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생각 하시는것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이미 아시아대륙은 광활한 그 규모때문에 4개권역으로 나뉘어있고 그 지역마다 자치적으로 축구협회가 있어 관할을 하고 있죠.
즉 FIFA 산하에 있는 AFC, 그리고 그 AFC 예하에 4개권역
동아시아(EAFF) - 한 중 일을 필두로 북한, 홍콩, 몽고, 마카우 등
동남아시아(ASEAN) -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 국가들과 호주
서아시아(영문약자는 잘모르겠음) - 사우디, 이란, 오만, 카타르 등 중동국가
남아시아(SAFF) - 우즈벡, 타지크, 키르기즈 등 유럽에 편승한 카자흐스탄을 제외한 구소련 독립국가들과 인도, 방글라데시, 몰디브 등 인도문화권 국가
로 편성되어 있고 각각 자기 주관 하에 소규모 국제축구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한중일이 참가하는 동아시아대회가 그렇고, 동남아시아 최대의 축구축제인(오히려 아시안컵보다 훨씬 더 높은 열기를 자랑함) 타이거컵, 중동 최대의 축구대회인 걸프컵, 인도, 파키스탄이 주축이 되어 참여하는 남아시아컵 등이 그 예이지요.
물론 광할한 대륙의 크기와 이동거리, 시차를 고려해 권역별로 아시아지역예선을 따로 갖자는 님과 같은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각 국가간 수준차이로 인해 유럽, 남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아시아축구의 경쟁력을 오히려 더 떨어뜨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우디나 이란이 있기때문에 일본이나 우리나라가 그만큼 아시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여. 이런 중동의 라이벌들이 없다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우물안 개구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이런지역 조건을 보면 아시아 국가들은 유럽이나 남미증에 비해 축구발전이 늦을수밖에 없네요..훔
월드컵 예선때 자칫하면 탈락의 가능성도 높아진다는거... 일본, 중국, 호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