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짐 체인지 (Regime Change)는 단순한 지도자 교체를 넘어, 한 국가의 통치 체제(Regime) 자체가 무너지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대체되는 것을 뜻한다.
그 방식으로는 외부 세력의 군사 개입, 쿠데타, 혁명 등 비정상적이거나 강제적인 수단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단순히
사람만 바뀌는 게 아니라 헌법, 정치 체제, 사회 질서 전반이 근본적으로 바뀌게 된다.
국제 정치에서는 주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 체제를 이식하려 할 때 이 용어를 자주 사용하지만, 소련이 공산주의
체제를 버리고 민주주의로의 변화도 레짐 체인지에 해당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북한이나 중국 쿠바 등이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되어 민주주의 체제로 바뀌는 것 등이 레짐 체인지인 셈이다.
그러나 정권교체(Government Change)는 헙법과 법률이 정한 정한 틀 안에서 집권 세력이 바뀌는 것을 의미하며 주로
선거(투표)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바뀌게 된다.
국가의 근본적인 시스템(헌법, 통치 구조)은 유지되면서 대통령이나 집권 여당만 교체되는 것이며 평화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치적 변화이다..
우리나라가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 힘에서 민주당으로 정권이 바뀐 것이나 미국이 선거를 통해서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바뀐
것은 정권교체인 셈이다.
오늘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였는데 여러 가지 다른 목적이 있겠지만 근본적인 목적은 이란의 레짐 체인지를 하기
위해서이다.
이란은 신정(神政)일치의 신정국가 건설이라는 목적 아래 종교지도자인 하메이니가 35년 동안 최고지도자로 국가원수,
군통수권, 사법권, 언론 통제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국가 위에 군림을 해 왔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종파가 추구하고 있는 신정일치 이념을 주변 이슬람국가에게 전파하면서 마찰을 일으켰었고, 이스라엘을
지구상에서 소멸시키기 위해서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예멘의 후티반군을 지원했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핵무기까지 만들려는 이란에 대해서 핵무기를 만들지 말 것과 이스라엘과 주변 나라들의 평화를 해치는
무장세력에 대해 지원을 중단할 것을 협상을 통하여 권고하였으나 이란이 거부함으로 오늘 공습을 하게 된 것이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중동의 평화를 위협하고 신정일치를 위해서 국민들의 자유를 억압하며 주변에까지 그 이념을 전파하는
하메이니 정권을 종식시키려는 목적으로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마약이나 핵 독재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국민을 억압하는 것을 용서하지 않고 있는데 베네수엘라의
마두로나, 쿠바의 디아스카넬, 북한의 김정은,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 등이 미국의 관점에서는 제거되어야 할 지도자로
보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앞으로 전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전쟁이 성공을 하면 이란은 정권교체가 아니고 레짐 체인지가 되는 것이고 베네수엘라도
레짐 체인지가 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자국민 스스로 독재자를 축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다른 나라의 힘을 빌려서라도
독재자가 사라지는 것이 그 나라 국민들에게는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란이 신정국가가 아닌 민주주의 국가가 된다면 국민들에게 가장 좋은 일일 것이니, 자유를 바라는 이란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미국의 공격이 고마울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란에서 레짐 체인지가 일어나기를...
첫댓글
종교가 참 무섭습니다.
강경 무슬렘을 등에 업고 하는 행동들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지도 모르니
국민들만 불안합니다.
빨리 안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3.01 03:27
@수샨 미국에 계시는 군요...
장기전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뿅망치(신현준)
뿅망치님은 넓은 지식과 상식이 넓은듯 보입니다.
말씀의 의미를 보며 느끼게 됩니다.
배짱도 있으시고요.
사시는데 편하실 듯요.
하메이니만 제거되면 이란 내부에서 혁명이 일어날 것이고
그러면 장기전으로 가지 안을 것입니다.
소위 킹핀만 제거하면 그 조직은 무너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하메이니는 신정국가의 전파와 유지라는 신념 때문에 국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았지요.
신념에 사로잡힌 자들의 특징입니다.
그 신념이 종교이든 공산주의든 주사파든...
그런 사람들은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제거 되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호메이니더니 이제는 하메이니인가요?
종교가 무섭습니다.
종교건 정치건 한번 올라가면 죽어도 안내려오려 합니다.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을 억압하는 독재는 사라져야 합니다.
저도 이란에서
레짐 체인지가
일어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