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농대시절 연대의 광팬이었고, 서장훈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단언컨대 절대 안티서장훈은 아니죠...
하지만 밑의 '계륵' 글과 비슷한 생각은 좀 합니다..
서장훈의 장점은 국내선수로서 유일한 20+/10(올시즌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이쯤 되죠..), 김주성과 함께 유이한 국내주전센터라는 점 등
엄청나게 많지만, 반대로 단점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우선 잘 알려진 백코트 문제와 팀컬러가 속공농구를 지향하기는
어렵다는 점...주로 스피드 문제죠.
(SK왕조가 황성인-조상현-하니발의 화려한 속공으로
KBL역대 속공최강팀 당시 현대와 맞짱을 뜰 수 있었던 것은
속공제조기 재키 존스가 있었던 덕이죠. 다른 용병이 있었다면
'서장훈이 있는 팀'이 강력한 속공을 구사할 수는 없었을 듯.)
그리고 그의 '득점 영양가' 문제.
하이포스트에서 3점 라인 사이 정도 거리에서 쏙쏙 들어가는 그의 미들슛은
분명히 현 KBL국내선수들중 가장 위력적인 무기지만,
영양가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 경기가 물이 오르기 전에 넣는 미들슛이 많은 편이고,
클러치샷은 상대적으로 적죠. 특히 접전/박빙일 때는 미들슛이
평소보다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렇다면 정작 급할 때
확실하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무기는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이것은 서장훈 선수를 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심리상태와 슛감, 분위기에
많이 좌우되는 중거리슛은 당연히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직접 농구를 뛰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미들슛은 참으로 쉽게
득점을 올리는 방법이지만, 그것은 수비가 덜 타이트할 때의 이야기죠.
접전 상황에서 상대방 빅맨이 조여올 때는 미들슛보다는 역시
파고들어 파울이라도 유도하는 공격이 일반적으로 더 효과적인 듯 합니다..
그리고, 팀 선수들과의 시너지보다는 '깎아먹는다'는 느낌.
서장훈은 원래부터 용병을 가립니다...; 서장훈에게 필요한 파트너는
화려한 테크니션보다는 언제나 그를 보좌해주는 '마당쇠'였고,
이상민-황성인을 거치는 동안은 몰랐지만, PG도 가린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재키 존스나 에릭 마틴과 같은 맞춤형 블루워커 용병이라면 더없이
잘 돌아가지만, 서장훈과 잘 맞지 않았던 용병이 더 많죠..
(물론 용병들의 실력차도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작년 삼성에서 리바운드와
세컨샷만 했던 것같이 보였던 브래포드가 현 나이츠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라든가,
서장훈이 결장한 이번 시합에서 안드레 페리가 3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을 보면..)
농구는 팀원과의 시너지가 중요한 경기죠..(뭐 축구나 배구도 그렇겠지만)
예를 들어, 방어율이나 타율 등은 팀 동료들과 어느정도 별개인 야구에 비해,
농구는 서로 영향을 많이 타죠.. 이승엽과 심정수, 송지만이 한팀에 있다면
셋다 3할과 50홈런을 칠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코비와 티맥, 아이버슨이
한팀에 있다면 각각 3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올릴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이런 면에서, 서장훈은 동료들의 영역을 제한하고, 장악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재키 존스와 정반대죠. 그러니 둘이 잘 어울린 듯.)
이 점이 팀의 전술이나 스피드, 동료들의 득점욕심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김주성과의 가장 큰 차이기도 하고요.
강혁과 하니발의 경우까지야 잘 모르겠습니다만,
주희정과 안드레 페리의 경우, 서장훈과 함께 뛰기 때문에
본 실력의 80% 이하가 나오는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분명히 서장훈>이규섭이고, 서장훈은 국내지존입니다만,
농구가 5명이 조화되어 뛰어야만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이규섭이 아닌 서장훈을 트레이드해야 한다! 는
비중이나 연봉, 관록으로 보면 말도 안될 듯한 이야기도 나올 수 있는 거겠죠.
(실제로 저도 차라리 서장훈을 포기하고 슈터-포워드 등과 2대 1 트레이드를
해서, 주희정-A급슈터(백업 강혁)-포워드용병-이규섭-센터용병 정도로
돌리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란 생각도 합니다.
...쓰고보니 2001 삼성 우승멤버와 거의 같은 라인업이네요..)
물론 서장훈의 가치를 맞추려면...문경은+a 나 조상현+a 급이 아니면,
3대 1 트레이드는 되어야 하겠습니다만...)
...폭풍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지존기업 삼성이 지존센터 서장훈을 데려와서
두 시즌 연속 5~6위권에 머물고 있으니까요.
(어서 빨리 야구도 샐러리캡 규정을 만들어야 할 듯...;)
어째뜬 서장훈 우리나라 최고의 센터라는건 이견이 없다고 생각하고..어째뜬 삼성이 헤매는건 감독책임이 크다고봅니다...물론...선수의 능력이 떠러진다 라등가 궁합이 안맞는다고 할수도있겠지만요..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뽑등가 아니면 궁합을 마춰주등가 이도저도 안되믄 트레이드 해야져..
이미 끝난 얘기인것 같습니다만....골밑에서 서장훈 선수에 대한 견제는 장난이 아닙니다...슬로비디오로 잡히는 것 뿐만 아니라 잡히지 않는 파울성 수비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에대해서 서장훈 선수도 피해의식을 갖구 있구요..그리고 파울을 실제로 당했던 안 당했던 자유투를 얻기 위해 아~소리 지르는게 잘못된건가요?
제가 볼때는 서장훈 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경기할때 아~하고 소리 지를때 많은것 같습니다. 왜 유독 서장훈 선수만 매너 안좋다고 욕많이 먹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서장훈 선수가 항의 많이 하신다는분들도 많은데 다른선수들도 항의 많이 합니다....
음...서장훈이 골밑에서 어떻게당하는지 보시면 왜 아~! 하는지 아실겁니다...저두 포지션이 센터라..아~!~!할때 많습니다..
어째뜬 서장훈 우리나라 최고의 센터라는건 이견이 없다고 생각하고..어째뜬 삼성이 헤매는건 감독책임이 크다고봅니다...물론...선수의 능력이 떠러진다 라등가 궁합이 안맞는다고 할수도있겠지만요..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뽑등가 아니면 궁합을 마춰주등가 이도저도 안되믄 트레이드 해야져..
삼성의 농구를 보면 자아...희정이 몰고 가서 장훈이한테 투입해..식의 박한 감독 비스꾸리한 작전같아보입니다..-_-;;;
여러분들도 농구를 많이 해서 잘 아시겠지만 농구할때 파울당하면 아~소리가 날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몸을 부딪칠때도 많이 납니다... 저희같은 아마농구에서도 아~소리가 나는데 프로선수들의 몸싸움은 얼마나 치열하겠습니까?
유균님과 티맥님의 싸움은...유군님이 잘못하신듯한데요...주제에 그다지 동떨어진것도아니고요...그럼'님이 이미연에 대한글을썼씁니다....'그럼 무조건 이미연은 연기도잘해..이뻐...머도좋아 머도좋아..이런식으로 장점만얘기해야합니까??제가쓰고도 별로상관없는거같지만...티맥님은 잘못없는듯해요..
이미 끝난 얘기인것 같습니다만....골밑에서 서장훈 선수에 대한 견제는 장난이 아닙니다...슬로비디오로 잡히는 것 뿐만 아니라 잡히지 않는 파울성 수비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에대해서 서장훈 선수도 피해의식을 갖구 있구요..그리고 파울을 실제로 당했던 안 당했던 자유투를 얻기 위해 아~소리 지르는게 잘못된건가요?
매너 있다 없다의 기준이 소리 지르고 안 지르고에 있습니까? 서장훈 선수를 막기위해서 거의 모든팀들이 2쿼터에 수비좋다는(하지만...힘만 좋은..)국내 장신 선수들을 투입해서 거의 격투기에 가깝게 서선수를 압박합니다. 이쯤되면..서선수의 심정을 이해할만도 합니다....
서장훈은 스포라니까 -_-
서장훈의 무엇이 스포입니까? 슛터들보다 더 정확한 미들슛쏘는게 스포인 이유입니까? 센터는 골밑만 지킨다는 생각을 가지신거 같습니다... 서장훈이 실제로 골밑을 안지킵니까? 도대체 무슨기준으로 스포가 되는지..
그냥 비꼬는 거죠 아무 이유없이. 포스트업잘하는 마크잭슨은 파포고 어시잘하는 현주엽은포인트 가드네요 현주엽 어시 많은건 올라운드고 서장훈 미들슛좋은건 이유없는 비꼼대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