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미안한데 나 니 남친 좋아해 .FIVE

[뚜잇뚜잇]

언니들... 진짜 너무 미안해ㅠㅠㅠㅠ

울집 컴터.. 맛갔어..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새로 샀거든? 비스타로!

근데 설치하는 아저씨가 컴터줄을 모르고 밟으신거ㅠㅠ그래서 인터넷 같은거

다시깔고 그래야 한다구....오늘은 일요일이라 못오시구 낼 다시 오신다구.....ㅠ

지금 피시방ㅠ_ㅠ너무 오랫동안 폭연을 안해서 너무 미안해서...ㅠ

자 이제 폭연할게여! 미안해 언니들ㅠㅠ

♡

좀 길어ㅋㅋㅋㅋㅋ..ㅋㅋ 시간없는 언냐는 뒤로가기 클릭!

05

일부러 그랬다니 무슨소리야..

지영이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럭저럭 이해가 가더라고..

그 얘기가 뭐냐면

내가 저번에 윤지영이랑 중1때 크게 싸웠다고 했잖아?

그때는 이 일이 너무 길어서 말 못했는데 지금 말할게

그게 왜 싸운거냐면

내가 사촌오빠가 있는데 울집이랑 되게

가깝게 지냈어

그 오빤 나보다 2살많아서

내가 중1때 나랑 같은 중인 중3이었구

나랑 윤지영은 베프였어

근데 어느날 윤지영이 나보고 우리 오빠를 소개시켜 달라는거야

그래서 뭐 그래도 되겠다 싶어서

오빠한테 물어보고 해준다고 했다?

그런데 그때 오빠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거야

우리랑 갑이고 같은 중 다니는 옆옆반에 정아름 이라고 있었어

물론 가명!

근데 우리가 몰랐던 이유가 오빠가 여자들한테 인기가 되게 많았다?

근데 그거 사귀는거 밝히면 이때까지 그랬던 것 처럼

정아름이 또 욕먹구 손가락질 당하구 그럴까바(여자들의 질투로!)

비밀로 했던거야.

그래서 내가 윤지영한테 울 오빠 여친있대..하니까

누구냐고 자꾸 묻는거야

근데 내가 거기서 말 안하면 왠지 오빠 소개시켜 주기 싫어서

거짓말 하는 것 처럼 보일까바 그냥 8반에 어떤애 있어

이랬는데 걔가 또 그걸 막 알아낸거야

8반가서 좀 괜찮은 애 있다 싶으면 불러내서 너 ㅇㅇ오빠랑 사귀냐?

이러면서 막 협박같은거 한거야ㅠ

근데 정아름이라는 애가 진짜 착하고 순진하고 막 그렇다?

그래서 순순히 응..이랬대

근데 거기까진 좋아

좋은데 윤지영이 울 오빠를 더 좋아하게 된거야

그래서 정아름을 불러내서 툭툭치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이마밀면서 행동 똑바로 하라고 막..그랫다?

근데 그 나이때는 그런게 자랑이라고 막 얘기하고 다니잖아

지금은 꼴 사납지만.

근데 그게 오빠 귀에 들어가게 된거야

정아름이 요즘 좀 괴롭힘 당한다 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얼마후에 오ㅃㅏ가 나한테 문자가 왔어

너아름이랑친해?

응?아니~왜?

근데얘는왜너알아?

응?무슨소리야?

오늘얘집에데려다주는데내폰에니이름이있는거보고는얘6반에동생맞지!이러던데?

아..글쎄~난걔모르는데

윤지영이라는애는니친구냐?

..응 왜?

아름이친구가윤지영욕막하던데어떻게된거야 왜욕해 괴롭힌다는 애가 얘야?

아..모르겠다 나 잘게

이렇게 난 그냥 넘겼어

오빠가 정아름이 괴롭힘당하고 있다는거 아는게 놀라웠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은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일이 터진건 일주일 정도 뒤에

윤지영이 어김없이 학교끝나고 정아름을 뒤뜰로 불러냈어

야ㅡㅡ내말이 말같지가 않냐? 머리자르라고

왜....나 이거 오래길러서..

자르라고ㅡㅡ아 이'년이 존'나 말을 귓구멍으로 안듣고 콧구멍으로 듣나 자르라고!!

막 이러면서 또 머리 손가락으로 밀고

온갖 욕 다 하고 괴롭혔어

근데 그걸 축구하던 울 오빠가 본거야..

뒤뜰에 공이 굴러가서 줏다가..

그래서 오빠가 정색하면서 너네뭐해 막 이랬거든??

그랫더니 윤지영은 나만 쳐다봤어

근데 난 진짜 결백하는게 뭐냐면 거기에 윤지영이랑 정아름, 그리고 나까지 포함해서

5명이 있었거든? 윤지영 친구 2명까지.

근데 난 진짜 그 자리에 있기싫었어

솔직히 생각해봐

내 사촌오빠 여자친구를 괴롭히는 자리에 사촌동생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게 무슨 저질같은 짓이야..

그리고 난 정아름한테 감정도 없었고..

근데 윤지영이 자꾸 같이 가자는거야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윤지영이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혜주야...나 못하겠어..정말....못하겠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는 계속 윤지영만 쳐다봤어

얘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어서.

근데 얘는 마치 준비했던 것 처럼 나한테 울면서 매달리는거야

이게 무슨일이냐면서..이정도면 되지 않았냐면서

근데 난 꿀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었어

그러다가 오빠가 정아름을 끌고 갔어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전화할게

이러고 가버렸어.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내가 모든 죄를 뒤집어쓴거야

그리고 나서 난 혼자 울면서 집으로 뛰어왔어

내 뒤에서 웃고 있는 윤지영을 뒤로하고.

그리고 밤 늦게 전화가 왔어, 오빠한테.

그때 오빠가 나한테 문자했을때

나한테 윤지영이 정아름 괴롭힌거냐고 물었댔잖아

근데 그때 나는 모르겠다면서 잔다고 했잖아

그걸 오빠는 지금생각해보니까 그 괴롭히는 애가 나같다고

오해를 하고 있더라?

정아름이 뒤뜰에서 윤지영한테 당할때

윤지영이 나한테 도저히 못하겠다고 그랬댔잖아?

그게 진짜 내가 시켜서 그런 줄 알고 있는거야.

어이없게...정말 어이없게도.

근데 그때라도 늦지않았으니까

그거 다 윤지영이 꾸민거라고. 난 아무잘못 없다고.

그랬으면 ..... 얼마나 좋았겠어

근데 난 윤지영을 감싸줘야 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나봐

지금생각하면 정말 미친짓이었어

계속 울면서 오빠한테 그거 진짜 미안하다고.. 그일 다 잊어달라고

막 그랬어

근데 오빠는 끝까지 나한테 물어보더라

진짜 니가한짓이냐고 왜 그랬냐고..

근데 난 미안하다고 그랬어 계속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나서 그 다음날 학교에 갔어

갔더니 반애들이 날 피하는 거야

모두 다

그래서 애들이랑 실컷 내 욕하고 있는 윤지영한테 갔어

윤지영 어제 일 뭐야 왜 나한테 그런거야?

ㅋㅋ내가 뭘?

니가 어제 갑자기 나한테 울면서 매달린거!! 뭐냐고!

내가 그랬었나 야 그건 그렇고 너 나한테 말좀 시키지마ㅋㅋ애들이 다 쳐다보잖아. 쪽팔리게....

뭐?

이제 상황파악이 됐으면 짜져있어줄래? 시끄러우니까

이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지금생각하면 초어이없어..진짜 내가 왜 뒤집어썼는지 후회했어 이때..

근데 나랑 얘랑 같이 지낸시간 생각해보니까 후회하는것도 금방 잊혀지더라.

그렇게 중1을 다 보내고 중2가 되서야 난 친구를 사귀고

오빠랑 잘 지내게 됐어

그 사이에 정아름은 오빠랑 깨지고..

근데 중2 말에..

윤지영이 정아름이랑 짜고 날 괴롭히려 든거야

윤지영이 정아름한테 중1때 너 괴롭힌거 유혜주가 다 짠거야 이러면서

이간질을 시킨거지. 그리고 정아름도 이제 오빠랑 깨졌으니까 오빠와 관련된 사람들

신경 안써도 되잖아?

근데 정아름이 착하다고 했잖아

그래서 그랬는지 괴롭히기 전에 나한테 문자가 왔더라고 모르는 번호로

나 너 미워서 그러는거 아니니까 오해하지마..

이런식으로?? 그래서 누구ㅅㅔ요 하니까

씹더라

그리고 나서 바로 다음날 부터 윤지영은 또 급식실같은데서 나 보면

큰소리로 아 밥맛떨어져 이러면서..

날 피하고 욕하고 그랬어

그냥 그런식으로 나를 비하하고 .. 그랬어

근데 난 친구들이 있으니까 괜찮아 이러면서 넘겼지

근데 중3되니까 윤지영이 또 막 SC쩌는 고등학교 오빠들이랑 사귀고

담배피고 술마시고 외박하고 하다가

학생부 맨날 들락날락거리고....그러더라ㅋ

꼴사나웠어 참..

나중에 후회할 짓이잖아 그거..

그러다가 나랑 완전 모르는 척 쌩까고 다녔어

그리고 나서 고등학교 배정받고 3월3일인가? 그때 반에 가니까

아는애도 별로 없고.. 인사만 했던 애들 몇명 있길래

친하게 지내다가 3월 둘째주에 자리를 바꿨는데

그때 주희랑 짝이 된거야~

행운이었어. 지금생각해보면......너무 잘된일이지

그리고 나서 친하게 지내다가 4월에 수학여행을 가게됐어.

주희랑 같은방이었고 아이들도 처음 사귄애들이라 별로 중학교ㄸㅐ 일 생각도 안나고

해서 진실게임같은거 하면서....

어쩌다 보니.. 윤지영 얘기가 나오게됐어

그렇게 난.. 엄청 울면서 얘기를 했어

나 그때 그러면서 살았다고 진짜 후회되고 내가 밉다면서 ..ㅋ

아이들은 감싸주더라.

다.

그렇게 잘 지내고..

간간히 윤지영이 어떻게 지내고 있구나

이런 거 들으면서 잘 지내라 이런식으로..

넘겨짚었지

근데 내가 윤지영 SC쩌는 오빠들이랑 다닌댓지?

그 오빠들이랑 김수환이랑 좀 아는사이인가봐?

우지환도. 우지환은 뭐 원래 그쪽오빠들이랑 친해

근데

내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잘 지내는걸 보니까

윤지영은 배가 아팠던거지

내가 제일 친한친구가 자기가 아는 잘나가는 남자애랑 사귀는걸 보면서

배도 아팠겠지 걔 성격에는..

그래서 또 날 괴롭힐 심산으로

그 오빠들한테 시켜서 김수환이랑 사귀게 해달라고 한거야

그래서 소개받고 사겼나봐

억지로.

김수환은 진짜 싫은데

솔직히 좀 노는 형들같은 사람이 시키면 똥이라도 먹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귄지 일주일 쯤 됐는데

우지환은 암것도 모르고 날 소개시켜준거지

그 오빠들이 윤지영한테 얘기듣고 나를 소개시켜서 가지고 놀아야겠다?

뭐 이런생각하고 우지환한테 시킨거야.

근데 소개받고 노래방 오면서 그걸 말했대

김수환이.....ㅋ..ㅋㅋ

윤지영이랑 사귀고 있다고

근데 일은 터진거잖아

이미..

[ⓧ젲ㅃ]

헉..언니폭연해죠

[뚜잇뚜잇]

[난여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윤지여그샹것은모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꼭이런애하나씩잇어진짜ㅡㅡ언ㄴㅑ 진짜진짜진짜힘내!!!!!!!!!!!!!!!!!!

[뚜잇뚜잇]

[뉴쭊냔]

온냐..힘내!!

[뚜잇뚜잇]

[훈녀왓당]

언냐나글다읽고왓당..윤지영죽일냔이네ㅡㅡ힘내!!!!!!

[뚜잇뚜잇]

[뚜잇뚜잇]

[뚜잇뚜잇]

[ㄷㄷㄹㄷ]

재밋죵재밋죵재밋죵 ㅠㅠㅋㅋㅋ

[뚜잇뚜잇]

[뚜잇뚜잇]

[으잉나깜찍이]

윤지영은 개쓰라구.언냐 엄청힘들었겠당!!ㅜㅜ언냐를기달리고있었엉.폭연ㅋㅋㅋ!!!

[뚜잇뚜잇]

[이승현첩]

윤지영쓰렉ㅗㅁㅗ

[뚜잇뚜잇]

[♡♥궁디퐝퐝]

헐 ㅁㅊ.................... 언냐 힘냉

[뚜잇뚜잇]

[공명정대]

윤지영미친호구년ㅋ ㅡㅡ

[뚜잇뚜잇]

[히힛히히]

헐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미친거야냐?????????????

[뚜잇뚜잇]

[뚜잇뚜잇]

[뚜잇뚜잇]

[사랑해뉴쭉아]

믿힌뇬-_-