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경기 까지
총 62경기가 치뤄진 가운데
245268명이 입장했습니다.
1경기 당 약 3955명입니다.
12-13시즌 동일한 시점에서의
249118명 / 약 4018명에 비해서 다소 감소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역대 최다관중 시즌이였던
11-12 시즌 228215/ 약 3618명 보다는 증가한 모습입니다.
먼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첫번째 이유가 농구도시 원주의 체육관 이전을 들 수 있습니다.
기존 치악 체육관 보다 1000석 가량 많은 새로운 체육관으로 이전했고
그로 인해 평균 3649명이 입장해 작년시즌의 2721명 보다 900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소폭 감소한 이유를 분석해 보면
가장 큰 이유는 야구 포스트시즌이 전년도 보다 더 오래 치뤄진 점입니다.
그에 따라 농구 경기와 겹치는 날도 증가했죠.
또한 서울팀들이 대거 포스트시즌에 진출함에 따라서
농구 서울팀들이 더욱 타격을 받았죠. 특히 LG와 두산의 플레이오프는
그 주 토,일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뤘던 삼성에게는 치명타였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2차전이였던 10월17일
서울 라이벌 SK와의 경기를 2097명 입장에 그치며 제대로 타격을 받고야 말죠.
삼성과 sk의 삼성 홈경기는 평일에도 3500명 이상 오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2000명 가까이 손해를 본 셈이죠.
SK도 마찬가지였던 것이
개막전인 10월 12일에는
잠실에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넥센 : 두산전이 동시에 열렸죠.
같은 시각 SK : LG 개막전 홈 경기에선
6326명이 입장했는데 물론 많이 오긴 했지만 (좌석 수 5400석)
주말경기이고 중요경기에는 자주 만석이 되는 SK 경기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500명에서 1000명정도는 더 왔어야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물론 모비스와의 경기에선 7549명으로 위엄을 되찾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 시기에 열린 수도권 팀들의 경기는 간접적으로 영향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안양과 오리온스의 부진입니다.
오리온스는 고양으로 옮긴 이후 최근 2년간 평균관중이
12-13 시즌 3992명
11-12 시즌 3780명 입니다.
비교적 관중동원능력이 적은 도시라는 평치고는 적게온편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7경기 홈경기에서 총 15246 명/ 평균 2178명이 입장했습니다.
그나마 개막전 4705명을 제외하면 평균관중 1737명입니다.
특히 지난 10월 31일 오리온스와 삼성의 홈경기에선 1035명 입장해 올시즌 최소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온라인 관람 증가입니다.
공중파, 케이블 시청률은 예전과 별 다를바 없지만
네이버 동접자수는 작년보다 많이 증가했습니다.
보통 평일 화요일 게임은 15000~22000명 정도 들어오고
나머지 평일게임은 두게임 합쳐 30000명~35000명
주말 게임은 40000명정도 오며 지난주는 14:00게임에 최대 50000명 가까이 접속했습니다.
토토건 일반 팬이건 작년보다는 확실히 증가한 숫자입니다.
앞으로 신인3인방의 활약여부와 학생들의 방학시즌이 다가오면
직관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별다른 악재가 터지지 않는 이상은
역대 최고관중기록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좋은 분석글 잘 봤습니다. 농구인기가 높아진건 확실하군요!!!
잘 봤습니다. 지금 시청률 조사하는데 네이버나 아프리카 동접자 같은것도 반영됬으면 좋겠어요. 기존의 시청률 조사가 표본의 문제같은게 계속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부분은 반영이 안되고 있는거로 알고있거든요.
올해는 네이버에서 경기보는게 스마트폰이랑 연동도 되고 SK텔레콤에서 T바스켓 같은 어플도 있고 해서 바깥에서 보기 확실히 편해진 것 같아요
그래도 직관 고고싱~ 저는 이번주 토요일 전주 직관갑니다 ㅎㅎ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kcc 인기에 비해 농구장 작아 아쉽다는...
Kcc가 구장을 좀 새로 지어야 할 필요가 절시하게 느껴지는데.. 인기도 많고 김민구가세에 인기도 올라가고 다음시즌에 하승진까지 복귀하면 어마어마한 팀이 되어버리니 체육관 건축은 필수라고 보여지는데 아쉽네요... 시설도 낙후됫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부산도 관중들이 많이 들어서면 좋을텐데 부산은 워낙 야구인기가 높다보니 KT 홈경기 보고 있으면 시즌 꼴찌 팀인줄 생각할정도로 사람이 없더군요... 너무커서 그런지 몰라도.. 아무튼 크블도 정책에 신경 좀 써서 여농처럼 바른길을 갔음 하는 바람이네요..
사직체육장이 작년 평균 관중수는 3번째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왠만한 야구장보다 수용인원이 많지요
원래 부산팬들이 성적에 따라서 관중 변화폭이 좀 심한 편인거 같습니다(종목 불문)... 전창진감독 부임하고 초기 3년은 부산농구의 봄이라 할 수 있을 정도였죠... 그렇지 않으면 부산 경기가 안 좋아졌거나(부산 최고 인기스포츠라는 야구도 올시즌 관중 반토막의 철퇴를 맞았죠)
kcc 솔직히 잠실경기장만한 경기장을 지으면 확실히 보장하는게 만석 충분히 됩니다. 아시다시피 전주에서 농구 인기 장난없어여~~~
다만....비시즌..즉..시즌끝난뒤...활용성이 문제인듯 합니다. 뚜렷한 방안이 없는거같아여...경기관중문제는 걱정할 필여가 없습니다. 1등을 달리던 꼴등을 달리던
전주팬들은 항상 응원해주니깐여~~
폭발적인 관중동원을 자랑하는 SK의 홈경기가 아직 많이 치러지지 않았다는 것도 후일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