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드라마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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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청소년 드라마다. 지금은 어엿한 성인이 된 정준이 주인공으로 나왔던 <사춘기> 는 사춘기에 접어든 남학생들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고민, 그들의 호기심, 그들의 꿈을 그들의 눈높이로 그려내며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청소년들 뿐 아니라 부모님, 선생님들도 <사춘기> 를 보며 '한 수 배운다.' 라는 호평을 하기도 했다.
<사춘기> 의 성공은 곧 MBC 청소년 드라마의 기념비적 사건이었으며 20~30% 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톱 스타 없이 적은 제작비로도 작품성 하나만으로 히트를 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춘기> 이 후, 우후죽순 각 방송사에서 '청소년 드라마' 가 쏟아졌지만 <사춘기> 만한 감동을 자아내지 못했던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청소년드라마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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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허영란, 김수근 등 지금 생각하면 '나름대로 초호화 캐스팅' 이었던 청소년 드라마가 바로 <나> 이다. 고등학교 방송반을 중심으로 그들의 우정, 사랑을 그려낸 <나> 는 많은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얻어내며 1년 2개월 동안 순항했고 MBC가 만들어 낸 또 다른 '청소년 드라마' 로써 MBC의 자존심을 톡톡히 세워주기도 했다.
이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 최강희와 김수근의 인기야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였으며 그들의 풋풋함에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대리만족을 느꼈던 것 같다. 우리나라 전형적인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나>가 이렇게 아련하게 기억속에 남아있는 것은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과정 속에서 어른이 되어갔던 그들의 모습이 TV가 아닌 우리 곁에 존재했기 때문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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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광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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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드라마라고 하기엔 약간 나이 들었지만 대학생들의 사랑과 눈물을 절묘하다 할 정도로 잘 요리해 낸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우선 출연진에 눈이 가는데 '만년 청소년' 최강희가 '대학생' 으로 변신했고 <학교> 성공의 1등 공신이었던 양동근, 배두나, 도지원 등이 합류했다. 그 뿐인가. 당시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던 원빈, 이동건에 연륜으로 빛나는 조민기가 호연했고 '계절 시리즈' 의 윤석호 PD가 메가폰을, <가을동화><이브의 모든 것><겨울연가><러브레터> 의 오수연이 극본을 맡았으니 입이 떡 벌어질만 하다.
지금 이 제작진에 이 배우들을 모두 모으려고 한다면 몇 억이 넘는 출연료가 필요할테니 <광끼> 를 보고 있자면 배우들의 이름값만으로도 황홀경에 빠질만 하다. 초반에 비해 끝부분이 흐지부지 종영된 면이 없지 않아 있으나 오연수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윤석호의 뛰어난 연출력, '미래 톱 스타' 들의 열정은 <광끼> 를 그저 그런 드라마로 볼 수 없게 한다.
드라마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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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연기파 배우들과 청소년 드라마의 대표격인 최강희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다. 그런데 어디 최강희 뿐인가. 이창훈, 염정아, 서갑숙, 양동근, 안재모, 김민선, 배두나, 장혁, 박시은 등 난다긴다 하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니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비록 그 때는 신인이었던 그들이지만 지금은 모조리 '스타' 가 되어있으니 격세지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학교 4>까지 만들어졌지만 어디 <학교 1> 만한 감동을 줬으랴. <학교 1>은 그야말로 KBS가 "일 한번 터뜨리자." 라고 전략적으로 편성한 드라마였고 당시 문제가 됐던 교사 폭력, 왕따, 공부 스트레스, 학원폭력 등 사회적 이슈를 눈부실 정도로 멋있게 아우르며 대중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학교> 가 종영할 때 많은 청소년들이 눈물을 흘렸음은 당연한 일일테고.
드라마 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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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모래시계>로 유명한 송지나의 청춘극이다. 카이스트 대학생들의 젊은 패기와 열정, 그리고 진솔한 삶을 보여줬던 <카이스트> 는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흥행과 작품면에서 모두 성공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드라마 한편으로 채림은 젊음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스타덤에 올랐고 이민우, 김정현, 이은주 역시 자신들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 후 주축멤버인 채림이 탈퇴하고 송지나가 집필을 중단했지만 이은주 등이 중심이 되어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민우와 채림이 알콩달콩 사랑싸움을 하며 카이스트의 청춘을 패기 있게 그려냈던 그 시절이 가장 재밌기는 했다.
그외에 EBS감성시대와
KBS 어른들은 몰라요 등이있었음
내게 당연최고는 학교였는데...ㅠㅠ
너무너무 그리워 . .
솔직히 지금 하고 있는 반올림도 재밌지만
학교가 더그립다규...!!!!!!!!!!!!
첫댓글 그러고 보니 최강희랑 동근이는 진짜 인연이 깊구놔 ㅋㅋㅋ
사춘기 정말재밌었는데.정준친구 덕순가 덕밴가 저분은 요즘 모할까.
22222
'나' 가 최고지
2222222222 이 중에서는 '나'가 제일 좋네요. 그 때 김수근 좋아라 했는데.
사춘기는 어릴때라 기억이 잘 안나고..나랑 학교 재밌었는데~
다 봤던 드라마들. 다시 보고싶삼.
학교2 반장하고 심지호 라인 짱 좋아했는데 ㅋㅋㅋ
2222222222222222222222222 반장 (극중 이름)한지민(?)과 황태자 심지호..
사춘기가 정말 잼있게 봤어요~~오빠랑 꼬박꼬박 챙겨봤었는데...억지로 교훈주려는 오버도 없었고 비현실적이지도 않았고...진솔하고 웃기고 감동이었다는....책도 샀었는데...청소년 드라마로선 최고!!!
나 사춘기시절 학교다닐때 카이스트가는게 꿈이였는데... 광끼는 본적이 없넹..
광끼랑 카이스트.. 정말.. 카이스트는 한번도 안빼먹고 본거 같다규.....
청춘드라마하면 내일은사랑이 지댄데
진짜재밌게봐쌈 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알어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그거 광팬이었다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이스트 정말 최고!!!!!
사랑이 꽃피는 계절인가? 이것두 나름 청춘드라만데, 요것두 재밌었다규, 아무도 모르는 거냐규.........ㅠㅠ
광끼가 최고라규...ㅠㅠ
카이스트 보면서 카이스트를 꿈꿨다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이스트! 나도 카이스트를 보면서 저렇게 되고싶다고 느꼈던 ㅋ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 이게 쵝오!!!!!!!!!!!!!!!!!!!!!!!!!!!!!!!! 이거 다시볼수 있는 방법 없나???????????이거 미치도록 다시보고 싶다구!!!!!!!!!!!!!!!!!!!!!!!!!!!!!!!!!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다 재밌었는데
2222222222222222징짜 매회마다 새로운 소재들 너무 잼있었다규~
카이스트는 지금 봐도 참 멋져요~!!!!!!!!!!!!!!!!!!!1 작년 가을 즈음에 다운받아 봤는데 김정현, 이민우, 강성연, 채림, 고 이은주,.... 모두 괜찮은 캐릭터에 이야기 구성 탄탄하고, 영상에서 청량감 느껴지고, 감동적이기까지... 아주 좋았삼....!!!!!!!!!
학교 처음 접했을때의 그 감동과 충격 ㅋㅋㅋㅋ 진짜 넘 재밌게 봤는데~~ 점점 뒤로 갈수록 이상해졌지만
나 랑 학교 진챠 다시 보고 싶다 그 이현도춤 추던 선배 완전 죠아라 했다규... 맨날맨날 봤었는데.. 특히 '나'는 정말 죄밋었음
사춘기 다시 보고싶다...방송반도, 소위 잘나가는 아이들도, 특출나게 공부 잘하는 아이들도 아닌, 정말 평범한 사춘기 소년들의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