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내 마음속에서 나를 괴롭히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 감정, 경험, 크고 작은 과거와 오늘의 사건들, 신체적인 반응들, 트라우마를 솔직히 아무런 여과과정없이 다 까놓자! 그 어떤 더러운 느낌이라도 괜찮으니 떠오르는 데로 거침없이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2번으로 넘어가자.)
아 오늘또 눈떴잖아..또살아야되잖아..아..어제밤엔 배쌤 유투브보고 그렇게 희망차고 편해진마음이더니 아침만 되면 이모양이냐고씨발..어제밤에는 그렇게 이제 산책도 하자 난 잘될수있을것같다하더니씨발..지금생각하니 비웃음이 난다 잠깐이라도 그런희망을 가졌다는게.. (다시 비관 절망 공포가 왔다고 비난).
이렇게 아침에 깰때마다 밀려오는 비관과 절망과 두려움과 공포가 '증상'인건가?배쌤유투브 보니 증상은 신경쓰지말라던거같은데..이런것도 증상이라고 생각해야되는건가..신경쓰지말아야되는부분인건가..
(아침에 할머니와 통화하는아빠의 대화를 보고.)
할머니는 어떻게 저렇게 유쾌한가.아빨 먼저 챙기냐. 본인도 외롭고 아플텐데 안불안한가? 나보다 정신은 건강하신것같아.저러니 아빠가 좋아하는거겠지.난 나이도 젊은게 정신이 병신같아가지고 아직도 아빠한테 나를 챙기라고 지랄하는데..(남과 날 비교하며 내정신병 비난)
페이팔은 또뭐야. 나 이거 어떻게하는줄도 모르는데씨발. 이거 또 나중에 뭔가 오류나서 정보새고 돈빠지고 그러면 어떡해. 난 물어볼사람도 도와달라고 할 사람도 없는데. 그런일생기면 난 무조건 남보다 더 심하게 피해볼텐데.씨발..(정보에 무지한 날 비난.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날 비난. 세상이 내게 피해를 줄거란 예상. 물어볼 친구도 없는 날 비난. 문제발생시 도와줄사람이 없기에 피해가 막심할거란 부정적예상.)
돈도 없는데..이번에도 돈만 날리는거면 어떡해. 내돈도 아니고 아빠돈인데..아빠돈만 없애는 쓰레기같은년..(돈을 못버는 자신 비난. 아빠를 피해준다고 나자신 비난.돈만 날릴거라는 부정적예상)
그리고 또 의지할 사람을 찾는거면 어떡해. 자가치유가 아니라 가족말고 또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하는거면 어떡해. 카리도 배쌤하고 있을때는 괜찮았지만 분리돼고나서는 또 힘들었잖아. 그래서 결국 2년간 혼자만의 치유시간을 가졌잖아. 나도 괜히 의지할 사람을 찾고 의지하고 치유길이 더 늦어지는거 아니야?(내판단의 의도가 스스로 의심됨.내판단과결정에 부정적인상황 예상)
2. 현재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내 자신 혹은 타인을 향한 긍정적인 생각, 감정, 수용, 공감, 관심, 사랑의 말을 적어보자! 아주 미세한 것이라도 좋으니 다 솔직히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3번으로 넘어가자.)
그래도 어제보다 식욕이 생긴것같아.
아침에 자는잠도 꿈까지 꿀정도로 깊게 잔거같아.
불안공포가 많이 심하진 않은거같아.
3. 1 번과 2 번에 적은 글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자, 그리고 잠시 눈을 감자. 이제 나는 1 번의 나도 아니고 2 번의 나도 아닌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고 있는 관찰자이며 객관적인 입장이다. 관찰자의 입장에서만 다음의 질문들에 답해 보자. 관찰자의 입장이 되기 힘들면 자기에게 아들 혹은 딸이 있다고 상상하자. 그리고 아들, 딸이 써 놓은 1 번과 2 번글을 읽고 다음의 질문들에 답한다는 심정으로 답해보자. 당장 답이 안 떠오르는 질문들은 패스하고 답이 떠오르는 질문부터 답해보자.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이 과연 내 자신일까?
*1 번의 생각, 감정은 내가 달고 태어난게 아니다. 후천적으로 습득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 생각, 감정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습득되어 왔는가? 내 마음속에 쉴 새 없이 나타나 나를 괴롭히는 생각, 감정들 , 1 번의 정체는 무엇인가?
*1 번의 생각, 감정이 과연 사실일까? 혹시 나 혼자만의 착각이 아닐까? 만약 사실이라면 그 근거는?
*과연 1 번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내게 정당하고 합리적인가?
*1 번의 생각들이 내게 주는 이득과 손해 그리고 남에게 주는 이득과 손해는 무엇인가?
손해밖에 없다.
*내가 3일 뒤에 불치병으로 죽는다고 치자. 과연 1 번의 내용들에 내가 죽기 전 3일동안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 될 만큼 중대하고 급한 일인가?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을 역으로 이용해 내 삶에 유용하게 쓸 수는 없을까?
*내게 또다시 1 번과 같은 생각, 감정이 들때 내가 나를 위해 고를 수 있는 다른 선택, 생각, 행동은 없을까?
*신의 존재를 믿든 말든 상관없이 우주를 창조한 신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서 신이라는 개념은 지구상의 각종 종교에서 서로 다르게 정의하고 있는 신이 아니라 인간을 절대로 심판하거나 벌주지 않고 무조건적이고 무한한 사랑만 퍼다주는 신이라고 가정하자. 이는 마치 태양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빛을 퍼다주기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잠깐 숨을 고르고 하늘을 한번 쳐다보라. 나는 광활한 우주의 수많은 행성 중에 지구라는 아주 작은 행성에 태어난 한 인간이다. 과연 그 신이라는 존재가 1 번의 내용을 읽고 나에게 뭐라고 말해 줄까?
이렇게 아침에 깰때마다 밀려오는 비관과 절망과 두려움과 공포는 너무 당연해. 너가 뒤에 한 말들을 보니 계속 이런말들이야. 너를 남과 비교하고 너의 정신병을 비난하고 너의인격을 모독하고 너에게 정보가 무지하다 비난하고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비난하고 물어볼 사람이 없다고 비난하고 문제가 발생할거라고 겁주고 문제발생시 도와줄사람이 없기에 피해가 막심할거라고 겁주고 돈을 못번다고 비난하고 아빠를 피해준다고 비난하고 돈만 날릴거라고 겁주고 너의판단을 믿지못하고 너의판단과결정이 안좋은 결과를 낳을거라 겁주고 있잖아. 그러니 너가 겁을 안먹을수가 있나. 너가 죄책감을 안느낄수가 있나. 너가 아침에 깨서 살아야한다는게 좋을수가 있나.
할머니와 널 비교하지마. 너와할머니의 상황은 달라. 너의 정신병(비정상적으로 큰 불안공포분노)은 너의 잘못이 아니야. 비난받을일이 아니야. 비난 하는사람이 잘못이야.너의 불안과공포를 공감하거나 같이 아파해주지 못하는 자신의문제를 인정할수없어서 너를 문제라고 생각하고싶은 너책임으로 돌리는말이야.
너의 인격이 잘못이 아니라 너의인격을 모독한사람이 잘못이야.
너가 정보가 무지하고 어떻게 할줄 모르는건 잘못이 아니야. 그걸 잘못이라고 한사람이 잘못이야.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상태로 태어나.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어야 알게되는거야. 처음부터 아는사람이 어딨어. 근데 가르쳐주면서도 이해를 왜이렇게 못하냐고 구박을 받게되면 무서워서 모른다고 말을 할수없어져. 그래서 아는척하게 되고 무지해지는거야. 그게 왜 너잘못이야. 너가 이해를 빨리못한게 잘못같다고? 넌 예체능은 누구보다 이해를 빨리하잖아. 넌 바보가 아니야. 너가 이해가 빠른부분 느린부분이 있을뿐이야. 너의 잘난점은 무시하고 못난점만 부각시킨사람이 문제야.
물어볼사람이 없는건 너의인격이 나빠서가 아니야.너가 나빠서 널 좋아하는사람이 없어서가 아니야.너가 하도 너의인격이 나쁘단소리를 많이 들어서 너 스스로 사람을 피해서 그런거야. 널 다 싫어할거란 교육을 너무 잘 받아서 너가 스스로 사람을 피해서 물어볼사람도 없는거야.
항상 세상시스템이 문제를 발생시켜 널 피해줄거란 생각은 옳지않아.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게될수밖에 없을거야. 너의 엄마는 항상 너의 문제를 발생시켜 널 피해줬으니까. 너가 엄말 세상전체로 투사하게 됐다면 당연히 세상이 어떻게 해서든 널 괴롭히려할거라고 예상하게 되겠지.하지만 배쌤이 그러더라.세상엔 좋은사람,깨어있는사람이 많다고.너가 널 무조건적으로 피해주는 우물속에서 살면서 모든세상이 그럴거같다고 느껴지겠지만 그건 널 피해주는 너의가족 그 세명정도에게만 느껴도되는 피해의식일수 있어. 가족에대한 피해의식을 세상으로 투사하면 너가 너무 힘들어져. 너가 못살아 무서워서.
너의판단과 결정이 안좋을거라고 겁주는사람이 잘못이야. 어떻게 사람이 모든판단을 다 틀릴수가 있니. 어떻게 모든 결정이 안좋을수가 있니. 그건 너무 불가능한 거잖아.
4. 내편에 서서 자존감을 느끼고 있는 새로운 무의식을 창조할 시간! 나에게 보내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긍정적인 메시지 및 목표를 적어보자. (긍정적인 메시지에는 일상의 소소함에 대한 감사, 자신을 위해 이루고 싶은 작고 큰 계획들을 스스로 응원, 자기 칭찬, 격려, 자기암시등이 해당된다.)
*자신을 위해 오늘 당장 실현 가능한 일들:
*자신을 위해 일년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
*자신을 위해 오년 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
*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내가 오늘 당장 감사할 수 있는 것들:
배준표님 유투브채널 심리상담영상들 감사.
*자기 칭찬, 자기와 나누는 긍정 대화:
오늘도자탐했네 잘했어
그많은 비난 협박에도 지금까지 살아준 네가 대단해.
너는 점점더 너의 정신과 인격을 비난하는말을 흘려듣게 될거야.
너는 점점더 너의 생각과 판단을 의심하는 말을 흘려듣게 될거야.
너는 점점더 너가 피해를 보고 비참한 상황에 처할거라는 겁주는 말을 흘려듣게 될거야.
너는 점점더 너가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너를 죄책감들게 하는말을 흘려듣게 될거야.
너를 문제시하고 비난하고 죄책감들게하고 무섭게하는 모든말들을 흘려듣게 될거야.
그래서 너가 겪는 불안 공포 절망 비관 분노 숮시심 죄책감 자살충동은 점점 사그라들거야.
첫댓글 그 많은 비난과 협박에도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