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5/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말씀 순종 과정에 만나는 "대적"은 당연 한 것!" 에스라 4장
이곳 현지인들 옥수수 가루로 구제 사역을 한지가
어언 1년이 넘었다.
옥수수 가루 몇포를 타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주는
8000명이 된다.
얼마 전에 들은 말로는 이들은 행여나 (?)우리가
공급해 주는 이 식량이 멈추어질까봐
제발 멈추지 않게 해 달라고
이 식량후원금을 감당하고 있는 우리 부부를 위해
엄청 기도한다는 것이다.
우리를 계속 복 주어서 자기들에게 오는 식량 후원이 멈춰 지지 않게 해 달라는..
그 말을 전해 듣고 마음이 참 짠했다.
그래서 요즘 새로 하고 있는 사역이
언제인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후원금이
더 악해지는 경제상황으로 인하여
줄어들게 되더라도
이 식량 공급하는 사역만은 계속 하기 위하여
소를 사기 시작했다.
좋은 소는 한마리 120만원이고 조금 가격이 낮은 소는 70만원 가량 한다.
어제 남편에게 좋은 소 세마리 더 사달라고 돈을 주었다.
지난번에 산 소는 벌써 송아지를 낳았다.
즉슨 우유를 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우유를 팔아서 이문을 남기면서
서서히
"자급자족"의 재정을 준비하는 것이다.
소도 사고 싶다고 막 사는 것도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
좋은 소를 만나야 한다 ㅎㅎ
그리고 임신한 소들을 사야 한다.
그러면 사고 난 다음 송아지가 생긴다.
남편이랑 어제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기도제목 나누는 시간에
남편이 나 보고 임신한 소들은
모두 암 송아지를 낳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한다 ㅎㅎ
거 참 ... 기도 하다 기도 하다 소가 암송아지 낳게 해 달라는 기도는 처음 해 보네 그랴 ㅎㅎㅎ
항상 새로운 기도 제목 허락하시는
주님께 감사!
요즘 내가 받는 새로운(?) 문자의 내용에
아래와 같은 맥락들의 문자가 생겼다.
내가 헌금을 하도 (?) 많이 받아서리..
내게 헌금 보내는 것 보다 더 힘든 사람들에게
헌금 보내야 할 것 같다는 문자..
어떤 분은 자기 형편이 넘 힘들어
한달에 1만원 헌금이 힘이 들어 때로 늦춰지기도 하는데
그래도 하나님께 한 약속이라
열심히 지키려고 한다는 말과 함께
나는 헌금 후하게(?) 받는 선교사이니
자기같이 힘든 사람이 굳이 도와(?)주어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든다는 문자.
그런 문자를 받으니
인간적(?)으로는 여러 생각이 오고 갔다.
첫번째 드는 생각?
"어? 나 도와 주는건가?
하나님께 헌금해서 하나님 선교 일에 쓰는거지?"
"내게 헌금 많이 들어오면?
내가 쓰나?
다 이곳에 필요한 곳에 잘 쓰고 있는디?"
그리고 솔직히 나는 기도한다.
5000원 헌금하시는분들
1만원 헌금하시는 분들..
이 헌금이 아주 힘이 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헌금은 더 더욱 "과부의 마지막 두 렙돈" 같은 헌금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나는 이런 헌금을 받을 때
이런 기도도 한다.
"주님! 이 헌금이 버거운 헌금 되지 않도록
이들의 재정을 도와 주옵소서!
한달에 5000원 헌금이 버겁다면
도데체 이들의 재정이 어떻다는 것일까요?
제발 도와 주셔서
5000원 헌금이 버거운 헌금 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내가 헌금 받는 것이 풍성해서
나에게 보낼까 말까 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이런 감사 기도를 드린다.
"주님 음성 듣고 순종하면서
꼭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곳에 귀한 헌금 보내려는 그 마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 기도대로 꼭 주님이 기뻐하는 곳에
헌금이 흘러 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리고
나는 헌금 받아서 사용할 때 기도한다.
헌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곳에 내가 잘 사용하게 해 주십사 그렇게 기도한다.
세상 직업으로 말한다면
나는
남의 돈 받아서 하늘나라에 재테크 하는데
투자 해 주는 그런 자리가 아닌가 한다.
내 돈도 아니고 남의 돈인데
손해 보는 곳에 투자를 선동한다거나
받은 돈을 이문 없는 곳에 투자를 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나를 믿고(?) 맡겨주는 재정에
한 사람 한 사람
그들의 기도제목이 응답되는 것 뿐 아니라
그들의 재물이 가장 가치있게 사용되고
그리고 하늘 나라 그들의 창고에 수북히 쌓여지기를
기도한다.
그러나 내게 후원하던 분들이
더 힘든(?)분들에게 후원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면
난 그것도 100% 감사해 한다.
우리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재정으로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가장 기쁜 뜻이 있는 곳에
후원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그러나 일단 나에게 맡겨진(?) 다른 이들의
재물은
내가 정직하게
잘 사용하고 있음을 말하고는 싶다.
그리고 헌금중 나에게 개인 후원금 보내시는 분들도 있다.
그분들에게도
나는 내 개인 후원금(?) 역시
헛되게 쓰지 않음을 알려 드리고 싶다.
모든 것은 하늘에 올라가면 알게 되겠지만서도 말이다.
^^
에 스 라 4 장
4 -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Then the peoples around them set out to discourage the people of Judah and make them afraid to go on building.
하나님이 하라는 것을 한다고
모든 것이 다 순적하지는 않다는 것을
오늘 성경말씀을 보면서 알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할 때도 이런 맥락의 성경구절을 대한 기억이 저절로 난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애굽에서
나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방해 세력을 만나게 되었고
그 방해 세력은
모세와 아론을 도와야 했던 백성들조차도
돌을 들어 모세와 아론을 쳐 죽이려고 했었으니 말이다.
바벨론에서 포로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하고 있는 과정에서
그 땅에 이미 살고 있던 사람들이
대적이 되어서
성전건축을 방해하게 된다.
여기서 영어로 보면
Then the peoples around them set out to discourage the people of Judah and make them afraid to go on building.
이렇게 나와 있는데 이 영어를 다시 한국말로 번역하면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마음을 낙망케 하기로 작정을 하여
건축하는 것을 두려워 하게 만들었으니.."
이렇게 된다.
우리들의 삶에 하나님이 하라는 일을
순종함으로 행하고 있는데
우리들에게
누군가 작정이라도 한듯
마음을 실망케 하고 낙망케 하는 이들이 있는가?
있다!!
그러나?
오늘은 에스라 4장의 말씀이지만
미리 5장 이후의 말씀을 앞서 읽어가면
그 방해가 무너지는 말씀을 대하게 된다.
하나님이 어떻게 도와 주시는지
그 도와 주는 방법이 나온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순종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순적하다면
누군들 순종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받은 말씀을 순종해 나가는 과정에서
방해가 있음이 당연하다고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방해는
모함이요!
실망케 함이요!
무시 당함이요!
모욕과 굴욕이요!
내 육신의 질병이요!
재정의 파산이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달려 들어
우리가 가야 할 바를 가지 못하게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만나는 그 어느 대적보다
강하신 분이심을 감사합니다!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시고
좌절을 회복으로 바꾸시고
우리들의 한숨을 찬양으로 바꾸시고
우리들의 스올을 천상으로 옮겨 주시는
우리 하나님 감사합니다!
울면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의 단을 거둔다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요!
하나님은 환란날에 만날 큰 도움이시요!
하나님은 알파요 오메가이십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장애물"이 없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장애물"이 없어서가 아니라
"장애물"을 "장애물"로 여기지 않는 믿음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온전한 순종의 과정에
"대적들의 방해"가 있음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입니다
모든 전쟁에 대장 되신 주님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주님만 따라가면
어떤
전쟁이든지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승리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한국 떠나기 전
SAM 리더들을 만나
내가 선교지에 없는 동안 그들이 담당해야 할 일들에
대한 회의가 있습니다.
지혜롭게 모든 일들을 잘 맡기도록 도와 주옵소서!
한세대학원 신학생들에게 전해야 하는 말씀을
오늘 on line 으로 설교해야 하니
설교하는 한시간동안
성령님 친히 말씀 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묵상나눔방
"말씀 순종 과정에 만나는 "대적"은 당연 한 것!" 에스라 4장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