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내 마음속에서 나를 괴롭히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 감정, 경험, 크고 작은 과거와 오늘의 사건들, 신체적인 반응들, 트라우마를 솔직히 아무런 여과과정없이 다 까놓자! 그 어떤 더러운 느낌이라도 괜찮으니 떠오르는 데로 거침없이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2번으로 넘어가자.)
이렇게살다가 인신매매 당하거나 성폭행당할거같아/그런 생각하지말라고!!!!그럼 엄마아빠가 널 더 내쫒을거라고!!!!(미래공포망상.그것에대한 비난)
아침부터 또 이렇게 슬프고 불안한 내가 너무싫어!!!!또 그래또!!!!죽지도않고!!!!!엄마아빠랑 떨어지기싫다고 자살도 못하고 계속 두려움과공포에 떨면서 잘먹지도 못하고 기침하고 구역질하고 로션도 안바르고 눕기만하고싶어하고 엄마아빠한테 계속 짐만 되는 내가 너무싫어!!!!(나의슬픔불안무기력에 대한 비난)
끝내고싶어 이고통.이두려움과공포 끝내고싶어 계속 심해만질텐데.아빠엄마가 살아있는한 난 자살못해 두려워서. 엄마아빠가 죽어야 나도죽어.그때까지 난 내고통을 감추겠지만 육체적병으로 드러날거야.그럼 계속 아파져가는 날 보고 엄마아빠도 정신적문제라는생각에 답없다는생각에 본인들도 정신적으로 아파질거고 그둘의건강은 빨리 악화되고 빨리죽을거야.그럼 나도 그들이 나때매 괴로워하다죽는걸 다본후에 죽겠지. 차라리 둘다빨리죽어라 나도 빨리죽게. 힘들다진짜.정신이아픈것도.몸이아픈것도.나때매 아파지는 엄마아빨 보는것도 다너무힘들다.(미래비관 절망)
아빠, 파키스탄 분단문제,우크라이나전쟁문제 유투브나 하루종일 볼 시간에 딸 정신적 고통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면 안돼? 하루종일 그런 티비 볼시간에 제발 내문제좀 고민해주면안돼? 그럼 나한테도 도움되고 결국아빠한테도 이로울텐데.왜 내문제를 신경을안써? 왜 내정신문제에 대해선 전혀 책임감을 안가져?내 물리적지원을 해주는것만으로 더이상 신경써줄 여력은 없는거야? 아빤 그런 우크라이나문제 에 빠지는게 아빠가 삶을 버티는방식인거야?그렇게 안하면 아빤 못살겠어? 내정신문제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고싶지가않아? 그럼 못살거같아? 난아빠가 나한테 파키스탄 이어쩌타저쩌타할때 솔직히 짜증나.내가지금 불안하고공포스러운지 전혀 모른다는거잖아.내가 파기스탄문제에 관심이 있을거같아?내가지금죽기직전인데 그게무슨소리야 아빠..(아빠가 날 피해준다는 원망)
난왜 내가 있는 그곳이 다 지옥이 되는거냐.직장을 다닐땐 직장이 지옥이고 아빠랑있는 가게도 지옥이되네. 그치만 아빠랑 있는게 직장가는것보단 나아. 근데 몸은 더아파져..(내정서에 대한 자책 비관)
어깨아픈아빠가 혼자 손님 계속 상대하고있는데 난 계속 누워쉬고있네..나가서 도와야된다는 생각만하고 몸은 움직이질않네..하아..내가늙은아빠한테 무슨짓을 하고있는거야..(내 무기력 자책.아빠를 피해준다는 죄책감)
2. 현재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내 자신 혹은 타인을 향한 긍정적인 생각, 감정, 수용, 공감, 관심, 사랑의 말을 적어보자! 아주 미세한 것이라도 좋으니 다 솔직히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3번으로 넘어가자.)
3. 1 번과 2 번에 적은 글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자, 그리고 잠시 눈을 감자. 이제 나는 1 번의 나도 아니고 2 번의 나도 아닌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고 있는 관찰자이며 객관적인 입장이다. 관찰자의 입장에서만 다음의 질문들에 답해 보자. 관찰자의 입장이 되기 힘들면 자기에게 아들 혹은 딸이 있다고 상상하자. 그리고 아들, 딸이 써 놓은 1 번과 2 번글을 읽고 다음의 질문들에 답한다는 심정으로 답해보자. 당장 답이 안 떠오르는 질문들은 패스하고 답이 떠오르는 질문부터 답해보자.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이 과연 내 자신일까?
*1 번의 생각, 감정은 내가 달고 태어난게 아니다. 후천적으로 습득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 생각, 감정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습득되어 왔는가? 내 마음속에 쉴 새 없이 나타나 나를 괴롭히는 생각, 감정들 , 1 번의 정체는 무엇인가?
*1 번의 생각, 감정이 과연 사실일까? 혹시 나 혼자만의 착각이 아닐까? 만약 사실이라면 그 근거는?
인신매매 성폭행 당할거같다는 생각은, 내 정신적 고통이 40년 가까이 고쳐지지않고 육체적인 고통도 늘어나기시작하고 부모님도 이젠 날 신경써줄 힘이 없어지자 내미래를 부정적으로 보게돼서 생기는 걱정이야..하지만 난 자탐을 고작 한달 해보고 안고쳐질거라고 지레짐작하고있어. 다른방법이 안됐다고 이방법도 안될거라고 지레짐작하고있어. 포기는 자탐을 일이년 꾸준히 한 후에 해도 늦지않아. 자탐을 매일 할때는 난 매일 조금씩 좋아지는걸 느꼈어. 그러다가 어느순간 게을러졌어. 그러면서 일주일정도 거의안했어. 그랬더니 또 한달전처럼 인신매매 걱정을 하게되네.
*과연 1 번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내게 정당하고 합리적인가?
*1 번의 생각들이 내게 주는 이득과 손해 그리고 남에게 주는 이득과 손해는 무엇인가?
무기력해지고 밥도 못먹겠고 소화도안되고 인신매매성폭행같은 망상같은 두려움과 공포로 숨도 잘못쉬겠고 로션도 안바르고 빨래도 미루고 일상생활에 지장이온다.미칠것같다.
*내가 3일 뒤에 불치병으로 죽는다고 치자. 과연 1 번의 내용들에 내가 죽기 전 3일동안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 될 만큼 중대하고 급한 일인가?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을 역으로 이용해 내 삶에 유용하게 쓸 수는 없을까?
*내게 또다시 1 번과 같은 생각, 감정이 들때 내가 나를 위해 고를 수 있는 다른 선택, 생각, 행동은 없을까?
인신매매 성폭행 같은걱정은 자탐을 일년 하고 난뒤부터 걱정하자. 그래도 늦지않으니까.
*신의 존재를 믿든 말든 상관없이 우주를 창조한 신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서 신이라는 개념은 지구상의 각종 종교에서 서로 다르게 정의하고 있는 신이 아니라 인간을 절대로 심판하거나 벌주지 않고 무조건적이고 무한한 사랑만 퍼다주는 신이라고 가정하자. 이는 마치 태양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빛을 퍼다주기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잠깐 숨을 고르고 하늘을 한번 쳐다보라. 나는 광활한 우주의 수많은 행성 중에 지구라는 아주 작은 행성에 태어난 한 인간이다. 과연 그 신이라는 존재가 1 번의 내용을 읽고 나에게 뭐라고 말해 줄까?
인신매매 성폭행 같은걸 당할것같은 생각이 드는구나. 그럼 정말 무섭겠다. 정말 살고싶지가 않겠다. 무서워서 뭐를 먹지도못하겠다. 로션바르고싶은생각도 들수없겠다. 정말 무기력해지겠다. 미래가 그렇게 비참할 거라 예상된다면 어떻게 안슬프고 안불안할수가 있어. 정말 정신이 말도못하게 고통스럽겠다. 해냄아. 믿는대로 된단다. 고장난 냉장고에서도 죽는줄예상하면 죽는것처럼 잘살수있는 인생을 비참하게죽을줄예상하면 그렇게된다. 너는 편안하게 죽을때까지 잘 살거야.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 품속에서, 너의 생명의 안전을 위해주는 존재들 속에서 넌 안전하고 평화롭게 남은인생을 살게된다. 너의 사주도 여태카진 사주가 좆같지만 내년부터 죽을때카지 좋을거라고 나오잖아. 사주를 믿는편은 아니지만 그래도.원래 사람은 죽기직전에 변하는거야. 너가 지금 너인생에서 최고힘든 죽기직전이니까 여기서 자살 아니면 진화 둘중 하나가 되는거야. 다행히 넌 불안공포때매 자살하기 힘드니 진화쪽으로 흐르게될거야. 자탐을 하고있잖아. 해냄아 믿는대로 된다. 넌 널 사랑하게될거야. 너의엄마도 너의아빠도 너의오빠도 널 사랑하게될거야. 너를 좋아하는친구들이 생길거야. 너의 안전을 무엇보다 소중히 생각해주는 남편이나 어떤존재가 생길거야. 넌 안전해. 너의 미래도 안전해.
넌 지금 널 사랑하는 신과 수호신들에게 보호받고있어. 넌 안전해. 넌 안전해. 넌 안전해.
4. 내편에 서서 자존감을 느끼고 있는 새로운 무의식을 창조할 시간! 나에게 보내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긍정적인 메시지 및 목표를 적어보자. (긍정적인 메시지에는 일상의 소소함에 대한 감사, 자신을 위해 이루고 싶은 작고 큰 계획들을 스스로 응원, 자기 칭찬, 격려, 자기암시등이 해당된다.)
*자신을 위해 오늘 당장 실현 가능한 일들:
*자신을 위해 일년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
*자신을 위해 오년 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
*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내가 오늘 당장 감사할 수 있는 것들:
자탐에 댓글로 힘준 님들 감사.
*자기 칭찬, 자기와 나누는 긍정 대화:
오늘 자탐했네 잘했어. 일주일은 안했지만 다시 했잖아. 잘했어. 부정적인 생각이 10가지 떠오를때 그걸 다 다루려고하면 지쳐서 한개도 못하게되. 잘되가는것 같아서 빨리 좋아지려고 다 해버려다가 맥빠져서 아예 안하게될수있으니까 그냥 하루하나씩만 하면 그게 꾸준히되면 나중에 저절로 여러개가 한번에 되기도할만큼 될거야. 너가 조급할수밖에 없는것도 이해하고 그래서 포기하고싶었던것도 이해해. 너무 당연한과정일거야. 수고했어. 오늘도 살아버티느라 수고가많네ㅜ
이제 내가 못하는걸 비판하는마음이 올라올때 내가 잘하는걸 5개 떠올려내자. 내가 로션도 안바르고 머리도 안감았지만 오늘도 안죽고 살아냈고, 근무를 했고, 아빠한테 힘든티 안냈고, 손님 눈 쳐다보며 인사했고, 돈계산도 잘했고, 잠도 잘 잤고, 자탐도 썼고, 밥도 억지로 다 먹었고 혼자근무도 잘했고 하루님강의도 잘 봤어 잘한게 더많아!! 별것도 아니라고 생각한 사소한것을 칭찬하자!그냥살아만있어주는거를 칭찬하자! 아픈데도 이렇게 살아준거 칭찬해.고마워 사랑해.그리고 내 불안공포비관이 밀려올때 안심되는 명상을 1분이라도 그때마다 하자. 그냥 얘기를 들어주는것만으로는 해결되지않는것같아.배준표님도 상상을 이용하랬어. 불안공포가올때 사랑의신이 내게치유의 에너지를 넣어주는 상상을 하자! 불안공포가 사라지게 해주는 치유의 힘이 내몸에 퍼지는 상상. 그리고 난 치유되고있다 난 안전하다고 되뇌이자. 그리고 내가 불안할때 그불안을 비난하는 자에게도 명상하자. 그 비난하는자에게 이렇게속삭여. 해냄이가 남들에게 버림받을까봐 그러는거지? 괜찮아. 내가 해냄이 치유해줄테니 너도 해냄이옆에 누워. 해냄이가 버림받을까봐 비난하게되는 너의 두려우을치유하는 에너지를 넣어줄게.하면서 그애한테도 치유에너지를 넣어주는 사랑의신을 상상해.1분이라도. 이제 좀더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될거같아. 문제가 뭔지는 대충 알게된거같아. 불안과 공포 비관 분노 무기력.그리고 이감정들에 대한 비난과 분노 저주 저항. 항상 이 내용이 주로 올라오고있어. 이젠 들어주고 이해해주는걸 넘어서 적극적으로 상상을 이용해보자.
첫댓글 우선 자신의 감정, 느낌, 생각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여주고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그리고 상상을 통해 마음에 양식을 채워주는 해냄님 넘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