....ㅠㅠ
1. 일욜 새벽 술이 흠씬 취해 있던, 아, 그, 나강 슨배를 고발한다~~~~~
열씨미 쁘락이며 밀롱가며를 찾아다닌 동기들은 나이트강 슨배의 이야기를 여러모로 들어 잘 아실 거다.
대단한 춤꾼이시니까...... 뭐 그건 누가 봐도 한눈에 단박 알 수 있으니까....
앗 근데 이 슨배두 보니까 밀롱가엔 별루 안 오시고, 거의 슨배들하고(혹은 울 동기들하구?) 평상에 앉아
맛나게 드시기만 하시더라...
근데, 납신하게 취한 나강 슨배가 쟈쟈쟌 하고 밀롱가엘 들어오신 때가 대략 네시 쯤?
아마 노래방 기계를 틀기 직전 어디쯤이었을 게다. 밀롱가 플로어가 휑하니 사람이 별로 없자, 이 슨배
대뜸 문간에 서 있던 날 부둥켜 안고, 어디 함 안아보쟈, 어디 함 들어보쟈, 어디 함 돌려보쟈,,,며
몽룡이가 춘향이 껴안고 나빌레라~하듯 훌쩍 들어올리는 게다. 무방비상태로 들어올림을 당한 난
꺄아아아옹 왜 이러시와요오오용 그람스 발버둥을 쳐보았으나, 나강 슨배, 밑에서 "헤헹, 백날 그래봤자
어림없쎄효"라며 더 불끈 쥐고 흔들어대는 거다. 어흑~ 난 취했다.
나강 슨배의 강력한 포옹에 취했고, 그이의 입에서 증발해 나오는 다량의 기화 알콜 향내에 취했다.
아마 담날 내가 해장을 해야만 했던 거라면, 그건 내가 마신 알콜 때문이 아니고, 그밤 그 잠깐 동안에
나강 슨배가 내게 내뿜은 기화 알콜 탓이렷다?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나강 슨배, 책임지셈.
나 말이죵, 모르긴 몰라도, 아우웅, 자꾸 나강표 그 칼날 같은 키스 아니아니 칼날 같은 그 포옹이
자꾸자꾸자아꾸우 생각나구 말이지, 아우웅 음음 그리워질듯..... ☞☜ (발그레)
1. 코스트코를 규탄한다.... 우리의 한 시간, 돌리도~~~ㅠㅠ
선발대로서 사전쇼핑의 중차대한 책무를 떠안은 우리들,
나나, 각중, 유안은 딱 제시간(1시)에 칼 같이 코스트코 양평점 정문에 모여 쇼핑전투의 태세를 가다듬는데...
ㅠㅠ 웅 반장 차와 하루 차가 모두 트래픽에 발목이 잡혀 늦는다는 전갈.
그래서 우리부터 쇼핑하고 있자고 카트를 들입다 밀어제끼며 우리는 후다닥 지하로 내려갔다.
근데 뭥미...
우리가 필요한 건 500그램들이 고추장, 이눔들이 파는 건 2킬로들이 세가 한묶음씩....
우리가 필요한 건 구워먹게 잘 썰어준 냉동삼겹, 이눔들이 파는 건 5킬로 단위로 냉동된 거 통째로만...(안 썰어 줌ㅠㅠ)
.... 그리하여 우리는 급거 코스트코를 포기하고, 후다닥 망원역에서 만나 망원시장파와 상암홈플러스파로 차를 나눠
선발대의 임무를 수행함. 그러느라 쇼핑 시작할 때는 이미 2시를 훌쩍 넘겨부러....ㅠㅠ
담번엔 아마도 코스트코에서 벨기에산 냉동삼겹 5킬로들이를 8덩이(40킬로) 사서(킬로당 5,990원. 시중 최저가인듯)
어딘가 정육점에 가서 따로 비용을 주고 커팅해 오든 해얄듯... 이번에도 고기(+야채) 사는 데만 40만원 넘게 지출...ㅠㅠ
이밖에도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들. 생각하면 무쟈게 많을 것이다. 머리를 모아보자.
아껴야지 응. 조상/슨배들이 알뜰살뜰 살림살아 모은 돈으로 우리 엠티 지원까지 해주던데,
우리가 안 아끼믄 아니아니아니되지....ㅠㅠ
1. 새벽 네 시 이전 절대취침 불가 등의 필수지침을 까먹은 집행부를 고발한다~~~ㅠㅠ
저 위에서 얘기했듯, 자정 넘기니 비실비실 몸이 맛탱이가 지대루 가며, 슬슬 졸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잠 자는 방이라던 데로 들어가보던 때가 대략 1~2시 사이였을 터....
헐.... 그 취침방의 장관이란.... 다들 글케 편안한 자세로 글케 완벽한 숙면을 취하고 있다니....
대체 집행부는 뭘 한 건가. 거기 방바닥을 완전 냉골로 만들어두등가, 아님 완전 저글저글 끓게 만들어
도저히 잠을 못 이룰 환경을 완비해뒀어야지... 그래야 밀롱가가 바글바글 성황을 이루지...
난 그래서 말이지, 내가 넘넘 아끼는 에바나 미쉘이랑은 한 딴따도 못 추고, 씬디랑은 겨우 한두 딴따밖에 못 추고,
,,,,,, 머 그런 아쉬움 말하기 시작하믄 진짜 끝도 없지...ㅠㅠ
담부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취침방을 원천봉쇄,
새벽 네 시에야 비로소 전격개방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집행부에 엄중 요구한돠~~~
1. 수사나의 코스모스 꽃밭 샷 보구 엄청 열받았다. 단체사진 단체사진 아흑 울 단체사진 돌리도~~~~
각중이랑 협 선배가 노래방 기계의 셋업을 위해 애쓰는 걸 보며 취침방으로 들어가
아마 첫곡이 김현식 노래였나... 벽 너머에서 들려오는 그 노랫소리로, 옆자리 로들의 우렁찬 코골이를 찍어누르며
잠이 들었다....................... 코오오오오................................ "이제 유안 님 깨워야 되는 거 아냐~~~"
아리따운 수사나의 목소리가 들린 건가....... 아 글쿠나. 벌써 아침이었다. 벌떡 일어났다. 정신없이 가방을 챙기고
홍대 쪽으로 간다는 라몬의 차를 타고 가려구 뛰쳐나갔다. 그런데...으랏... 다 간 줄 알았더니,
주방에선 아직도 야시칸, 옥이 쌉, 나나 등이 욜라열씨미 설겆이 중인 게 아닌가... 띠용~ 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마 라몬도 저쪽 바베큐 쪽 어질러진 상을 아침에 다 정리했다고 한 걸로 들었다.
그런데 나만 늦게 일어난 주제에 일어나자마자 냉큼 바이바이~하고 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얼른 이만 닦고, 설겆이 조에 붙어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을 거들었다.
그렇게 경황 중에 아침을 보내고............. 다들 출출해져 스무 명 정도가 서오릉 올갱이해장국 집으로 향했는데....
아잉 몰라몰라 몰라몰라몰라~ 아무리 집이 그리워도 글치, 단체사진도 안 찍고 다 뿔뿔이 헤어졌단 말야????
그 서오릉 밥집 앞에서 나름 단체사진을 찍긴 했으나,,,,,
스즈, 유니스, 스폰지를 비롯 68기는 진짜 몇 안 되는 그런 엠티단체사진이 어딨으...ㅠㅠ (게다가 까르는 밥 먹구 늦게 나와
그나마도 같이 못 찍은....... 내가 까르 아직 안 왔어요. 까르 안 왔다구요,,, 몇 번을 외쳤는데, 걍 찍어버린 찍사를 규탄한다~~~)
(사진 협찬) 68기 반짱들 위에서 우리 몰래 군림하고 계셨던 루포 회장님ㅋㅋㅋㅋㅋ
(근데 루포 님의 전화기를 들고 실제로 찍어주신 분은 빨간드레스가 유난히 아름다웠던,
하지만 사진을 절대 안 찍겠노라고 손사래 거세게 치시며 결국 찍어주는 걸로 대신하신 바니 슨배~)
로분들은 설명 생략ㅋㅋㅋ
라분들은 좌로부터 이티목을 하고 계신 옥이 쌉, 쉬도 쌉과 유안 사이의 유니스,
그 옆의 고양이 슨배(렌스 매니저 슨배와의 그 유명한 바차타 딴스의 주인공이심),
오른쪽으로 주욱 가서 열땡 끝에 망가진 신발 버리고 산장표 쓰레빠 차림으로 귀가한 스폰지 진,
그 옆 맨끝 라분인 최강미모와 더불어 강철체력의 소유자 스즈(라고 읽고 SJ라고 쓰는)까지...
밑에 쭈그려쏴 자세로 앉아 후드모자 덮어쓰고 딴청피우는 1인은 콸 맞지? 내가 모르는 어떤 라분 아니지?????
1. 내 꿈자리를 어지럽힌 땅고열풍, 이거 진짜 무섭네....흐미.......
이상해... 엠티 뒤부터, 꿈자리 완전 뒤숭슝해~
소나무 깔비 잔뜩 깔린 숲속에서 땅고를 추고 있질 않나... (발바닥 욜라 따꼼거려 ... 헐~)
길거리의 자동차들도 막 히로 스텝에 맞춰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빙빙 돌지를 않나...
그야말로 꿈자리가 춤으로 난장판이 되고 있으................. 이뭐꼬.........................?????
그뿐인가. 땅고 음악 한 곡도 없는 아이폰 재생목록 들을 때도 스텝은 막 땅고가 절루 나와.
이거 뭥미. '거위의 꿈'에 맞춰 춤춰도 되겠는걸, 막 그런 상상 엄청 해대게 되고 말이쥐,
오호, 지하철 돌판 위에서도 나름 히로 연습이 잘 된다는 걸 막 깨닫고,
특히 백화점 바닥은 회전을 죽이게 잘 먹어주더라는 걸 막 알게 되고, 주변 사람들의 "별 미친넘 다보겠네"라는
눈총에도 욜라 둔감하게 되고, 아흐으으윽, 이게 진짜 뭐꼬.......................!!!
난 이제 정상인으로 살아갈, 정상인의 걸음걸이로 걸어댕길 기회를 박탈당했단 말인가? 우야노오......흑흑ㅋㅋㅋ흑흑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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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용~동의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