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21일 눈 (관악산 초록숲길)
코스=관악산역-호수공원-무장애숲길-초록숲길-관악산역
함께한님=운해 산울림 물안개(3명)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펑펑 내린다,
약속장소인 관악산역에 도착하니 함박눈은 싸락눈으로 바끼고......
호젓하고 하얀눈길을 셋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간다.
고요함에 적막감마저 느껴지는 숲길.......
눈을 좋아하는 저는 예전부터 눈만오면 산으로 향했었다.
숲속정자에서 커피타임도 가지고 왔던길로 하산,
보라매역으로 이동,산울림이낸 소담촌 샤브샤브집에서 따끈한 점심을먹고
오늘 산책을 마무리한다.
첫댓글 예로부터 화기(火氣)가 세기로 유명한 서울/안양/과천의 冠岳山.
그래서 정중앙에 해당하는 光化門 앞에 불(火)을 잡는 해태 像을 세워놨다고 하지요.
물안개님께서 운해님, 산울림님 두 분과 함께 관악산역에서 출발, 관악호수공원 - 무장애숲길 - 초록숲길을 돌아 관악산역으로 원점회귀한 뒤 보라매역으로 이동하여 샤브샤브집에서의 뒤풀이까지 눈 내리는 관악산 자락 풍광을 즐감하고 갑니다. 서울시 종로구 등에 흩어져 있던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관악산 기슭에 들어서기 전에 제 중학교 시절 소풍을 이 관악산 계곡으로 오곤 했었지요. 그 때는 三星그룹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었을 겁니다.
관악호수공원의 이름도 예쁜 자하정(紫霞亭) 앞에 선 길벗님들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오래오래 건행하십시오.
중학교시절 관악산계곡으로 소풍을 갔던 추억이 있으시군요
우리아이들 어릴적 상도동살적에 여름이면 관악산계곡으로 물놀이를
자주 다녔었지요
멋진추억이 있는 관악산이예요
오랫만에 눈을 맞으며 걸어보니 정말 행복했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